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서 검토 의견서’는 신간을 비롯한 국외 발간 도서에 대한 국내 번역 출간의 타당성을 검토하여 의견을 제시하는 문서를 뜻합니다. 이러한 외서 검토에는 어떤 정해진 형식이 따로 없다고 봅니다. 해당 도서의 성격에 따라서, 그리고 검토 의견을 필요로 하는 출판사나 간행 주체의 기대와 필요에 따라서, 또한 해당 도서에 대하여 파악하게 되는 장점과 단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봅니다.
책의 주제와 논지, 차례에 대한 요약 등은 모두 공통적으로 포함되겠지만, 보통 이러한 목적의 외서 검토를 서류로 작성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조금씩 다른 형식으로 작성해 왔습니다(모두 한글 워드문서로 작성되었던 것인데, 상당 정도 시간이 흘러 대외비 필요성이 해제되었을 시점에 웹문서로 전환한 것들입니다).
위와 같은 식으로 외서 검토 의견서를 간행 주체의 의뢰를 받아 작성하는 경우가 왕왕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준비에 들어가는 노력과 다른 한편으로는 출판업계의 보수 지급 수준을 그동안 계속 견주어 본 결과, 이 작업에 대한 보수는 ‘기본 가격(40만 원) + 발췌 번역(200자 원고지 장당 3천 원)’은 되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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