2011년 7월 28일 목요일

Dic: if (admitting a fact less important than the main clause)

6. CONJ | You use if to introduce a subordinate clause in which you admit a fact which you regard as less important than the statement in the main clause.

  • If there was any disappointment it was probably temporary.
.... Cobuild

6. used to admit that something is possible, but to say that it is not very important.
  • If she has any weakness, it is her Italian.
  • So what if he was late. Who cares?

.... OALD
CF:
  • ­If some want to buy expensive cars while others want to buy expensive houses, we assume that they know what is best for them and ...

2011년 7월 26일 화요일

[David Graeber] Debt: The first five thousand years

자료: http://blog.longnow.org/2010/04/22/debt-the-first-five-thousand-years/
2010년 4월 22일

* * * 

Anthropologist David Graeber recently sent in his essay on the 5000 year history of debt (orignally published in Mute and Eurozine). Aside from being an interesting read in general, this effort (which he is just now finishing as a book) is an interesting resource for the Eternal Coin and the Long Finance project.

Debt: The first five thousand years by David Graeber


Throughout its 5000 year history, debt has always involved institutions – whether Mesopotamian sacred kingship, Mosaic jubilees, Sharia or Canon Law – that place controls on debt’s potentially catastrophic social consequences. It is only in the current era, writes anthropologist David Graeber, that we have begun to see the creation of the first effective planetary administrative system largely in order to protect the interests of creditors.


What follows is a fragment of a much larger project of research on debt and debt money in human history. The first and overwhelming conclusion of this project is that in studying economic history, we tend to systematically ignore the role of violence, the absolutely central role of war and slavery in creating and shaping the basic institutions of what we now call “the economy”. What’s more, origins matter. The violence may be invisible, but it remains inscribed in the very logic of our economic common sense, in the apparently self-evident nature of institutions that simply would never and could never exist outside of the monopoly of violence – but also, the systematic threat of violence – maintained by the contemporary state.

Let me start with the institution of slavery, whose role, I think, is key. In most times and places, slavery is seen as a consequence of war. Sometimes most slaves actually are war captives, sometimes they are not, but almost invariably, war is seen as the foundation and justification of the institution. If you surrender in war, what you surrender is your life; your conqueror has the right to kill you, and often will. If he chooses not to, you literally owe your life to him; a debt conceived as absolute, infinite, irredeemable. He can in principle extract anything he wants, and all debts – obligations – you may owe to others (your friends, family, former political allegiances), or that others owe you, are seen as being absolutely negated. Your debt to your owner is all that now exists. (...)

미시경제학 다시 보기: 일부 용어와 개념 등

자료: 미시경제학
지은이 : 이준구, 제5판, 2008년.


1장. 미시경제학의 성격

한마디로 말해 경제학은 희소한 경제적 자원을 활용하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과 관련된 학문이다. 딸서 희소성(scarcity)과 선택(choice)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경제학의 본질을 형성하게 된다.

(...) 선택의 대가를 경제학에서는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라는 개념으로 나타내고 있다. 어떤 것의 기회비용이란 그것을 선택함으로 말미암아 포기할 수밖에 없는 많은 선택가능성 중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보유하고 있는 가치를 뜻한다.

우리가 배우게 될 미시경제이론(microeconomics)은 자원배분과 분배의 문제에 관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문제를 다룰 때는 개별 시장 혹은 개별 경제주체의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주요 관심사가 된다. (...)

현실의 경제현상을 추상화된 수준에서 파악하려는 목적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변수를 추려내고 이들 사이에 어떤 연관관계를 설정해 놓은 것이 바로 경제모형(economic model)이다. (...)

모든 경제적 문제는 최적화(optimization) 혹은 균형(equilibrium) 중 하나의 문제로 귀착된다.
최적화라는 것은 경제주체, 즉 의사결정자의 차원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며, 자신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상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서 생겨난다. 따라서 최적화는 의사결정자의 합리성을 전제해야 비로소 의미를 갖는 개념이다.
이에 비해 균형은 시장에서 경제주체들이 상호관계를 맺고 있는 데서 나오는 현상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시장에 표출된 상반된 힘이 맞아떨어진 상태를 균형이라고 부르며 (...)

경제학이 설정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가정 중의 하나는 모든 경제주체가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만약 합리성(rationality)의 가정이 부정된다면 경제학의 모든 이론체계가 거의 송두리째 부정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합리성의 가정이 유용한 예측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사실은 모든 사회적 현상이 많은 사람들의 총체적 행동의 결과로서 나타난다는 사실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합리적 행위는 목적과 일관된 행위라는 뜻이며, 따라서 체계적인 움직임을 뜻한다. (...) 사회적 현상이 많은 사람들의 총체적 행동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것이라면, 합리적 행동의 규칙성이 비합리적 행동의 불규칙성을 압도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합리성의 가정하에서 도출된 이론이 현실의 사회현상을 그런대로 잘 설명해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합리성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가진 개념일까? 이 개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합리성이 다름 아닌 수단(means)으로서의 합리성을 뜻한다는 사실이다. 일단 설정된 목표를 가장 좋은 방법으로 성취하고자 하는 노력과의 관련하에서 합리성이 비로소 제 뜻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어떤 이유에서 특정한 목표를 추구하느냐는 물음과 결부시켜 합리성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경제학에서는 욕망, 기호, 동기 등 목표 설정과 관계되는 여러 요인들이 이미 주어졌다고 가정하고, 단지 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의 합리성에만 관심을 갖는다.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면, 경제학에서의 선택은 적당히 중간쯤에서 머무는 법이 없다. 경제학에서 설정하는 대표적 인간인 경제인(homo economicus)이라면, 그가 바라는 것을 가능한 한 극대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며 그가 원치 않는 것은 극소화하려고 노력한다. 최적화란 이 극대화(maximization)과 극소화(minimization)을 합쳐서 이르는 말로, (...) 조금 강하게 표현하자면 한계(marginal)라는 말로 시작되는 용어가 결부되는 이론의 맥락은 거의 모두가 최적화 과정과 관련된다고 말할 수 있다.

(...)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교과서들은 균형을 다음과 같은 추상적인 말로 정의하고 있다.

균형: 일단 어떤 상태가 달성되면 새로운 교란요인이 없는 한 그대로 유지되려는 경향이 있을 때, 그 상태를 가리켜 균형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추상적인 정의보다는 ‘시장에서 상반된 여러 가지 힘이 서로 맞아떨어진 상태를 균형이라 부른다 ’는 직관적 정의가 이 개념을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2장. 시장과 수요·공급

(...) 모든 것을 시장의 힘에 내맡긴다는 것은 전적으로 시장기구(market mechanism)에 의존해 경제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뜻이다. (...) 누구나 잘 알고 있듯 시장이란 인격을 가지고 있지 않은 존재다. 또한 시장이 하나의 통합된 조직을 갖고 있어 상황에 따라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시장기능이 발휘되려면 개별적으로 행동하는 경제주체들의 움직임을 조정해줄 수 있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 것이 존재해야 한다. 시장에서 이 매개체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가격이며, 이런 이유로 해서 시장기구란 말은 때때로 가격기구(price mechanism)라는 말로 바뀌어 사용되기도 한다.

시장에서 가격이 수행하는 주요한 역할은 다음 두 가지로 요약해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로 가격은 경제 안에서 존재하는 상품을 배급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를 가격의 배급기능(rationing function)이라고 부른다. (...) 가격은 가장 높은 가치로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상품을 배급함으로써 희소한 상품을 과도하게 소비하려는 욕구를 통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둘째로 가격은 생산자원이 경제의 여러 부문들 사이로 배분되어 가는 과정에서 신호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것을 가격의 배분기능(allocative function)이라고 부르는데,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바로 이 기능을 가리키는 말이다. (...)

가격을 매개로 한 시장기능은 효율적 자원배분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우리의 관심을 끈다. 스미스가 지적했듯,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은 사사로운 이익(self-interest)만을 염두에 두고 경제활동을 한다. 그렇지만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이 사리추구 행위를 공익과 부합되는 방향으로 인도해 가는 역할을 한다. (...)

[그림 2-1]에서 볼 수 있듯, 상품의 가격이 P1에서 P2로 내려가면 수요량은 Q1에서 Q2로 증가한다. 이 변화는 가격 하락의 결과 우하향하는 수요곡선 위의 a점에서 b점으로 움직여 갔기 때문에 나타나게 된다. 즉 (...) 수요곡선 위의 운동(movement along the demand curve) (...). [예컨대 소득수준의 상승으로 같은 가격에서 수용량이 늘어나는 것을 두고] ‘수요량의 증가’가 일어났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의 증가’가 일어났다고 말한다. 이를 수요곡선의 이동(shift in the demand curve)이라고 불러 앞서 본 수요곡선 위의 운동과 구별하고 있다.

위치재(positional goods)...

3장. 시장의 균형

(...) 이렇게 조세 부담이 다른 경제주체로 떠넘겨지는 것을 가리켜 조세부단의 전가(shifting)가 일어났다고 말한다.

가격상한제(price ceiling), 가격하한제(price floor).

5장. 소비자의 최적선택

식(5.3):  한계대체율 MRS (x, y) =  MU(x)/MU(y) = P(x)/P(y)
이 조건식에 약간의 손질을 가해
식(5.4): MU(x)/P(x) = MU(y)/P(y) 로 바꿔 표현하면,
이 식은 쌀에 지출된 돈 1원당 한계효용이 옷에 지출된 돈 1원당 한계효용과 같아야 효용이 극대화된다는 것을 뜻한다.

2011년 7월 25일 월요일

Dic: term or terms, and on terms

term (COBUILD) 

15. PHRASE : PHR after v | If you do something on your terms, you do it under conditions that you decide because you are in a position of power.

  • They will sign the union treaty only on their terms.
12. PHRASE : PHR after v | If two people or groups compete on equal terms or on the same terms, neither of them has an advantage over the other.
  • I had at last found a sport where I could compete on equal terms with able-bodied people.
terms (OALD)

1. the conditions that people offer, demand or accept when they make an agreement, an arrangement or a contract
  • peace terms
  • Under the terms of the agreement, their funding of the project will continue until 2015.
  • They failed to agree on the terms of a settlement.
  • These are the terms and conditions of your employment.
2. conditions that you agree to when you buy, sell, or pay for something; a price or cost
  • to buy something on easy terms (= paying for it over a long period)
  • My terms are £20 a lesson.
3. a way of expressing yourself or of saying something
  • We wish to protest in the strongest possible terms (= to say we are very angry).
  • I'll try to explain in simple terms.
  • The letter was brief, and couched in very polite terms.
  • She spoke of you in glowing terms (= expressing her admiration of you).
on your own terms (on somebody's terms): according to the conditions that you or somebody else decides
  • I'll only take the job on my own terms.
  • I'm not doing it on your terms.
be on good, friendly, bad, etc. terms (with somebody)
  • to have a good, friendly, etc. relationship with somebody
  • I had no idea that you and he were on such intimate terms (= were such close friends).
  • He is still on excellent terms with his ex-wife.
  • I'm on first-name terms with my boss now (= we call each other by our first names).

세상이란 사람과 벗이라는 거울

이 세상에 세상이란 사람을 찾긴 어려우니

세상을 욕해봐야 별 쓸모가 없음은 세 번만 욕해보면 알 수 있을 터.

그래서

내 행동에서 나 홀로 찾는 뜻을 귀히 여길 수밖에 없겠으나,

그 뜻 또한 벗이란 거울 속에만 있는 듯한데

세상 천지에 벗이란 사람들을 능히 두고도 가까이할 수 없구나.

환경 문제와 철학의 전환

※ 다음 자료에서 일부를 발췌: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 《성장숭배》, 7장 환경

신자유주의를 따르는 아둔한 신봉자일수록 부정하려 들겠지만, 신자유주의는 특정한 가치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도구적 가치이론은 인간은 그 자체로 독자적인 가치가 있는 존재인 반면, 인간 이외의 세계는 인간의 행복에 보탬이 되는 한에서만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는 입장이다. 즉 자연의 세계는 도구로서의 가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자유주의는 정확히 말해 일종의 ‘인간 중심적’인 철학이다. 인간에게는 고유한 내재적 가치가 존재한다는 확신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그 같은 인간의 가치를 뒷받침하려고 등장한 논거들은 수없이 많다. (...) 그러나 지금은 인간의 내재적 가치를 논하자는 게 아니다. 환경주의자들이 계속 제기하는 철학적 문제는 자연계의 가치에 대한 것이고, 자연계의 가치에 대한 이들의 대답은 여러 층의 일반 대중에게 강렬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대 환경운동이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뿌리 깊은 이유는 여기서 비롯된다. 

신자유주의 사조의 글들을 보면 자연에 대한 도구주의적 사고방식이 세 가지 유형으로 등장한다. 첫 번째 태도는, 환경이 인간에게 가치가 있는 이유는 물리적 자원이 경제적 가치를 주기 때문이며, 따라서 자연의 가치는 시장의 가치로 매겨진다고 생각한다. 이 사고방식에서는 시장에 나오는 상품의 물량을 늘리는 것이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는 일이 되고, 인간의 삶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무제한적인 경제 확대와 환경 개발이 정당화된다. 명백히 이러한 확신은 인간을 자연으로부터 근본적으로 분리하고, 철학과 행동 양면에서 자연을 인간에게 종속시키는 사고방식이다. 이렇게 양자를 분리함으로써 다양한 성격의 대립쌍이 인간과 자연에 투영된다. 생태여성주의자들eco-feminists은 인간세계와 자연세계를 근본적으로 분리하는 태도가 여러 가지로 파생되는 이원론을 품게 된다고 지적한다. 문화와 자연을, 또 이성과 감성을, 또 남성과 여성을 암묵적으로 구분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원론적 세계에서 자연은 여성적이고 종속적이며 또 무질서하고 원시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반면, ‘문화’는 남성적이고 우월하며 또 합리적이고 질서정연하다고 간주된다. 따라서 ‘인간과 자연’에 대한 이러한 시각은 인간 중심적일 뿐만 아니라 남성 중심적인 것이 된다.

두 번째의 도구주의적 자연관은 자원을 물리적 변형의 대상으로만 보는 시각과 마찬가지이지만, 물질적인 경제성장의 물리적 한계를 인정하는 태도이다. 이 사고방식은 피상적인 수준에 머무는 것일지라도 생태학의 교훈들을 반영하고 있다. 즉 무제한적인 개발을 우선시하는 정도가 조금 덜한 대신, 세대 간의 공평한 배분과 지속 가능한 산출의 극대화에 중요성을 부여하는 좀 더 장기적인 시야를 취한다. 이 시각 역시 조악한 도구주의적 관점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인간 중심적이고 또 인간의 이기적 입장에 머물지만, 교화된 이기주의이다. 이러한 관점이 자원의 한계를 받아들이도록 신자유주의를 연장한 형태인 ‘환경경제학environmental economics’의 철학적 토대를 형성한다. 《녹색경제의 청사진》 같은 데이비드 피어스David Pearce의 저작들이 이러한 세계관의 전형을 이루[며] (...) 자기 파괴적인 충동으로 치닫는 경제성장을 구해내자는 것에 머문다는 점을 말해준다.

세 번째의 도구주의적 자연관은 더욱 완화된 형태인데, 몇 가지 측면에서는 자연환경의 개발이 아니라 보존을 통해 도구적 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열대우림은 보존하고 벌목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벌목된 목재의 시장가치보다 인간에게 더 많은 가치를 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환경철학자 워익 폭스Warwick  Fox는 보존주의자들preservationist이 유전자원을 보존하려는 목적은 네 가지라고 말한다. 즉 미래의 사용, 과학적 연구, 위락(레크리에이션), 심미적 가치이다. 환경경제학자들은 이러한 환경의 ‘가치’를 받아들여 ‘존재가치existence value’, ‘선택가치option value’, ‘유산가치bequest value’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경제적 가치로 표현했다. 자연의 이러한 속성들에 가격을 매기기 위해 새로운 기법들이 개발되었는데, 잠재소비자들이 어느 자원을 이용하지 않고 보존하기 위해 기꺼이 지불할 의사가 있는 최대금액인 ‘최대지불의사willingness to pay’를 수치화하기 위한 조사방법(소위 조건부 가치측정법contingent valuation method)이 그중의 하나다. 전통적인 경제학 교과서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사고방식은 자연환경을 서로 다른 선택적 용도를 가지고 있는 일정한 상품들의 조합으로 가정하는 것에서 출발하는데, 이 상품들을 보호하느냐 이용하느냐에 따라 발생하는 도구적 가치는 계산되는 숫자에 의해 그 크기가 결정된다.

환경주의의 출발점은 일체의 도구주의적 태도에 대한 직관적인 거부다. 환경주의는 자연세계는 도구적 가치가 아니라 고유한 내재적 가치가 있다는 입장을 취한다. 달리 말하면, 환경의 가치는 인간이 환경에 가치를 부여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며, 나아가 환경이 인간의 경제적 복지에 이익이 된다는 인간의 판단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것이다. 자연의 고유한 내재적 가치를 주장하는 수많은 근거들 가운데는 자연은 생존과 번식이라는 그 자신의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유기체라는 생각, 또 감각이 있는 존재는 모두 도덕적 고려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동물해방의 윤리도 등장했다. 가장 큰 파장을 미친 주장 중 하나는 알도 레오폴드Aldo Leopold의 “대지의 윤리land ethic”로서, 그 논지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올바르다는 것은 생물 공동체의 온전성과 안정성, 그리고 아름다움을 보존하는 속성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렇지 않은 모든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자아초월적 생태학transpersonal ecology’의 입장은 자아 관여와 편협에 빠진 존재들만이 자신과 자연을 별개라고 상상한다는 인식, 또 개인의 경계를 넘어서 자아를 확장하면 반드시 사람의 의식과 관심의 토대가 자연계로 확장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중심을 둔다. 단순한 교화적인 접근은 충분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대중과 유리되기 쉽다. 진정한 과제는 환경윤리 차원의 문제를 넘어서는 생태적 의식을 구축하는 일이다. 자아초월적 생태학은 ‘생태계에 참여한다는 의식’의 철학적 주장이며, 따라서 자연계와 맺고 있는 우리의 관계를 단지 합리적으로만 평가하는 자세를 넘어서는 것이다. 이 철학은 “무엇이 나의 정체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기에 자연에 대한 이해와 동시에 개인의 정체성을 변혁한다는 대의명분을 주장하고 있다. (...) 

우리가 성장의 망상체계와 개인 영역의 그 단짝인 소비지상주의가 행하는 정신적 기능을 간파하게 되는 대목이 바로 이 점이다. 경제성장과 물질적 취득에 대한 집착은 필연적으로 의식의 침몰을 초래한다. ‘쇼핑몰의 명상’에 빠져드는 의식은 결코 자연의 고유한 가치를 품어 안을 만큼 확장될 수가 없다. 그러한 의식이 바라보는 자연은 소비할 상품을 만드는 데 쓸 자원 채굴장이나 권태에 물린 상품을 내다버릴 폐기장일 뿐이다. 시장의 합리성은 세계를 이런 식으로 보도록 끊임없이 우리를 몰아붙인다. 시장의 합리성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그 보편타당성을 주장하지만, 시장은 시대를 초월해 보편적으로 합리적인 것이 결코 아니다. 

(...) 

물론 이것은 정확히 근대경제학의 오류이고, 이러한 근대경제학의 특징은 때때로 ‘자폐적’이라고 불린다. 관찰자와 관찰대상의 날카로운 구분은 경제학에서 ‘합리적인 경제인’이라고 불리는 경제 행위자가 상품들로 구성되는 물질적 세계와 대면하는 전형적 상황으로 표현된다. 그 행위자가 대면하는 자연은 그 상품 세계처럼 ‘자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물리적 세계다. 이 세계에 그가 작용을 가한다. 목적은 인간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여기서 합리적인 경제인이라는 이 인간이 세계에 참여한다는 의미는 그 어디에도 없다. 의미로 가득한 세계를 설정하는 다른 방식의 자의식과는 대조적으로 이 인간이 사는 세계의 본질은 죽어 있는 대상이다. 

(...) 진정한 환경문제는 그릇된 자연의 이용이 경제에 야기하는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심리에 야기하는 문제이다. 이 숙제는 자연세계를 ‘생명의 세계로 되돌리는 일’이고, 그렇게 하려면 무엇보다 시장 안에 갇힌 철학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

※ 다음 자료에서 일부를 발췌: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 《성장숭배》, 7장 환경

끝없는 경제성장의 탐욕

※ 다음 자료에서 일부를 발췌: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 《성장숭배》, 7장 환경.

(...)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선진국의 평균 소비자만큼 소비할 경우, 인류는 지구만한 행성이 네 개나 필요할 것이라는 심각한 주장까지 들려온다. 물리적으로 경제의 팽창을 지탱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과학자들과 환경운동가들의 선언에 대한 일반 대중의 반응은 잠깐 동안 경각심을 보이다가 이내 소극적인 태도로 물러서는 것이 보통이다. 여기저기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이 너무나 무지막지한 것이어서 생각조차 하기 어렵다는 태도로도 보인다. (...) 사람들은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혁해야 한다는 주장에 백번 동의한다고도 하고, 지구가 다칠세라 살살 다뤄야겠다는 말도 들린다. 하지만 말로는 아무리 끄덕여도 현실로 맞닥뜨리면 대부분 냉담해진다. 기존 생활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끈질겨 보인다. 어쩌면 지난날 사회주의 혁명가들도 지금의 환경운동가들만큼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물질적으로 더 나은 생활수준을 내걸며 궁핍한 대중을 설득하기는 훨씬 쉬운 일이기 때문이다.

(...)

연구자들은 지구 생태계가 한 해 동안 인류의 자원 수요량을 산출하고 자원 사용에 따른 폐기물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육지 면적을 계산해서, 이 지표와 연간 자원 수요량을 비교했다. 이러한 육지 면적에는 곡물재배, 가축사육, 목재수확, 관련 기반시설, 해양어획에 사용되는 면적이 들어가고, 화석연료 연소로 유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데 필요한 면적이 들어간다. 그 계산 결과에 따르면, 1961년 인류의 연간 자원수요는 지구의 자원 재생 능력(지구가 한 해 동안 재생할 수 있는 자원 공급량)의 약 70%에 달했는데, 1980년대에는 재생 능력과 맞먹는 규모로 늘어났고, 1990년대 말에는 지구의 자원 재생 능력을 20%나 초과했다. “따라서 인류가 한 해 동안 사용하는 자원을 생태계가 재생하려면 1년 3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인류는 지금 자신의 밑천인 지구의 천연자본을 먹어 없애는 중이다. 주어진 자본만으로 생활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그 이자만으로 생활해야 하고, 생활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본을 축적해야 한다는 것은 경제학도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위의 수치들은 정밀도에서는 오차가 있을지 몰라도 드러나는 추세 자체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 

산업이 황폐해질 것이라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환경표준에 산업이 얼마나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적응했는가를 보여주는 유명한 사례는, 유황가스 배출 규제에 대한 미국 발전소들의 대응 사례이다. ‘총량규제 및 배출권 거래cap and trade’라는 독특한 시스템은 발전산업 전체의 아황산가스 배출 허용량을 규제했지만 발전소들끼리 배출권을 사고 팔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이 시장을 통해 배출권이 거래되는 가격은 환경규제를 충족시키는 데 드는 산업의 비용을 반영하게 된다. 1990년 이 제도가 시작될 때 업계는 공해배출권의 단위비용이 아황산가스 1톤당 1천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에 비해 정부는 다소 낙관적이었지만 그래도 배출권 가격을 상당히 높게 추정했다. 그렇지만 이 시스템이 가동에 들어가자 배출권 가격은 기껏해야 톤당 최고가 212달러까지 치솟고 난 뒤에 대부분 120달러대에서 움직였다. 한마디로 말해 업계는 아황산가스 배출을 축소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아냄으로써 배출권 수요를 가파르게 떨어뜨리며 ‘배출량 축소의 한계비용’도 떨어뜨린 것이다. 산업 차원의 총비용을 보면, 1990년에 법률이 발효되었을 때 업계 로비스트들은 총비용이 매년 30억 달러에서 7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2000년에는 7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 사이의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적 자료를 집계하고 보니 장기적인 비용 추정액은 그보다 훨씬 낮은 연간 18억 달러로 집계됐다가 다시 10억 달러로 떨어졌다. 규제 적응비용은 당초 예측 규모의 10% 내지 20%에 머물렀을 뿐 아니라, 발전산업은 법률이 요구하는 배출 허용한도를 30%나 밑도는 수준까지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할 것은, 경제성장과 환경은 서로 상충될 때도 많지만 환경규제가 경제에 초래하는 비용은 일반적으로 별로 크지 않다는 점이다. 더욱이 궁극적으로는 환경규제가 장기적 혜택을 가져올 때가 많다는 점이다. 그러나 경제계와 정계 지도자들은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그 어떤 것에도 아예 질겁하며 아주 작은 비용도 지불하기를 부담스러워 한다. 이러한 비용을 자본주의적 성장이 장기적으로 존속하는 데 필요한 보험증서로 여길 수도 있으련만, 그들은 이런 생각마저도 받아들이지 못한다. 환경규제를 소화해낼 수 있는 시장 시스템의 능력을 경제지와 보수정당의 자유시장 옹호자들보다도 일반적으로 환경주의자들이 더 확신하고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환경보호의 경제적 비용이 극히 작다는 압도적 증거에다, 더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적 혜택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환경법규가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주장이 정책 결정자들에게는 여전히 거의 마력에 가까운 힘을 행사하고 있다. (...)

※ 다음 자료에서 일부를 발췌: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 《성장숭배》, 7장 환경.

Dic: 선회하다, 돌아서다, 들어서다, 접어들다 versus turn to

■ 예문:

After studying legal theory, and under the influence of Adam Smith's doctrines, Bentham turned to the study of the principles necessary for drawing up social legislation.
벤담은 법률 이론을 공부한 뒤 애덤 스미스의 학설에 영향을 받아서 사회 법률을 입안하는 데 필요한 원리를 공부하는...
  • ... 쪽(방향)으로 선회했다/돌아섰다.
  • ... 길로 들어섰다/접어들었다.

■ 선회하다: 동사.

[Ⅰ] (비행기나 날아다니는 것이) 곡선을 그리듯 진로를 바꾸다.
  • 새떼들이 공중에서 선회하고 있다.
  • 그 비행기는 동쪽으로 선회해서 돌아갔다.
  • 해면 위로 낮고 높게 선회하는 갈매기들의 날갯짓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Ⅱ] (둘레나 궤도 따위를) 빙빙 돌다.
  • 비행기는 공항 주변을 선회하다가 다른 공항으로 돌아가 버렸다.
  • 경찰 헬기는 사고 지역 위를 선회하면서 착륙할 자리를 찾고 있었다.
  • 정찰기가 먹이를 노리는 솔개처럼 고지와 계곡 위를 선회하고 있었다.
[Ⅲ] 추구하는 방향이 많이 바뀌다.
  • 그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경찰의 힘을 빌어 강경 노선으로 선회하였다.
  • 김 교수가 총장 후보를 사퇴하면서 평의회 교수들은 최 교수를 지지하는 쪽으로 선회하였다.
cf. 선회(旋回):  돌다(旋), 돌아오다(回)

■ 돌아서다: 동사.
[Ⅰ]
1(ㄱ). 뒤로 향하여 서다.
  • 지서장은 등을 보이고 돌아서 쪽지를 읽고는 다시 돌아섰다.
  • 운전사가 운전석에서 일어나서 승객 쪽으로 돌아섰다.
  • 나가려다 말고 돌아서면서 홍이 물었다.
1(ㄴ). (외면하여 보지 않으려고) 몸을 뒤로 돌리다.
  • 그럴 만한 이유가 있으려니 여기고 그는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 경사는 잠시 슬픈 표정을 해 보였으나 이내 홀가분하게 돌아섰다.
2. 관계를 끊고 멀리하다.
  • 이젠 부부는 돌아서면 남이라는 말이 이해가 돼요.
  • 나는 매정하게 그들에게서 돌아섰다.
  • 그녀에게 어떤 실수도 하지 않기를, 그녀가 실망하여 돌아서는 일이 없도록 빌고 또 빌었다.
3. (견해나 태도가) 다른 입장으로 바뀌다.
  • 그는 언론계에서 활동하다가 정치로 돌아서서 성공한 사람들을 많이 보아 왔다.
  • 물론 그렇다고 만화를 완전히 버리고 아동 문학으로 돌아선 것은 아니었다.
  • 여러분들이 찬성해도 망할 것 같으면 내 스스로 돌아설 것입니다.
4. 마음이 바뀌거나 남을 배신하다.
  • 나는 그녀의 돌아선 마음을 바꾸기 위해 굉장히 애를 썼다.
  • 민심이 완전히 돌아섰다는 걸 진작 깨달았어야지요.
5. (남과) 직접 대면하지 않다.
  • 회의에서 단단하게 약속하던 사람들도 돌아서선 딴짓이다.
  • 검사님이야 이런 얘길 듣더라도 돌아서서 한잔하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 다 알아. 내 앞에선 그렇게 말해도 돌아서서 비웃는다는 거.
6. (병세나 기세가) 점점 나아가거나 회복되다.
  • 물가도 안정되고 무역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 6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할 것 같다.
  • 병세가 슬슬 돌아서는 모양이다.
[Ⅱ] (어디를) 돌아서 지나다.
  • 삽짝을 나선 포교들이 저만치 골목을 돌아서자 최 가는 봉당 위에 네 활개를 뻗고 누워 버렸다.
  • 다리를 건너 그 공장 건물을 돌아서자 앞이 환하게 트였다.

■ 들어서다: 동사


1. 어디로 옮겨 서거나 옮겨 가다. 이제 막 들어가다.
  • 용달차는 공회당 앞 공터를 떠나 고속 도로로 들어섰지.
  • 그가 방송국에 들어섰을 때, 국장이 이미 나와 있었다.
2. (건물이) 어떤 곳에 세워지다.
  • 초가집이 있던 자리에는 집단 농장 주택이 들어섰다.
  • 그런 곳에 첨단 도시가 갑자기 새로 들어섰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3. (어떤 시기에) 접어들다.
  • 그는 이제 갓 오십 줄에 들어섰지만 환갑을 훨씬 지난 노인 같았다.
  • 오늘 우리는 새로운 도약의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4. (새로운 제도나 체제가) 자리를 잡다.
  • 오랜 독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

■ 접어들다: 동사.

1. (어느 지점을) 넘거나 들어서다.
  • 시내 중심가로 접어들자, 무장 군인들이 곳곳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오가는 행인들을 통제하고 있었다.
  • 전차가 다니는 큰길에서 두 사람은 어느새 골목길로 접어들었다.
2. (어느 시기나 나이에) 들어서다.
  • 4월에 접어들자 대학가는 또다시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 중년으로 접어든 그의 눈썹 위에는 피로와 권태가 오래 된 먼지처럼 층층이 쌓였다.
3. (어떠한 상태로) 들어서다.
  • 농경 문화에서 산업화와 정보화의 단계로 접어들면서 우리는 나누는 것보다 빼앗는 것에 익숙해졌다.
...... 연세한국어사전

2011년 7월 23일 토요일

Dic: ─끼리

■ -끼리 : 접사.((복수성을 가지는 대다수 명사 또는 명사구 뒤에 붙어)) ‘그 부류만이 서로 함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 우리끼리
  • 자기들끼리
  • 집안끼리
  • 같은 학교 사람들끼리.

■ -끼리: 접미사. [일부 명사 뒤에 붙어] ‘함께 무리 지어 있음’을 뜻함.
  • 여자끼리
  • 우리끼리
  • 가족끼리.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연세한국어사전

■ 몇 가지 예문 생각:
  • 같은 동창끼리 사기를 쳐서야 되겠느냐.
    cf. 같은 동창 사이에 사기를 쳐서야 되겠느냐
  • 같은 동네사람들끼리 욕하고 살아 무엇이 좋겠소.
    cf. 같은 동네사람들 사이에 욕하고 살아 무엇이 좋겠소.
  • 유산 문제는 형제들끼리도 싸움이 생겨서 골치 아플 때가 있다.
    cf. 유산 문제는 형제들 사이에도 싸움이 생겨서 골치 아플 때가 있다.
  • 최저임금 문제는 고명한 경제학자끼리도 의견이 갈린다.
    cf. 최저임금 문제는 고명한 경제학자들 사이에도 의견이 갈린다.

TransMirror: 

Dic: fully (used to emphasize an amount)

2. (formal) (used to emphasize an amount) | the whole of; as much as

  • The disease affects fully 30 per cent of the population.

4. ADV : ADV amount | Fully is used to emphasize how great an amount is.[ WRITTEN ]
  •  Fully 30% of the poor could not even afford access to illegal shanties.
.... OALD, Cobuild

2011년 7월 22일 금요일

자연, 걸림 없음

수행자는 참는 것이 아니라 참을 것이 없어야 한다. 참을 것이 없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마음에 걸림이 없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면서 내가 참아야지 하고 참았겠는가? 고통은 있었지만 미움도 원수도 없었기에 그는 참을 것이 없었다. 인욕바라밀이다.  
... http://twitter.com/kjamu/status/94404048261873665

자무 스님 덕분에 인욕 바라밀에 대해 알아보았다.


“걸림이 없다, 걸리는 게 없다”는 경지에 대해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배움이 그에 미치기 어렵다.

그래서 살아생전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말도 가볍게 여기기 어렵다.

[약식자료] 조세의 기본 원리

자료:

※ 구글이 찾아준 자료인데 정확한 출처를 알기 어렵다.
※ 발췌:


1. 조세의 귀착(incidence): 조세부담을 누가 지는가의 문제
- 법적(statutory)귀착과 경제적 귀착

1) 전가: 법적 귀착분이 다른 사람에게로 부담이 넘어가는 경우
- 전전: 조세부담이 경제단계의 앞 단계로 전가 (예: 기업으로부터 소비자에게로 전가)
- 후전: 조세부담이 경제단계의 뒤 단계로 전가 (예: 기업으로부터 노동자에게로 전가)
- 소전: 납세의무자가 효율성 증가를 통해 조세부담을 전가시키지 않고 소화함.

2) 접근방식: 조세와 정부지출이 납세자들의 실질적 소득분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
- 현실적으로 여러 조세의 부과로 비교가 어려움
- 실질적 수혜정도가 다름
- 조세부과는 거시경제에 영향을 미침.

1) 절대적 귀착
- 정부지출은 변하지 않고 가정하여 어떤 조세가 분배에 미치는 효과분석 (다른 조세의 인하)

2) 차별적 귀착
- 정부지출은 변하지 않고 어떤 한 조세를 다른 조세로 대체한 경우에 분배에 미치는 효과분석
- 기준조세(정액세 사용)

3) 예산귀착
- 어떤 조세와 그것에 의한 정부지출을 혼합하여 분배에 미치는 효과분석

[자료] 조세의 귀착

자료: 자료링크

※ 구글이 찾아준 자료인데 정확한 출처는 알기 어렵다.

※ 발췌:


조세 귀착(tax incidence)에 대한 연구는 경제에서 누가 조세를 부담하는지를 결정하려는 시도이다.

조세 부과는 경제에 있어서 상대가격에 영향을 미쳐 자원 배분 및 가격을 변화시키므로, 법적인 납세자가 반드시 실제적으로 조세를 부담하는 것은 아니다. 조세는 가격 변화를 통해 다른 가계 혹은 기업에 전가된다. 
  • 예컨대 법적으로 기업은 법인세를 납부하여야 한다. 이것을 법률적 귀착(legal incidence)이라고 한다. 
  • 그러나 기업이 자신의 생산물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납세액의 일부를 회수할 수 있다면, 법인세를 전적으로 기업이 부담하는 것은 아니다. 이 경우 기업은 조세의 일부를 소비자에게 전가(shift)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진정한 경제적 귀착은 소비자와 기업 양자가 부담한 것이다. 이것을 전전(forward shifting)이라고 한다. 또한 기업은 법인세 부담의 일부를 자신이 고용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임금을 인하함으로써 후方으로 전가시킬 수도 있다. 이것을 후전(backward shifting)이라고 한다.

조세 귀착 분석을 하는 데에 있어 특히 일반균형 분석에 있어서, 종합적 정부 예산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조세 부과로 인해 징수된 세수는 어떤식으론가 이용되어야 할 것이다. 그 세수로 인해 정부 예산이 팽창되어 공공재 생산에 쓰일 수도 있다. 이 경우 귀착 분석은 공공지출을 직접 고려에 넣어야 할 것이다. 세수 증대와 그 세수에 의한 공공지출 확대의 종합적 효과를 연구하는 것을 균형예산귀착(balanced-budget incidence)이라고 한다. 대신 한 조세를 동일액의 세수를 가져다 주는 다른 조세로 대치하는 경우의 귀착효과를 분석함으로써 공공지출을 분석에서 제외시키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연구를 차별적 귀착(differential incidence)이라고 한다. 부분균형 분석의 결함은 징수된 세수가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무시하고, 단지 조세징수의 직접적 효과에만 관심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조세는 결국 각 개인들에 의해 부담된다. 법인은 개인들에 의해 소유되므로, 법인세는 결국 그 소유자, 소비자 혹은 노동자들에 의해 부담된다. 따라서 우리가 조세귀착분석에서 관심을 갖는 문제는 조세부담이 개인들 혹은 가계들 사이에 실제로 어떻게 분배되는가이다. 이와 같은 신고전학파의 문제의식은 Ricardo와 같은 고전학파의 그것과 다르다. 고전학파는 조세귀착문제를 조세부담이 자본, 노동, 토지 등 생산요소 공급자에게 미치는 효과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고전학파 조세귀착이론은 기능別 소득분배 혹은 생산요소가격 변동에 그 주안점을 두고 있었다. 이와 같은 분석은 산업자본가, 노동자, 지주가 주요한 사회계급이었던 당시 상황에서는 유용하였다. 오늘날처럼 계급분화가 복잡해진 상황에서 사회정책의 주안점은 계층별 소득분배에 두어지고 있다. 이는 1차대전 이후 대중소득과세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그 원천에 관계 없이 각 개인의 포괄적 소득의 크기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신고전파 경제학자들은 소득계층별 조세부담분포의 분석에 치중하여 왔다.

조세귀착을 포괄적으로 측정하는 하나의 방법은 로렌츠곡선(Lorenz curve)을 이용하여 세제변화 전과 후의 계층별 소득분배상태를 비교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비교가〔그림 13-1〕에 예시되어 있다. 세로축은 가처분소득의 누적백분률을, 가로축은 저소득자로부터 고소득자에 이르는 순위별 가계수의 누적백분률을 나타낸다. 로렌츠곡선 OAB는 가계의 최저소득계층 10%, 20%, 30%, ……가 차지한 소득의 百分率이다. 그림에서 가계의 최저소득계층 10%가 전체소득의 6%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최저소득계층 80%의 가구들이 소득의 60%를, 나머지 40%의 소득은 최고소득계층 20%의 가구들이 차지하고 있다. 만약 소득이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다면, OAB곡선은 직선 OB와 겹치게 될 것이다. 두 면적의 비율 OABC∕OBC는 소득분배의 평등지수이다. 만약 소득이 완전 히 균등하게 배분되어 있다면 이 지수의 값은 1이다. 현행 세제하에서 가처분소득의 분배상태는 곡선 OAB로 나타났는데, 세제개편 후 가처분소득의 분배상태는 OA′B로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이는 세제개편에 따라 소득분배상태는 보다 평등해졌음을 의미한다. {OA′BC∕OBC}>{OABC∕OBC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세제개편은 누진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변화는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초래될 수 있음에 주의하여야 한다. 당초의 조세부담 분배상태가 변화한 결과일 수도 있다. 예컨대 총세수는 불변인 채, 소득세율의 누진도가 강화된 결과일 수도 있다. 혹은 세율의 누진도는 불변인 채, 세수가 증대된 결과일 수도 있다. 예컨대 모든 납세자의 조세부담을 동률씩 증대시킨 결과일 수도 있다.


CF. Incidence (in general) vs. meaning of incidence in the tax incidence

2011년 7월 21일 목요일

The Battle of the Bonds


By Robert Skidelsky, 2011-07-20

Everyone knows that Greece will default on its external debt. The only question concerns the best way to arrange it so that no one really understands that Greece is actually defaulting.

On this topic, there is no shortage of expert plans – among them bond buy-backs, bond swaps, and the creation of Eurobonds, a European version of the “Brady” bonds issued by Latin American countries that defaulted in the 1980’s 
...

No one who is not well versed in financial legerdemain can make much sense of this battle of the bonds. But behind it lie two moral attitudes, which are much easier to grasp.
...
But there is a contrary moral attitude, the essence of which is that, whereas excessive debt is to be deplored, the blame for it lies with the lender, not the borrower. “Neither a borrower nor a lender be,” Polonius admonished in Hamlet. Lending money at interest was identified with “usury,” or making money from money rather than from goods and services – a distinction that goes back to Aristotle, for whom money was barren. The moneylender was the most hated figure in medieval Europe.

The last legal restrictions on taking interest on money were lifted only in the nineteenth century, when they succumbed to the economic argument that lending money was a service, for which the lender was entitled to charge whatever the market would bear. But the theory of usury survived in the view that it was morally wrong to extract some additional amount that was made feasible by the borrower’s weak bargaining position or extreme need.

These two moral attitudes confront each other today in the battle of the bonds. The demand for debt repayment confronts the philosophy of debt forgiveness. In the lender’s view, the 17% interest rate that Greece’s government now has to pay for its 10-year bonds accurately reflects the lender’s risk in buying Greek government debt. It is the price of past profligacy. But in the borrower’s view it is usurious – taking advantage of the borrower’s desperation.

The sensible middle position would surely be an agreed write-off of a portion of the outstanding Greek debt, combined with a five-year moratorium on interest payments on the remainder. This would immediately relieve pressure on Greece’s budget and give its government the time and incentive to put the country’s economy in order.

In the long run, however, we will have to answer the broader question that the eurozone’s various debt crises have raised: Is the social value of making finance cheap worth the days of reckoning for stricken debtors?

Dic: in for

in for:

The American Heritage △Guaranteed to get or have: You're in for a big surprise.
Webster Learners informal. sure to experience (something)Boy, is she in for a surprise! (— see also have it in for at have)
Princeton WordNet certain to get or have: he knew he was in for a licking.
Cobuild:
If you say that someone is in for a shock or a surprise, you mean that they are going to experience it: You might be in for a shock at the sheer hard work involved.
If someone has it in for you, they dislike you and try to cause problems for you.(INFORMAL): The other kids had it in for me.
cf.
OALD be in for it (British English also be for it) (informal) to be going to get into trouble or be punished: We'd better hurry or we'll be in for it.
OALD come in for something [no passive] to receive something, especially something unpleasant: The government's economic policies have come in for a lot of criticism.

Dic: settle down to (do) something

  • He got his coffee, came back and settled down to listen. 
  • They settled down to some serious work. 
  • They finally settled down to a discussion of the main issues.
  • He found it hard to settle to his work. 
  • I settled down to read about the festival and what I could do there.

1. PHRASAL VERB | If you settle down to do something or to something, you prepare to do it and concentrate on it.

2. settle (down) to something: to begin to give your attention to something.

3. settle down to something: to give something all of your attention.
cf. Usage notes: often said about a meal: 
  • After work, we all settle down to a home-cooked dinner.

2011년 7월 19일 화요일

Some readings in Dollars and U.S. debts

Extending Minsky’s Classifications of Fragility to Government and the Open Economy, May 2006

If the Dollar Plummets, April 2009

Faces of Death: The US Dollar in Crisis, October 7, 2009

America: States of distress, FT, August 8 2010

Why Wall Street doesn't seem worried about default, JUL. 15, 2011

[Terms] [영문] 부(部), 처(處), 청(廳), 실(室) 등 정부 부처

자료: 공통조직 영문표기 의견

※ 발췌:

[Appendix 2] Terminologies(主要用語)

1. Organizations

∙ Ministry부(部), 처(處)
∙ Agency처(處)
∙ Administration, Service청(廳)
∙ Office청(廳), 실(室)
∙ Bureau국(局), 단(團)
∙ Department부(部)
∙ Team팀
∙ Division과(課)

2. Ministry & Subordinate Linear Organizations

∙ Minister장관(長官)
∙ Administrator or Commissioner청장(廳長), 처장
∙ Vice Minister차관(次官)
∙ Deputy Administrator or Commissioner차장(次長)
∙ Assistant Minister for ○○○차관보(次官補), 실장(室長)
∙ Director General국장(局長), 부장(部長)
∙ Officer or Director General 담당관(擔當官: GR 2~3)
∙ Officer or Assistant Director General담당관(擔當官: GR 3)
∙ Director과장(課長)
∙ Officer담당관(擔當官: GR 3~4)

3. Others

∙ Policy management & Public relations office정책홍보관리실(政策弘報管理室)
∙ Policy management & Public relations Officer정책홍보관리관(政策弘報管理官)
∙ Public Information Officer홍보관리관(弘報管理官), 공보관(公報官)
∙ Inspector General감사관(監査官)
∙ Audit and Inspection Officer 감사담당관(監査擔當官)
∙ Emergency Planning Officer비상계획관(非常計劃官)
∙ Finance & Planning officer재정기획관(財政企劃官)
∙ Innovation Officer혁신기획관(革新企劃官)
∙ Legal Affairs Officer법무담당관(法務擔當官)
∙ Administrative Management and Legal Affairs Officer행정법무담당관(行政法務擔當官)
∙ EDPS Officer전산담당관(電算擔當官)
∙ EDPS and Statistics Officer전산통계담당관(電算統計擔當官)
∙ Audit and Inspection Officer감사담당관(監査擔當官)
∙ Gender Equality Officer, Women's Affairs Officer 여성정책담당관(女性政策擔當官)
∙ Informatization Officer 정보화담당관(情報化擔當官)
∙ General Services Division총무과(總務課)

[Terms] [영문] 한국의 법령, 정부조직, 공무원직군 등

자료: Part 2 of 2

2011년 7월 17일 일요일

Dic# 내용, 안에 든 것, 포함, INCLUDE


지붕/집/갓머리-  ... 골짜기-곡() ... 속에 든 것/얼굴-용()

INCLUDE ... 포함(包含) ... 꾸러미로 싸고-포() ... 머금다-함()
내용(內容) ... 안에() 든 것() ... CONTENT

* * *

SOMETHING INCLUDES SOMETHING ELSE.
무엇이 다른 무엇을 포함하다.
무엇의 내용을 보자면 다른 무엇이 있다. 

SOMETHING INCLUDES ONE THING AND ANOTHER
무엇이 어느 하나와 다른 무엇을 포함하다.
무엇의 내용을 보자면 어느 하나와 다른 무엇이 있다.
무엇의 내용을 보자면 어느 하나도 있고 다른 무엇도 있다.

CF. 화제(topic)적 서술, 비화제적 서술.

Dic: 주(主)

■ 주1(主) : 명사.

1. 주장 또는 근본, 또는 중심이 되는 일.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들과 부모를 공략하는 광고 전략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 대부분 학생들의 관심사는 통일 문제가 주였다.
  • 시위 종류도 자연 보호나 공해 추방 등이 주가 되었다.
2. (기독교에서, 만백성의 주인이라는 말로) 하나님, 또는 예수.

■ 주-6(主) : 접두사. [일부 명사 앞에 붙어] ‘주요한’, ‘본질적인’의 뜻을 나타냄.
  • 주목적
  • 주내용
  • 주소득원
... 연세한국어사전(페이지 하나, 페이지 둘)


■ 주-3: 명사, 관형사

[Ⅰ][명사주요하거나 기본이 되는 것을 이르는 말.
  • 농악은 꽹과리 리듬이 주가 되는 리듬 음악이다.
  • 올해 영화제에 출품한 작품들은 액션 영화가 주를 이뤘다.
[Ⅱ][관형사‘주요한’, ‘일차적인’의 뜻을 나타내는 말.
  • 주 고객
■ 주-4: 명사. 1 [기독교] 같은 말 : 구세주(救世主). (2...)

... 표준국어대사전(다음, 다음)

2011년 7월 15일 금요일

COMMUNITY WITHOUT COERCION

지은이: HANNES H. GISSURARSON (Pembroke College, Oxford)
출처: Reason Papers No. 11(Spring 1986) 3-16. 
Copyright 1986 by the Reason Foundation

■ Excerpt:

(...) In this paper, I propose accordingly to examine one or two conservative(socialist) arguments against the  market order , not in terms of efficiency, but other values, which, it is alleged, market supporters cannot take into account. I will do  this with special reference to Hegel, as he seems to inspire many contemporary non-Marxian critics of capitalism.

Hegel's Anaysis of Civil Society

The problem with capitalism, as perceived by Hegelians, is this: if society is to be legitimate, there has to be "universality"; in other words, a sense of citizenship, of people identifying with the state. But in capitalism, or as Hegel called it, civil society,[1] there is only "particularity"; human relationships are based on self-interest, on the mutual  fulfilling of needs, not on any common identity. Civil society is a society of strangers. Thus, a sense of loss, or alienation, is  created. Some members of the  community do not feel as its members, they experience the community as  something external and unintelligible. There is, then, a  conflict between what Adam Smith called the "commercial spirit,"  and ethical community in which man can fulfill his role as man. It is a conflict between civil society and the state that can only be overcome by a Hegelian Aufhebung of civil society into the state. Translated into modern terms, this means an interventionist state, correcting the outcomes of the "blind" play of  the market forces. (...)

Some words talking about J. Schumpeter's "capitalism in an oxygen tent"

Main writers in the following searched readings: Paul Samuelson, Robert Solow
지은이: Paul Samuelson | 07 Jan 2009 (출처: to be verified)

Economics used to be called "the dismal science." It was Thomas Carlyle, the sour Victorian Scott, who dubbed it that.

But my generation in more recent times thought we had transformed economics into "the cheerful science." This was to be brought about by two reinforcing elements: (1) The efficiencies of a competitive market system would speed up the growth of productivity and thereby elevate the quality and duration of humane human life. (2) Equally important, those instabilities and inequalities inseparable from old-time pure capitalism can be moderated - moderated, not eliminated - by evidence-based government policies of central-bank macroeconomic controls cum tax and expenditure programs that lean against the winds of both excessive inflation and insufficient demands for job seekers. 

A pathetic and unrealistic dream of utopian do-gooders? That was a view expressed by libertarian philosophers such as the late Austrian Friedrich Hayek and the late American Milton Friedman. However, economic historians, measuring the macroeconomic performances from 1950 to the present time on four continents, document a different story. 

The ‘serfdom’ that both Hayek and Friedman feared would be the outcome from centrist Mixed Economy programs has turned out to be a popular way of life in many democracies. My Harvard mentor Joseph Schumpeter thought that what he called "capitalism in an oxygen tent" would stagnate. Not his first erroneous prediction

Economic historians document happier scenarios. From the wee island of Mauritius off the African coast to the snowy fields of Finland or the semi-tropics of Eastern Asia, the Mixed Economy has alleviated poverty and lengthened life spans of improved quality. Far, far from perfection, yes. But almost like a controlled experiment in the biology lab, China and India now contrast beneficially with Mao's China or Nehru's India. 

Their older antipathies to the market cost them dearly. And at the same time the advanced economies of Western Europe and North America gained naught from the deep sleeps of earlier India and China. 

My readers might say, OK, if you were writing those words back in the 1990s. But the realities now - for 2008 and the coming few years - warn that America's new financial engineering gimmicks have jammed up the whole financial system. Centuries ago, bubonic plague spared no one. 

Today and tomorrow subprime shenanigans in mortgage and other lending may well foretell a long period of slump and even bankruptcies for many. 

If lucky Americans find it hard even to contemplate such pessimism, Japanese observers might help clue them in. Before 1990, Japan had been in her "miracle" of fast development. Within only a few decades, she had grown from a poor, Asian level of living to second place to America as a world economy. In 1990, this came to an abrupt stop. 

Older Japanese will remember Japan's long, long post-World War I slump, from 1919 to beyond 1929. Some of that history repeated itself after two bubbles burst in 1989: the Nippon stock market crash and the bursting of Japan's real estate bubble. 

One can speak accurately of Japan's subsequent ‘lost decade.’ That might be an understatement. From their overconfident view about a new Japanese pattern of corporate governance - with its decision-making by unanimity and its sought-for pattern of lifetime employment with one firm - there has been a long distance to fall. 

Strange to say, when I lecture in various places in the US today, I detect similar beginnings of an American self-identity crisis. Of course, such tides do rise and ebb in recorded history. But this does not mean that all ups and downs are of the same amplitude or duration. 

What, then, have the last few years done to dispel the complacencies of Economics the Cheerful Science described in my opening paragraphs? 

I suspect that honest contemporary economists will be asking themselves increasingly: At the Bank of England and the Federal Reserve, did we become over-focused on the topic of "inflation targeting"? 

Did the Bank of England forget that a Northern Rock Bank had no insurance for its depositors such as what US banks have had since the 1930s? And yet it watched, without raising an eyebrow, when Northern Rock was doing the stupid, risky things that gigantic Citibank, Bank of America and American Insurance Group were then doing. 

Human nature always seeks a scapegoat. The jury, after hanging at random a few of us MIT creators of financial engineering temptresses, will have to pin major blame on the post-1980 Reagan Republican Party deregulators. 

When lobbyists' election gifts paralyzed their consciences, the Reagan-Bush-Bush crowd emasculated Securities Exchange Corporation controls against dishonest accounting practices. They had to know that if you dangle a loophole before a CEO - be he human or chimpanzee or robot - he will reach for it. 

Millions around the world have been the victims. But most CEOs - at least those who don't go to jail - can smile all the way to the bank after cashing in their golden-umbrella severance pay and stock options. Alas. 

© 2008 Paul Samuelson. Distributed by Tribune Media Services, Inc.
※ [참고] 외신전문위원의 요약 번역: 세계일보


지은이: Robert M. Solow (출처: The New Republic, some day in 2007)
리뷰 제목: Heavy Thinker 

Robert Solow reviews Prophet of Innovation: Joseph Schumpeter and Creative Destruction, by Thomas K. McCraw:

I knew Joseph Schumpeter only in the last five years of his life, from 1945 until his death in 1950, at the age of sixty-six. To say that I knew him is actually a bit of an exaggeration..., I attended his courses on advanced economic theory and the history of economic thought. The theory lectures bordered on incoherent ... The history lectures were also disappointing. ...

Maybe it is just as well to slide over Schumpeter's failings at the end. He was past his peak; and the economics profession was moving in a direction--rigorous theory couched in mathematical terms--that he had always professed to admire but simply could not practice himself. ...

In 1940 Schumpeter seriously contemplated leaving Harvard to accept a ... more attractive offer from Yale. His senior colleagues at Harvard--some able, more of them drab--sent him a letter urging him to stay; it said the right things, but was perhaps a little perfunctory. A much more urgent, heartfelt, and mind-felt letter was signed by twenty-six junior faculty and advanced graduate students. The authors included the flower ... of the future of American economics. You have to admire the man who evoked those words from those people.

I wish I had known him then. It is to Schumpeter's eternal credit that, at a time when mediocrity often cottoned to mediocrity in Harvard economics, he stood always for intellectual quality and energy, regardless of ideology, ethnicity, or social position. McCraw makes this very clear, and understands its importance.

In recollecting Schumpeter, it is hard to tear oneself away from the exotic manner, the dubious politics, the carefully crafted image, the hidden self-doubts, the convoluted life story... McCraw covers all these in great and often fascinating detail. He makes full use of Schumpeter's diaries, which is where we learn of his self-doubt; it certainly was not evident in his public manner. ... Still, what really matters are Schumpeter's writings--the books and a couple of essays; and that is where I have something to add. ...

In my view--and that of most contemporary economists, I believe--Schumpeter's most original and most lastingly significant book was Theory of Economic Development, which appeared in 1911 (and was translated into English in 1934). It was at the University of Czernowitz, ... that he worked out his conception of the entrepreneur, the maker of "new combinations," as the driving force and characteristic figure of the fits-and-starts evolution of the capitalist economy. He was explicit that, while technological innovation was in the long run the most important function of the entrepreneur, organizational innovation in governance, finance, and management was comparable in significance.

Innovation is not the same thing as invention. Anyone can invent a new product or a new technique of production. The entrepreneur is the one who first sees its economic viability, bucks the odds, fights or worms his way into the market, and eventually wins or loses. Each win means profit for the entrepreneur and his backers, and it also means a jog upward for the whole economy. In the course of this process, which cannot possibly run smoothly, many businesses, individuals, and institutions, themselves founded on earlier successful innovations, will be undermined and swept away. Schumpeter called this birth-and-death process "creative destruction," and realized before anyone else that it was the main source of economic growth. There is no feasible alternative for capitalism; this is capitalism. ...

The picture generated by classical and neoclassical economics had none of this dynamism, turbulence, and intrinsic uncertainty. (Malthus was perhaps a partial exception.) Smooth trends and stationary states, equilibria of one kind or another, predominated. ...

Schumpeter derived from this analysis a lasting bias in favor of big business. "American opinion is so anti-big business," he wrote, "precisely because big business has made the country what it is...: who is not a part of big business feels he does not meet the standard and by compensation turns against it." Clearly a successful innovation confers, in his view, at least a temporary monopoly. Without the lure of those monopoly profits, there would be no incentive for anyone to bear the risks of entrepreneurship. Schumpeter believed that large firms were both the source and the result of successful innovation; and so tampering with them would be dangerous. ...

I think that this is Schumpeter's main legacy to economics: the role of technological and organizational innovation in driving and shaping the growth trajectory of capitalist economies. Whole subfields of economics now pursue the subject of the care, feeding, and consequences of innovation...

I agree with [McGraw] that the two-volume Business Cycles of 1939 was a massive failure... Schumpeter probably intended it as his entry in a competition with Keynes's General Theory, which appeared three years earlier, but it made no visible impression on the profession or the public. ...

McCraw does not really discuss the main piece of new intellectual machinery that Schumpeter hoped to impose on the jumble of business-cycle history to convert it into a comprehensible tale. That was a system of three oscillations or waves superimposed on one another: a forty-month Kitchin cycle, a roughly ten-year Juglar cycle, and a long Kondratieff cycle of about fifty years. (Kitchin and Juglar were economists of considerable obscurity, and Kondratieff only a little less.) I don't suppose that anyone under the age of eighty remembers any of this, though there remain a few devotees of the Kondratieff cycle. ...

This three-cycle scheme is a pointer to the main theoretical flaw in the book. Schumpeter wanted to place the entrepreneurial innovation process at the heart not only of episodic growth but also of the repetitive "business cycle" (or at least of the two longer species of cycles). McCraw seems to go along. But it does not work. After considerable experimentation, economics has given up on any such periodicities. .... Instead, "the business cycle" has become shorthand for the series of irregular, short-run, aggregative fluctuations of varying duration, magnitude, and--probably--causation...

Schumpeter had a rise-and-fall mechanism in mind. The monopoly profits collected by a successful entrepreneurial firm attract imitators and competitors, many of which are financed by fresh credit. This activity eventually erodes the initial profits; and then the time is ripe for another innovation, if one comes along. There is obvious truth to this story, but it is far from being a theory of economy-wide fluctuations.

Business Cycles was surely a great disappointment to its author. ... It must have used up a dreadful amount of even his enormous energy. And the world of economics just kept on arguing about Keynes.

In 1942, Schumpeter published Capitalism, Socialism, and Democracy, which was reprinted and translated many times. It was his most successful book by a wide margin.... McCraw thinks of it as a landmark of twentieth-century social science... I do not think it comes close to being that important; but I have to admit that I have a general distrust of ambitious, overarching attempts to capture a whole socioeconomic system in a few grand generalizations.

The book reiterates the standard Schumpeterian vision of capitalist turmoil and transformation, with the entrepreneurs as the indispensable heroes. This time he suggests a mechanism within capitalist society that (inevitably?) causes it to undermine itself. The children and grandchildren of successful entrepreneurs, precisely the people with the right DNA, are seduced by inherited wealth into intellectual pursuits, the arts, aristocratic habits, perhaps even into left-wing or at least anti-capitalist ideologies. It is not the proletariat that blows up the capitalist edifice, which is in fact good for the proletariat. It is the second generation of successful entrepreneurs that lets the ground floor decay. ...

Which brings us to the "democracy" in Schumpeter's title. He was not a democrat by instinct or by reflection. He had little confidence in the ability of the average citizen to vote intelligently... His book asks if democratic socialism is possible. The conclusion is that perhaps it is possible in principle, but almost surely not in practice. Democratic capitalism is what we have, but democratic resentment and democratic ignorance tend to work against capitalist success, either by accepting socialism or by fostering over-regulation.

For these reasons, Schumpeter could not conceive that a permanent mixed economy was a viable proposition. He called it “capitalism in an oxygen tent.” For him, capitalism is the civilization of a few family fortunes and broad inequality. Democracy, he thought, must turn out to be "laboristic," and therefore inimical to capitalist success. This conclusion was a major error, as McCraw says. It has been soundly contradicted empirically by the sixty years and counting since World War II. ...

I will not discuss History of Economic Analysis, edited and published after his death by his wife Elizabeth Boody Schumpeter. It is very long and very recondite. ...

[I]n his later years, he thought about writing a treatise that would summarize "Schumpeterian economics." Most especially he contemplated a "preliminary volume" that would summarize the treatise to come, and would tell his story in a style that could reach a broader professional and non-professional audience. This was clearly intended as his answer to Keynes. The internalized rivalry with Keynes, his exact contemporary, for the title of World's Leading Economist seems to have nagged frequently at Schumpeter.

But he seemed not to understand what Keynesian economics was about, or why it won over the younger generation. For example, he described Keynes as the apostle of consumer spending (in contrast to his own emphasis on innovational investment). But in fact consumer spending is passive in Keynes's General Theory. The driving force of the aggregate economy is actually investment spending; and Keynes put great causal weight on "animal spirits" and "the state of long-run expectations," both of which are much more akin to entrepreneurial drive.

Similarly, Schumpeter charged Keynes with being a "stagnationist" (in contrast to his own belief that there was no natural limit to entrepreneurial energy and innovation). This is a more complicated matter. The Keynesian framework could accommodate stagnationist ideas about the drying-up of profitable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in other hands it did. Keynes certainly did not admire "money-grubbing," and he would have classified a hot-to-trot Schumpeterian entrepreneur as a money-grubber. That is not stagnationism. It is probably more accurate to say that Keynes erred in a different way, by thinking that consumers might become satiated as their incomes rose...

It is possible to see Keynesian and Schumpeterian ideas as complementary. Keynes is about short-run economic fluctuations brought about by erratic variations in the willingness of investors and governments to spend; Schumpeter is about the long-run trajectory driven by the erratic march of technological progress. This complementarity only became clear later, after both men had died, when economic growth became an explicit objective of public policy and topic of systematic analysis. Schumpeter was left frustrated by the younger generation's affinity for his rival. In any case, the "preliminary volume" never materialized. ...

Today, some sixty years after their deaths, Schumpeter's star probably outshines Keynes's. The business cycle has receded in importance, partly because the large industrial economies have sprouted a more stable structure, and partly because the lessons that Keynes taught have been learned by central banks and finance ministries. Instead, long-term economic growth has moved to the top of the political and intellectual agenda, and that was Schumpeter's topic. As Robert Lucas memorably put it, once you have begun to think about economic growth, it is hard to think about anything else. It is a pity that troubled old Schumpeter did not live to see the triumph of his obsession. ...

지은이: Paul Samuelson (출처: The Independent, 19 January 2009)

It is an old story when an up bubble in real estate is followed by a down bubble. Maybe soon after humans left their caves, that cyclical process began.

However, what caused chaotic meltdown in Wall Street and around the globe this time was an utterly new factor – namely that this bust in home construction and mortgage borrowing impinged on the new Frankenstein inventions of mathematical financial engineers.

Virtually no pundits in Wall Street understood the strange things that were happening from week to week. Investment banks like Goldman Sachs and Morgan Stanley, as well as huge ordinary banks like Bank of America, suddenly discovered that their debts had soared way above their available assets.

Oddly, actions on Main Street, where people look for jobs and hope to earn enough income to save for both rainy days and eventual retirement, were slow to fall much in 2007 and 2008. But by now, as sure as the sun sets at night, Main Streets all over the world are hurting a lot. Their hurts are directly traceable to the Wall Street shenanigans. According to forecasters at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and the World Bank, the worst is still to come; and it may last longer than anything since the 1929-1939 years of the Great Depression.

As a macroeconomist, I try to keep an eye on financial markets and on how central banks – the US Federal Reserve and the European Central Bank, as well as the centuries-old Bank of England – react to try to lean against the adverse winds of speculative markets. That occupies my mathematical mind. But more importantly, what occupies my heart as a scholarly economist is what's likely to happen to families in the first years of Barack Obama's presidency. How will he repair the damage from eight years of George Bush's bungling?

I must agree that government bailouts were necessary to forestall a complete economic collapse. President Franklin Roosevelt discovered that in his first 1933 post-inauguration week. But as the New Deal leader who saved the capitalistic system, Roosevelt learned that those bankers, after being saved, firmly refused to venture into making loans to risky businesses and families.

How then did the New Deal succeed in wiping out most unemployment by 1939? Today's economists under 60 years of age have forgotten the answer to that question – if indeed they ever did know the true answer. Even Fed Chief Ben Bernanke, a prize scholar at Harvard and MIT, was unduly influenced by the late Milton Friedman's crude monetarism when he wrote his PhD dissertation on the Great Depression in 1979.

Actually, neither the Federal Reserve nor the Bank of England did the heavy lifting that restored high employment and healthy growth in real Gross National Product by 1939. Why not? Early on and for much of the 1930s, central bank interest rates had dropped to nearly zero.

Obama starts out in a "liquidity trap" much like that which has been keeping Japan in a 1991-2008 slowdown. During a liquidity trap, the smart thing to do is hoard money and not spend it on labour or consumer goods. Go back and read the 1987-2006 speeches of Alan Greenspan or Mervyn King at the Bank of England. Maybe they were away from school the day that concept was taught?

To hone in on my main point, current evidence and past economic history suggests strongly that during the Obama presidency it will be massive doses of deficit fiscal spending that will pull Europe, America and Asia out of the post-meltdown slump. Only after that will the Federal Reserve's normal tools begin to be restored to potency.

The new president will be splashed with contradictory advice. Here is my suggestion:

Seek the middle way by being a centrist. That's not because you can't make up your mind. On the left are the failed notions of Marx, Lenin, Stalin, Castro and Mao. All of these were like idiotic Keystone cops when it came to organising any large economy. On the right are the extremist libertarian views of the post-Reagan crowd. Yes, market systems alone can preserve this millennium's affluence and progress.

However, unregulated markets will generate their own demise, as we have seen.

Centrists are doomed to have to make compromises. In good times, it can be folly to keep bumbling Detroit auto companies in business. (Harvard's Joseph Schumpeter called this "capitalism in an oxygen tent.") When rates of unemployment swell to 10 per cent or above, a different decision might be justifiable.

Dropping newly printed greenbacks from helicopters can be one way to generate growth. Such new currency will get spent rather than being hoarded or saved.

However, spending that new currency on roads to somewhere will be better than roads to nowhere.

In Japan, construction-industry lobbyists determined where public spending should be directed. In America we can do better, provided that the old Bush gang has become only an unpleasant memory.

Moral: Be centrist in your decisions about helping the poor as well as the middle classes. Females and Hispanics and others who come late to the feast deserve justice in the centrist court.

Those who presume to give advice become boring fast. Still, I will offer a final important caveat. A centrist must, of necessity, be a "limited" centrist. A centrist can be successful only in a limited degree to lessen the inequalities that are inevitable in a market system. That's far from abolishing most inequality.

To pursue that unobtainable, quixotic goal would be a sure way to plunge the modern world back into the past stages of stagnation.

The author, former professor of economics at the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won the Nobel Prize in Economics in 1970.

© 2008 Paul Samuelson

Distributed by Tribune Media Services, Inc.

2011년 7월 14일 목요일

[Proverb] There, but for the grace of God, go I

자료 1: Wikipedia, John Bradford

(...) At some time during his imprisonment, he witnessed a group of prisoners being led to their execution and remarked, "There, but for the grace of God, goes John Bradford," the phrase for which he is best remembered, and which has survived in common parlance in its variant, "There, but for the grace of God, go I." (...)

자료 2: thefreedictionary.com, There but for the grace of God (go I).

Prov. I would likely have experienced or done the same bad thing if God had not been watching over me. 
(You can say this to refer to someone who has had bad luck; implies that the person is no less virtuous than you are but is now miserable purely because of bad luck, which might happen to you as well.) 
  • Jill: Ever since Julia's house burned down, she's been drinking heavily; she'll probably lose her job because of it. 
    Jane: There but for the grace of God.... 
  • Whenever Sally saw a beggar, she thought, "There but for the grace of God go I."
자료 3: The Phrase Finder, There but for the grace of God, go I.

Dic: Synonyms: force, compel, coerce, constrain, oblige, obligate

These verbs mean[:]

to cause a person or thing to follow a prescribed or dictated course. 
  • Force, the most general, usually implies the exertion of physical power or the operation of circumstances that permit no options:
    ... Tear gas forced the fugitives out of their hiding place.
  • Compel applies especially to an act dictated by one in authority:
    ... Say nothing unless you're compelled to.
  • Coerce invariably implies the use of strength or harsh measures in securing compliance:
    ... "The man of genius rules . . . by persuading an efficient minority to coerce an indifferent and self-indulgent majority" (James Fitzjames Stephen).
  • Constrain suggests that one is bound to a course of action by physical or moral means or by the operation of compelling circumstances:
    ... "I will never be by violence constrained to do anything" (Elizabeth I).
  • Oblige implies the operation of authority, necessity, or moral or ethical considerations:
    ... "Work consists of whatever a body is obliged to do" (Mark Twain).
  • Obligate applies when compliance is enforced by a legal contract or by the dictates of one's conscience or sense of propriety:
    ... I am obligated to repay the loan.
.... The American Heritage
Obligate, obligated to do something:
  • The ruling obligates airlines to release information about their flight delays.
  • He felt obligated to help.
verb| If something obligates you to do a particular thing, it creates a situation where you have to do it.[ FORMAL ]
adjective| obligated (to do something): having a moral or legal duty to do something
verb| 1. To bind, compel, or constrain by a social, legal, or moral tie.

.... Cobuild, OALD, The American Heritage

[JP Morgan] U.S. Corporate profit margins have reached levels not seen in decades


The primary (and perhaps sole) justification for carrying the levels of risk shown above relates to corporate profits.  As shown below, profit margins have reached levels not seen in decades. The challenge, which we have discussed many times before: what is driving these margins [2]?  One useful way to deconstruct profits is to measure them from peak to peak, and analyze what changed.  As shown in the first chart, S&P 500 profit margins increased by ~1.3% from 2000 to 2007. There are a lot of moving parts in the margin equation, but as shown in the second chart, reductions in wages and benefits explain the majority of the net improvement in margins.  This trend has continued; as we have shown several times over the last two years, US labor compensation is now at a 50-year low relative to both company sales and US GDP (see EoTM April 26, 2011). 


Last week’s train wreck of a labor report included the dour news that labor compensation is now firmly negative in real terms.  Why is US labor compensation so low?  The lingering excess labor supply from the recession is one reason, but the 2 billion people in Asia joining the global labor force over the last two decades is another.  As shown on next page, EM wages for production workers remain well below US levels[3].  Another factor helping profit margins: increased US imports of intermediate goods from Asia.  As shown in the accompanying chart, imports from Asia have been rising, and over the same time frame, Asian import prices only increased at around 1% per year.  (...)

2011년 7월 13일 수요일

과학기술용어

자료: [블로그]희망의 속삭임

※ 어느 블로거가 여러 가지 영문 과학기술용어에 대한 우리말 역어 목록을 위 블로그에 모아두었다. 출처는 북한인 모양이다. 언뜻 보니 다음과 같은 용어 사례가 보인다.

예: 알몸배수량 (naked displacement), 알몸선체 (naked hull)

알몸배수량 같은 용어는 이미 두루 사용되는 듯하다. 이걸 보면 그렇다.

이 용어집의 다른 출처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잘 찾아지지 않는다. 덩달아 발견한 내용으로 “과총, 남북과학기술용어집 발간”과 같은 기사가 있다.

2011년 7월 12일 화요일

Dic: measure as a noun meaning amount

2. [sing.] a particular amount of sth, especially a fairly large amount (= degree)

  • A measure of technical knowledge is desirable in this job.
  • She achieved some measure of success with her first book.
...... OALD

4. N-SING : N of n | A measure of a particular quality, feeling, or activity is a fairly large amount of it.[FORMAL]
  • The colonies were claiming a larger measure of self-government.
5. N-SING : N of n/wh | If you say that one aspect of a situation is a measure of that situation, you mean that it shows that the situation is very serious or has developed to a very great extent.
  • That is a measure of how bad things have become at the bank.
13. PHRASE : PHR with cl | If something is true in some measure or in large measure, it is partly or mostly true.[FORMAL]
  • Power is in some measure an act of will.
...... Cobuild

Dic: weigh as consider

  • He is weighing the possibility of filing criminal charges against the doctor.
  • She spoke very slowly, weighing what she would say.
  • The company will be able to weigh up the environmental pros and cons of each site.
3. VERB | If you weigh the facts about a situation, you consider them very carefully before you make a decision, especially by comparing the various facts involved.(= consider) Weigh up means the same as weigh(PHRASAL VERB).
... Cobuild (네이버)
CF. Dic: weigh in

CF. WordNet

1. (hash out)  to think about carefully ㅡ Synonyms: consider, debate, deliberate, moot, turn over. Type of: hash out. Similar to: study
3. (show consideration for)  to show consideration for; to take into account ㅡ Synonyms: consider, count.

CF. The American Heritage

3(a). To balance in the mind in order to make a choice; ponder or evaluate: weighed the alternatives and decided to stay.
3(b). To choose carefully or deliberately: weigh one's words.

Dic: 해(害) + 끼치다, 당하다, 입다, 보다, 되다

해(11)(害)[해ː] 명사. 이롭지 아니하게 하거나 손상을 입힘. 또는 그런 것.

  • 해를 끼치다
  • 해를 당하다
  • 해를 보다
  • 해를 입다
  • 보약도 지나치면 해가 된다.
  • 그녀는 해를 입을까 두려워한다.
  • 이 벌레는 농작물에 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 표준국어대사전(국립국어원)

CF.
해(3)(害) [해ː] 명사.   아끼는 것을 잃거나 상처나 손해를 입는 것.
  • 녹차는 설탕을 넣지 않고 마시므로 건강에 해가 되지는 않을 것 이다.
.... 연세한국어사전

2011년 7월 10일 일요일

Dic: shape as a perceptual structure

4. N-SING : usu N of n (Cobuild) | The shape of something that is planned or organized is its structure and character.

  • The last two weeks have seen a lot of talk about the future shape of Europe.
7. a perceptual structure (Princeton WordNet)

CF. 4. [UNCOUNT] the particular qualities or characteristics of sth (OALD)
  • Will new technology change the shape of broadcasting? 
7. Something, such as a mold or pattern, used to give or determine form. (The American Heritage)

Dic: call the tune, call the shots

7. PHRASE : V inflects | If you say that a person or organization is calling the tune, you mean that they are in a position of power or control in a particular situation.

  • Who would then be calling the tune in Parliament?
...... Cobuild

CF. call the shots and call the tune: Fig. to make the decisions; to decide what is to be done.
  • Sally always wants to call the shots, and Mary doesn't like to be bossed around. 
  • They don't get along well. Sally always wants to call the tune.
CF. call (all) the shots: to decide on the course of action; to be in charge.
  • Why do you have to call all the shots? 
  • Do what you're told. I'll call the shots.
CF. call the shots/tune: to be the person who makes all the important decisions and who has the most power in a situation

.... McGraw-Hill Dictionary of American Idioms and Phrasal Verbs, 
Cambridge Idioms Dictionary,

발췌읽기: 경제학과 자유주의

자료: 《경제학과 자유주의》, 홍훈 지음, 연세대학교 출판부, 2009년

■ 전쟁과 경쟁의 또 다른 유비는 시장의 힘이 총칼의 힘보다 더 강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서 발견된다. 가령, 한반도에서 과거 일제가 총칼로 한글을 억압하고 일본어를 전파시키려 했던 힘보다 현재 경쟁을 통해 시장에서 영어가 전파되는 힘이 훨씬 더 강하다. 한국어학당 사건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무력을 통해 한글을 억압하려는 힘에 대해 우리의 선조들은 저항했다. 이에 비해 현재의 우리는 시장경제나 자본의 힘으로 뒷받침되는 영어를 스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점에서 무력이나 무기의 폭력보다 무역의 폭력이 더 강력하다.

... 1장 경제학 이전의 경제사상, 12쪽.

■ 폴라니는 ... 5장(Aristotle discovers the economy)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경제사상을 재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리스사회에서 시장경제가 움트는 현실을 목격한 사람이었다.

폴라니에 따르면 아리스토텔레스의 핵심개념은 공동체(community), 자족성(self-sufficiency), 정의(justice) 등이다. 인간은 집단을 이루어 공동체를 구성하며 구성원들이 연대해 공동체가 유지된다. 자족성 등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그 자체로서 자연스러우며, 내재적으로 올바르다.

이로부터 무역과 가격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도 파생된다.[:]
  • 무역은 공동체의 자족이나 생계유지를 지향하면 자연스럽지만, 돈을 벌거나 이윤을 남기려는 목적으로 가지면 부자연스럽다(pp. 96, 97, 114). 
  • 가격도 공동체를 유지시켜주기 위해 신분에 맞게 결정되면 자연스럽고 정의롭다(p.100, 108-109). 이는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가격에 대한 거부를 내포하고 있다. 
  • 이런 관점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주류경제학에서 상정하는 인간의 본성으로서 무한한 욕망이나 이로 인한 희소성 등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심리학을 거부하고 사회학을 택한 셈이다(p. 98). 나아가 스미스와 같이 교환의 성향 등 인간의 속성을 규정하지도 않았다(p. 107). 아리스토텔레스는 동물세계에 이런 희소성이 존재하지 않듯이, 인간세계에도 이런 희소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p. 98). 
고대세계는 시장경제와 다른 여러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 우선, 삶의 현장이 압도적으로 경제적인 의미를 지니지 않았다(pp. 86-87). 
  • 또한 수량성(quantitativity)이 존재하지 않아 경제가 실용적 목적을 띠지 않으며, 경제활동이 계산의 대상이 되지도 않았다. 
  • 더불어 행위를 규율하고 노역을 끌어내는 유인이 존재하지도 않았다(p. 88).
  • 뿐만 아니라 고대에는 처분의 대상이 되는 재산이나 본격적인 의미의 경제적 거래도 존재하지 않았다(pp. 90-91). 
  • 그리고 고대경제에서는 재화가 아니라 서비스가 부의 주종을 이루었다. 이는 경제적인 부가 아니라 정치적 통제가 지배했음을 의미한다(p. 93). 이와 관련하여 아리스토텔레스가 지적한 인간의 행운은 명예 및 특권, 생명과 사지의 보존, 그리고 부로 규정된다(p. 93). 그런데 부는 신분과 연계되어 독자적인 중요성을 지니지 않았다. 
  • 뿐만 아니라 고대에서 희귀성은 그 자체로서의 희귀성이지 경제적인 희소성이 아니었다(p. 94). 끝으로 자족은 필수품과 관련되며, 객관적으로 제한된 필요량을 의미한다(pp. 94-95). 
폴라니의 이런 주장을 지배노동, 홉스와의 유추, 생산적·비생산적 노동 등 스미스의 생각과 비교할 필요가 있다. (...)

.... 1장 경제학 이전의 경제사상, 21-23쪽

2011년 7월 9일 토요일

Dic: 직하다(1, 2)

직하다(1) : 보조형용사.
[동사나 ‘있다, 없다’의 명사형 어미 ‘-ㅁ’ 다음에 쓰이어] ‘할 것 같다, 할 만하다, 할 수 있다, 해도 좋다’ 등의 뜻을 나타냄.

  • 내가 그녀에게 느낀 그 설명할 수 없는 동질감을 그녀 또한 느꼈음 직하다.
  • 마을 어귀에는 몇 백 년은 족히 됨 직한 고목이 서 있었다.
  • 그 집은 의외로 논 마지기나 가지고 있음 직한 꽤 큰 집이었다.
-직하다(2) : 접미사.
[일부 형용사 어간에 붙어 형용사를 만드는 데 쓰이어] ‘어떠한 상태나 성질에 가까움’을 뜻함.
  • 묵직하다 / 굵직하다 / 높직하다


직하다(03) : 보조형용사
(용언이나 ‘이다’ 뒤에서 ‘―ㅁ/음 직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내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음을 나타내는 말.
  • 배고픈 새가 모이를 먹었음 직한데. 
  • 웬만하면 믿음 직한데 속지 않는다.
  • 그 사람이 사표를 냈다는 것이 사실임 직하다.
... 표준국어대사전(국립국어원) via 다음국어사전

Dic: 난장, 난장판, 난전, 난전 몰리듯하다

_출처: 박일환의 『우리말 유래 사전』
난장(亂場)판 : 
여러 사람이 떠들거나 뒤엉켜 뒤죽박죽이 된 곳. 
옛날에는 관리로 등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거를 거쳐야 했다. 그래서 과거를 볼 때가 되면 오로지 급제를 위해 수 년 동안 공부를 한 양반집 자제들이 전국 각지에서 시험장으로 몰려들었다. 이렇듯 수많은 선비들이 모여들어 질서없이 들끓고 떠들어대던 과거마당을 '난장이라고 했다. 과거 시험장의 난장에 빗대어 뒤죽박죽 얽혀서 정신 없이 된 상태를 일컬어 난장판이라고 하게  된 것이다.
난전(亂廛) 몰리듯 하다 : 
썩 급히 서둘러서 사람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하다. 
난전이란 옛날 육주비전(六注比廛)에서 물건을 뒤로 빼내거나 하여 파는 가게를 말한다.그러다 보니 자연히 관(官)의 허락을 받아서 특권을 누리는 육주비전에서 그것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게 되고, 때때로 관원을 동원하여 난전을 단속하는 일이 잦았다. 이에 따라 단속관원들에 의해 쫓기는 난전 상인들의 급한 사정에 빗대어 쓰이기 시작한 말이다. 비슷한 뜻으로 ‘난전 치듯 한다’ 는 말도 있다. 
육주비전(六注比廛) :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난 뒤부터 서울 백각전(百各廛) 중의 으뜸이 되는 여섯 전을 말한다. 선전(??廛), 면포전(綿布廛), 면주전(綿紬廛), 저포전(苧布廛), 지전(紙廛), 내외어물전(內外魚物廛)으로 이루어져 있다. 흔히 육의전(六矣廛)이라고 쓰고, '육주비전'이라고 읽는 것은 '주비'라는 토박이말을 矣를 빌어서 이두로 썼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 자료 2: 난장판
[난장판이라고 하면] 조선시대 불법시장인 난전(亂廛)을 떠올리기 쉽지만 선비들이 과거를 보던 마당인 난장(亂場)에서 유래한 말이다. 고고한 선비들이 신성한 국가고시를 치르는 장소가 난장이라니.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의 '북학의'에 따르면 그게 말이 되는 모양이다. “예전의 백 배가 넘는 유생에, 힘센 무인, 술 파는 장사치까지 들어오니 과거 보는 뜰이 뒤죽박죽되지 않을 리 있겠는가. 심지어 남을 살상하거나 압사하는 일까지 발생한다.” 정조 24년에 과거 응시자가 10만 명에 달하고 3만 명이 답안지를 냈다 하니 그야말로 난장판이 될 법도 하다. 나머지 7만 명 중 상당수는 시험에는 관심도 없던 치들이었다. 
영조 때 화가 장한종의 '어수신화'라는 책에 그들 얘기가 있다. 과거길 걱정을 하는 시골 선비한테 종이 말했다. 
"과거 때마다 서방님 행차로 살림이 거덜난 게 사실이오. 올 과거는 쇤네 혼자 다녀옵지요."
"예끼 이놈. 네가 어찌 양반이 하는 일을 한단 말이냐."
"시험지를 다리 밑으로 던지는 일쯤이야 쇤네라고 못할깝쇼."
이쯤 되면 신문지면을 장식하는 난장판의 주체에 상당히 접근했다. 비슷한 뜻의 '아사리판'을 살펴보면 훨씬 가깝게 다가설 수 있다. 아사리판의 어원은 두 가지 설이 있다. 먼저 '아사리'는 제자를 가르치고 지도하는 고승을 일컫는 범어 '아카랴(acarya)에서 유래한 말이다. 따라서 아사리판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고승들이 중대사를 논의하는 장이란 뜻이다. 덕망있는 스님들도 격론을 펼칠 수야 있겠지만 그래도 난장까지 갔을까 의심스럽다. 동사 '앗(奪)'에 어미 '을'과 접미사 '이'가 결합된 '앗을이'가 '아사리'로 변했다는 주장이 더 솔깃하게 들린다. 아사리는 즉 '빼앗을 사람'이다. 빼앗을 사람들이 준동해 무법천지가 된 상태가 바로 아사리판이라는 얘기다.

Dic: proceed as a verb

1. proceed with sth:
_ to continue doing sth that has already been started;
_ to continue being done.

  • We’re not sure whether we still want to proceed with the sale. 
  • Work is proceeding slowly.
... OALD

3. If an activity, process, or event proceeds, it goes on and does not stop.
  • The ideas were not new. Their development had proceeded steadily since the war.
2. If you proceed with a course of action, you continue with it.[FORMAL]
  • The group proceeded with a march they knew would lead to bloodshed.
  • The trial has been delayed until November because the defence is not ready to proceed.
... Cobuild

1. To go forward or onward, especially after an interruption; continue:
  • proceeded to his destination; 
  • paused to clear her throat, then proceeded.
3. To move on in an orderly manner:
  • Business proceeded as usual.
.... The American Heri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