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6일 화요일

미시경제학 다시 보기: 일부 용어와 개념 등

자료: 미시경제학
지은이 : 이준구, 제5판, 2008년.


1장. 미시경제학의 성격

한마디로 말해 경제학은 희소한 경제적 자원을 활용하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과 관련된 학문이다. 딸서 희소성(scarcity)과 선택(choice)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경제학의 본질을 형성하게 된다.

(...) 선택의 대가를 경제학에서는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라는 개념으로 나타내고 있다. 어떤 것의 기회비용이란 그것을 선택함으로 말미암아 포기할 수밖에 없는 많은 선택가능성 중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보유하고 있는 가치를 뜻한다.

우리가 배우게 될 미시경제이론(microeconomics)은 자원배분과 분배의 문제에 관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문제를 다룰 때는 개별 시장 혹은 개별 경제주체의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주요 관심사가 된다. (...)

현실의 경제현상을 추상화된 수준에서 파악하려는 목적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변수를 추려내고 이들 사이에 어떤 연관관계를 설정해 놓은 것이 바로 경제모형(economic model)이다. (...)

모든 경제적 문제는 최적화(optimization) 혹은 균형(equilibrium) 중 하나의 문제로 귀착된다.
최적화라는 것은 경제주체, 즉 의사결정자의 차원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며, 자신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상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서 생겨난다. 따라서 최적화는 의사결정자의 합리성을 전제해야 비로소 의미를 갖는 개념이다.
이에 비해 균형은 시장에서 경제주체들이 상호관계를 맺고 있는 데서 나오는 현상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시장에 표출된 상반된 힘이 맞아떨어진 상태를 균형이라고 부르며 (...)

경제학이 설정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가정 중의 하나는 모든 경제주체가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만약 합리성(rationality)의 가정이 부정된다면 경제학의 모든 이론체계가 거의 송두리째 부정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합리성의 가정이 유용한 예측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사실은 모든 사회적 현상이 많은 사람들의 총체적 행동의 결과로서 나타난다는 사실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합리적 행위는 목적과 일관된 행위라는 뜻이며, 따라서 체계적인 움직임을 뜻한다. (...) 사회적 현상이 많은 사람들의 총체적 행동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것이라면, 합리적 행동의 규칙성이 비합리적 행동의 불규칙성을 압도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합리성의 가정하에서 도출된 이론이 현실의 사회현상을 그런대로 잘 설명해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합리성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가진 개념일까? 이 개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합리성이 다름 아닌 수단(means)으로서의 합리성을 뜻한다는 사실이다. 일단 설정된 목표를 가장 좋은 방법으로 성취하고자 하는 노력과의 관련하에서 합리성이 비로소 제 뜻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어떤 이유에서 특정한 목표를 추구하느냐는 물음과 결부시켜 합리성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경제학에서는 욕망, 기호, 동기 등 목표 설정과 관계되는 여러 요인들이 이미 주어졌다고 가정하고, 단지 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의 합리성에만 관심을 갖는다.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면, 경제학에서의 선택은 적당히 중간쯤에서 머무는 법이 없다. 경제학에서 설정하는 대표적 인간인 경제인(homo economicus)이라면, 그가 바라는 것을 가능한 한 극대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며 그가 원치 않는 것은 극소화하려고 노력한다. 최적화란 이 극대화(maximization)과 극소화(minimization)을 합쳐서 이르는 말로, (...) 조금 강하게 표현하자면 한계(marginal)라는 말로 시작되는 용어가 결부되는 이론의 맥락은 거의 모두가 최적화 과정과 관련된다고 말할 수 있다.

(...)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교과서들은 균형을 다음과 같은 추상적인 말로 정의하고 있다.

균형: 일단 어떤 상태가 달성되면 새로운 교란요인이 없는 한 그대로 유지되려는 경향이 있을 때, 그 상태를 가리켜 균형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추상적인 정의보다는 ‘시장에서 상반된 여러 가지 힘이 서로 맞아떨어진 상태를 균형이라 부른다 ’는 직관적 정의가 이 개념을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2장. 시장과 수요·공급

(...) 모든 것을 시장의 힘에 내맡긴다는 것은 전적으로 시장기구(market mechanism)에 의존해 경제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뜻이다. (...) 누구나 잘 알고 있듯 시장이란 인격을 가지고 있지 않은 존재다. 또한 시장이 하나의 통합된 조직을 갖고 있어 상황에 따라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시장기능이 발휘되려면 개별적으로 행동하는 경제주체들의 움직임을 조정해줄 수 있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 것이 존재해야 한다. 시장에서 이 매개체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가격이며, 이런 이유로 해서 시장기구란 말은 때때로 가격기구(price mechanism)라는 말로 바뀌어 사용되기도 한다.

시장에서 가격이 수행하는 주요한 역할은 다음 두 가지로 요약해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로 가격은 경제 안에서 존재하는 상품을 배급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를 가격의 배급기능(rationing function)이라고 부른다. (...) 가격은 가장 높은 가치로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상품을 배급함으로써 희소한 상품을 과도하게 소비하려는 욕구를 통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둘째로 가격은 생산자원이 경제의 여러 부문들 사이로 배분되어 가는 과정에서 신호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것을 가격의 배분기능(allocative function)이라고 부르는데,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바로 이 기능을 가리키는 말이다. (...)

가격을 매개로 한 시장기능은 효율적 자원배분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우리의 관심을 끈다. 스미스가 지적했듯,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은 사사로운 이익(self-interest)만을 염두에 두고 경제활동을 한다. 그렇지만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이 사리추구 행위를 공익과 부합되는 방향으로 인도해 가는 역할을 한다. (...)

[그림 2-1]에서 볼 수 있듯, 상품의 가격이 P1에서 P2로 내려가면 수요량은 Q1에서 Q2로 증가한다. 이 변화는 가격 하락의 결과 우하향하는 수요곡선 위의 a점에서 b점으로 움직여 갔기 때문에 나타나게 된다. 즉 (...) 수요곡선 위의 운동(movement along the demand curve) (...). [예컨대 소득수준의 상승으로 같은 가격에서 수용량이 늘어나는 것을 두고] ‘수요량의 증가’가 일어났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의 증가’가 일어났다고 말한다. 이를 수요곡선의 이동(shift in the demand curve)이라고 불러 앞서 본 수요곡선 위의 운동과 구별하고 있다.

위치재(positional goods)...

3장. 시장의 균형

(...) 이렇게 조세 부담이 다른 경제주체로 떠넘겨지는 것을 가리켜 조세부단의 전가(shifting)가 일어났다고 말한다.

가격상한제(price ceiling), 가격하한제(price floor).

5장. 소비자의 최적선택

식(5.3):  한계대체율 MRS (x, y) =  MU(x)/MU(y) = P(x)/P(y)
이 조건식에 약간의 손질을 가해
식(5.4): MU(x)/P(x) = MU(y)/P(y) 로 바꿔 표현하면,
이 식은 쌀에 지출된 돈 1원당 한계효용이 옷에 지출된 돈 1원당 한계효용과 같아야 효용이 극대화된다는 것을 뜻한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