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31일 목요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옮긴이 주 발췌

1. partnership
영미권에서 옛날부터 “John, Peter and Company”처럼 (이를테면) “존과 피터와 그 동료들”과 같은 회사 이름이 많았던 것은 이러한 합자회사에 연유한다. 우리 상법에는 합명회사, 합자회사, 유한회사, 주식회사 네 가지의 회사가 있는데, 이 중 무한책임 파트너만 있는 회사가 합명회사이고, 무한책임 파트너 외에 회사 채무에 대해 출자금만큼만 책임을 지는 유한책임 파트너가 한 사람이라도 추가되면 합자회사가 된다. 기업공개 이전에 골드만삭스가 오랜 기간 유지했던 회사 형식은 이 중 합자회사에 가장 가깝다(무한책임을 지는 현직 파트너들과 은퇴 후 출자지분을 남겨둔 유한책임 파트너들로 구성돼있었다). 미국에 있는 회사형식 가운데 하나인 “partnership”은 법인과 개인의 중간 형태여서 우리 상법상의 합자회사와 엄밀히 대응되는 것은 아니지만, 합자회사란 용어를 사용하기로 한다(옮긴이).
2. vice-president
“vice-president”는 말 그대로 부사장을 뜻하지 않는다. 이 역서에서는 “수석부장”이란 용어를 사용하기로 한다. 뒤에 본문에도 나오지만 1990년 골드만삭스에서 “vice-president” 4천 명이 신임 파트너 30여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는 걸 보면 그렇다(1980년 전체 인력이 6천 명이었으므로, 이때는 약 7~8천 명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책에서는 입사 후 웬만한 성과로 4년 정도 일하면 이 직급으로 승진한다고 하고, 또 다른 출처에서는 3~6년 경력을 쌓아야 한다고도 나온다. 미국 투자은행업계에서 여러 직급의 보수와 근무기간을 비교해보면, “vice-president”란 직위는 대체로 우리나라 회사에서 과장이나 부장 정도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굳이 부사장으로 들리는 고급스러운 말을 쓰는 이유는 주로 증권·금융업계에서 고객 응대를 고려한 것이라고 한다(옮긴이). 다음 자료를 참조: (1) “[Careers-in-finance] Investment Banking: Salaries”, (2) “[Wikipedia] Vice presidents in business”,
직위 및 근무경력 급여수준 (대표적 보수총액)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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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학위 1년차 $60,000 - 150,000 (90,000)
학사학위 3년차 $120,000 - 300,000 (150,000)
석사학위 1년차 $150,000 - 250,000 (170,000)
석사학위 3년차 $250,000 - 450,000 (300,000)
Vice President $350,000 - 1,000,000 (500,000) 3~6년 근무 후
이사(Director) $400,000 - 1,500,000 (700,000) 5-10년 근무
상무(Managing Director)/ $500,000 - 20,000,000 (800,000) 7-10년 근무
파트너(P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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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자료출처 (1)에서 취함. 2009년 미국 은행업계 전화설문을 통한 개략적 조사 내용.
3. senior partner
합자회사의 “senior partner”는 지나가는 말로 ‘고참 파트너’를 뜻할 때도 있지만, 상장기업의 최고경영자에 해당하는 ‘파트너들의 우두머리’를 뜻한다. 회사마다 각종 직위 명칭은 시간이 흐르면서 수도 없이 바뀌지만, 기업공개 전 시기에 골드만삭스에서 회사의 대표를 일컬을 때, “파트너대표senior partner”로 간략히 부르는 경우도 있었고, “파트너대표 겸 회장senior partner & chairman”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옮긴이).
4. Chapter 11 (Bankruptcy code)
미국의 연방파산법에서 파산은 대개 파산법 7장(Chapter 7)과 파산법 11장(Chapter 11)의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파산법 7장에 의한 파산은 “자산정리(혹은 청산)Liquidation”이라고 하며, 파산법 11장에 의한 파산은 “구조조정Reorganization”이라고 한다. 전자의 경우, 회사 자산을 모두 매각해서 채무가 변제되고 회사의 실체는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기업은 “소유 및 채무자(Debtor-in-Possession)”로서 사업을 계속하게 되고,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채무자의 통제 하에 사업이 지속된다(옮긴이). 다음 자료를 참조: “Chapter 11, Title 11, United States Code
5. 주식공모, 신주모집, 구주매출
흔히 주식을 공모한다고 할 때, 공모는 모집(신주를 발행해 청약자에게 판매)과 매출(구주를 청약자에게 판매)을 함께 일컫는 말이다. 기업공개도 신주모집 방식과 구주매출 방식이 있으며 이 둘을 섞어 하기도 한다. 신주모집 방식으로 기업을 공개할 경우 액면가를 초과하는 주식판매 대금은 주식발행초과금(자본잉여금)으로 회사에 귀속되지만, 구주매출 방식으로 기업을 공개할 경우에는 액면가를 초과하는 주식판매 대금은 기존 주주에게 처분이익으로 귀속된다(옮긴이).
6. merchant bank, merchant banking
머천트뱅크merchant bank는 어음할인과 증권발행을 비롯해 무역, 보험, 해운 등 다양한 상거래에 자금을 공급하는 은행을 가리킨다. ‘상인들(merchants)에게 돈을 대주는’ 이런 활동을 하던 영국의 무역업자와 상인자본에서 비롯된 말이다. 예금수신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금융 업무를 다루는 종합금융회사를 가리켜서 사실상 오늘날의 투자은행과 별로 다를 게 없다. 요즈음에는 머천트뱅킹merchant banking이라고 하면, 산업분야를 가리지 않고 금융기관이 사모방식의 투자로 고수익을 노리는 활동을 일컬을 때가 더 많다. 사실상 벤처캐피탈이 하는 일과 상당 부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옮긴이). 다음 자료를 참조: “merchant bank”, “Merchant Banking: Past and Present”.
7. 위험차익거래(risk arbitrage)
위험 요소가 많이 개입되는 차익거래로서 보통 기업인수와 관련하여 매수를 시도하는 기업의 주식을 공매도하고 동시에 매수대상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는 거래를 말한다. 따라서 기업인수차익거래(takeover arbitrage)라고도 한다. 매수가 성공하여 매수대상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면 이익이 발생할 수 도 있으나 매수가 실패하면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옮긴이). 자료: 매경닷컴.
8. earn-out
‘이익연계지불earn-out’은 피인수 기업을 인수한 뒤 벌어들이는 이익으로 인수대금의 일부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피인수 기업의 수익능력에 대한 매수 매도 양측의 의견차를 줄이는 방편으로 쓰이기도 하고, 불확실성과 위험을 양측이 분담하는 방편이 되기도 한다(옮긴이).
9. proprietary trading, principal investments
“proprietary trading”은 투자은행뿐 아니라 어떤 금융기관이든 자기자본을 가지고 수익을 추구하는 거래를 말한다. “자가투자”, “자기자본 거래”, “자기거래”, “자기매매” 등 여러 가지로 풀이되고 있어서 우리말 용어가 통일되어 있지 못하다. 위탁매매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보자면 “자기매매”도 어울리는 용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고객의 거래를 대행하고 수수료를 받는 거래를 위탁매매라고 하는 데 반해, 고객의 주문 없이 스스로(즉 자기자본으로) 채권이나 주식을 대량으로 매매하는 도매업자로서의 거래를 자기매매라고 하기도 한다. 즉 전자는 위탁매매업자(브로커)의 거래고, 후자는 자기매매업자(딜러)의 거래다. 예컨대, 정부가 국채를 매각하는 경매시장에서 대량으로 매입해 소매 증권업자들에게 넘기는 거래가 자기매매업자(딜러)의 거래다. 이 책에서도 다루어진 대량거래block trading도 고객의 주문 없이 골드만삭스가 자기 돈(즉 자기자본으로) 위험을 떠안고 매매하는 자기매매업자(딜러)로서의 거래다. 이러한 딜러거래가 도매시장과 소매시장의 거래단가 차이에서 이익을 내는 거래라면, “proprietary trading”은 거의 자본이득만을 노리는 투기적 거래다. 포지션 보유기간도 비교적 1~2년을 넘지 않는 단기매매란 점에서 “자기자본 단기매매”라는 역어를 택했다.

한편 “principal investments”는 자기자본으로 거래하고 자본이득을 노리는 것은 같지만 사모 방식 위주로 장기간 투자해 자본이득과 동시에 배당소득을 지향하는 사업을 가리키므로 “자기자본 장기투자”라는 역어를 택했다. 지주회사로 개편된 지금의 골드만삭스그룹은 투자은행본부Investment Banking Division, 단기매매·투자본부Trading and Investments Division, 자산운용·증권서비스본부Asset Management & Securities Services Division 3개 본부로 조직되어 있다. 이 중 자기자본 단기매매와 자기자본 장기투자는 단기매매·투자본부에 소속되어 있다(옮긴이).

10. 합자회사의 해체(dissolution)와 폐지(termination)
미국의 합자회사partnership는 상장기업과 달리 개인과 분리된 법인격이 따로 없다. 파트너들 개개인과 이들 간의 파트너약정이 합자회사의 법인격이어서, 파트너 한 사람이라도 바뀌면 법적으로 다른 합자회사가 된다. 본문에서 합자회사를 “해체dissolution”한다는 말은 회사를 “폐지termination”한다는 뜻이 아니라, 법적으로 새로운 합자회사를 등록함을 뜻한다. 다음 자료를 참조: “Partnership".

11. 채권·통화·일차상품fixed income and currency and commodities(FICC) 본부는 채권본부와 제이애런을 합친 사업조직이다. 2008년 지주회사 골드만삭스그룹Goldman Sachs Group으로 전환한 뒤에 FICC 본부는 단기매매·투자본부Trading and Principal Investments Division 산하의 3개 부문 중 하나로 배치되어 있다. 다음 자료를 참조: "[Wikinvest 자료] Goldman Sachs Group".

12. macro trading
매크로트레이딩macro trading은 경제성장, 물가, 환율, 주가지수, 금리 등 거시적 경제지표에 대한 판단을 토대로 수익을 추구하는 매매방식을 말한다. 개별 종목이나 특수한 시장에 주목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상향식(아래에서 위로) 매매전략과는 반대로, 큰 경제변수들을 먼저 판단하고 매매할 세부 종목을 선정하는 하향식(위에서 아래로) 매매전략으로 취급된다(옮긴이). 다음 자료를 참조: [책] Macro trading and investment strategies: macroeconomic arbitrage in global markets.

※ 다음 번역서의 옮긴이 주에서 일부를 발췌: 리사 엔드리치Lisa Endlich, 《Goldman Sachs: The Culture of Success

맨해튼 지하실에서 시작한 1인 어음 중개상



(전략)... 골드만은 1869년 아내와 다섯 아이들을 데리고 뉴욕으로 옮겨와, 맨해튼 남부 파인스트리트Pine Street에 “마커스 골드만 회사Marcus Goldman & Co.”라는 작은 간판을 내걸었다. 건물 지하의 석탄낙하통 곁에 비좁은 공간을 얻어 사무보조 소년과 오후 때면 장례식장으로 일하러 가는 시간제 경리직원 둘만을 두고서, 채권을 매매하는 중개인(브로커broker) 일을 시작했다. 초라한 시작이었지만, 이 작은 회사가 20세기 굴지의 투자은행으로 커가게 된다.

골드만은 매일 아침 긴 코트를 걸치고 뉴욕 맨해튼의 메이든레인Maiden Lane과 비크먼스트리트Beekman Street로 향했다. 지금은 금융가로 변한 메이든레인에는 다이아몬드 도매상들이 많았고, 그 가까이 북쪽의 비크먼스트리트에서 “늪지the swamp”라는 별칭으로 불리던 곳에는 생가죽과 피혁을 거래하는 상인들이 모여 있었다(식민지 초기 17세기부터 이곳 늪지에서 동물 사냥을 많이 했고 그 주위로 가죽 무두질을 하는 피혁공들이 밀집하게 되어 생긴 별명이다--옮긴이). 골드만은 그곳 상인들을 순회하며 약속어음을 매입했다. 이를테면, 그가 준비해간 현금 4,850 달러를 상인에게 건네주면, 상인은 어느 날짜까지 해당 어음의 소지인에게 5,000 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약속어음에 서명해 골드만에게 넘겨줬다. 그러니까 골드만은 그 무렵 표준 금리인 8~9 퍼센트로 상인들의 어음을 할인해준 셈이고, 이 할인금리에 더하여 골드만과 같은 어음 수집상들은 액면금액의 0.5 퍼센트(50 베이시스 포인트)를 수수료로 뗐다.[역주]* 이런 약속어음은 지금의 채권처럼 제삼자와도 매매가 가능했고 주로 은행에서 많이 거래됐다. 골드만이 약속어음을 매입하고 나면 얼마 지나 일과 중에 이런저런 은행을 다니며 다시 매도했는데, 그럴 때마다 높다란 실크모자의 속띠에 어음을 끼워 넣고 다녔다. 체임버스스트리트Chambers Street의 케미컬뱅크Chemical Bank, 워런스트리트Warren Street의 수입무역은행Importers and Traders Bank, 월스트리트의 내셔널시티뱅크National City Bank(지금의 시티은행)가 그가 주로 약속어음을 매도했던 은행들이다. “골드만의 모자 높이”를 보면 그가 드나드는 은행의 일일 실적을 알 수 있다는 말이 나돌았다.

약속어음은 오늘날 기업어음commercial paper(CP)의 전신이다. 약속어음을 매매하는 사람들은 “어음치기note shaver(어음 깎는 사람)”로 통했다. 골드만이 사업 초기부터 혼자서 소화했던 기업어음은 거래규모가 한 해 500만 달러나 됐다. 성공적인 실적이었지만, 그 무렵 다른 독일계 유대인 은행가들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수준이었다. 골드만은 일 년 내내 사고팔았던 기업어음 총계가 500만 달러였지만, 1869년 당시 조지프 셀리그먼Joseph Seligman을 비롯한 다른 사업가들은 상시 대기 중인 운전자금만 해도 600만 달러에 달할 정도였고, 철도채권 발행을 본격적으로 주간하고 매매하는 현대적인 투자은행의 모습을 이미 갖추고 있었다...(중략)...

***
[주]* 대략 할인금리를 9%, 어음만기를 100일로 치고 계산해보면, 할인이자는 5000×9%×(100/365)=123.3 달러가 되고, 골드만이 뗐던 수수료는 5000×0.5%=25 달러가 되어, 액면금액 5000 달러에서 공제되는 전체 할인폭은 123.3+25=148.3 달러가 된다(옮긴이).

※ 다음 자료에서 일부를 발췌: 리사 엔드리치Lisa Endlich, "1869~1976: The Family Firm,"《Goldman Sachs: The Culture of Success

고객 중시와 장기 전략, 그리고 합자회사에서 자란 독특한 문화



(전략)... 탐욕. 월스트리트에서 수많은 사상자를 내는 두 번째 살인자다. 하지만 사업을 보는 시야를 5 년 뒤로 조준하고 올해 받아갈 성탄절 상여금 따위를 잊어버리면, 탐욕은 아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욕심을 부려야지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장기적인 욕심입니다.” 거스 레비가 즐겨 쓰던 좌우명인데, 회사를 규합하는 첫 번째 표어가 됐다. 파트너들은 자기 출자지분에 붙는 이익을 거의 회사에 재투자했다. 그러니 이들의 관심은 자동적으로 회사의 앞날에 모이게 됐다.

(전략)... 1987년 10월 주식시장 붕괴가 발생했을 때의 일이다. 붕괴 사태 후 골드만삭스는 수 주 만에 단 한 건의 증권발행 인수에서 1억 달러의 손실을 봐야할 상황에 직면했다. 당시 영국 국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륨British Petroleum의 지분 32 퍼센트를 일반에 매각하는 증권인수 약정을 협조 인수단과 함께 체결한 상태였는데, 단 하루 만에 미국 주식시장이 갭하락으로 22 퍼센트나 폭락하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이 동시에 무너지는 사태를 맞게 됐던 것이다. 약정한 발행증권을 무조건 인수해야 하는 협조 인수단은 당연히 큰 손실을 볼 게 불 보듯 훤했다. 불안에 빠진 미국계 다른 투자은행 몇 곳에서 인수 규모를 줄일 수 있는 법적인 방법이 있는지 변호사들을 불러 검토시켰다. 와인버그는 눈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협조 인수단에 참여한 투자은행들과 이 난관을 협의하는 자리에서 그는 동료 은행가들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여러분, 골드만삭스는 이 일을 계획대로 밀고 나갑니다. 큰돈이 들고 고통이 따르는 일이지만 반드시 이 일을 치를 겁니다. 우리가 이 일을 외면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일에서 빠져야겠다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분들은 염소우리 짓는 일도 인수하지 못하게 될 겁니다. 아니 뒷간 짓는 일도 못하겠지요.” 와인버그가 보기에는 1억 달러(1986년 당시 회사이익의 20 퍼센트에 육박하는 금액이었다)를 잃더라도 두 말할 필요 없이 해야 할 일이었다. 나중에 그는 다음과 같이 술회했다. “저는 이 일을 매매손실로 취급했습니다. 하지만 해야만 할 일이었습니다. 이 사업을 계속 할 생각이라면 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지요.”모건스탠리Morgan-Stanley를 비롯한 다른 회사들은 그 무렵 유럽의 국유회사 사유화 사업에서 철수했었다. 돈이 되지 않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골드만삭스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커지게 됐다.

1980년대 중반에 이르렀을 때 고객에 집중하고 장기를 고집하는 골드만삭스의 전략은 어느 모로 보나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980년 2억 달러였던 회사의 자본금은 6년 만에 10억 달러로 성장했고, 그것도 주주들이 새로 납입한 자본금이 아니라 거의 유보이익만으로 달성한 결과였다. 이 기간에 골드만삭스의 자기자본이익률은 80 퍼센트까지 달해, 투자은행업계평균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높아졌다. 미국 최대의 투자은행 메릴린치Merrill Lynch의 자기자본이익률은 1989년 10 퍼센트에 불과했고, 좀 더 경쟁력 있는 모건스탠리도 34 퍼센트였다. 이 무렵 골드만삭스의 자본금은 전부 현직 파트너와 은퇴한 파트너들의 소유지분으로 채워졌다. 당연히 이들 입장에서는 자사 주식만큼 좋은 투자수단은 이 지구상에 거의 없었다.

골드만삭스가 높은 실적을 달성해온 궁극적인 요인은 피고용자들이 다른 데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헌신적으로 일한다는 데 있다. 그들 대부분이 언젠가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일했다. 스티븐 프리드먼이 언젠가 소유의 가치, 즉 주인으로 일하는 것의 가치를 한마디로 요약한 적이 있다. “이 세상 누구도 렌터카를 세차하지는 않는다.” 파트너가 되겠다는 꿈에서 비할 바 없는 정열과 자극이 샘솟았고 출중한 인재들이 그걸 보고 골드만삭스로 들어왔다. 1980~1990년대 일류 경영대학원 과정 졸업생들이 골드만삭스 파트너와 투자은행업계 다른 일류 상장회사의 상무를 놓고 그 지위와 장기적인 소득을 비교했을 때, 골드만삭스가 나아보였다. 상장기업이라면 사람들의 애착과 성과를 훨씬 통상적인 방식인 스톡옵션이나 보너스로 사야할 것이다. ...(중략)... 소유자 겸 경영자로 일하는 모델이 일하는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인다. 회사 소유권을 거대기업이나 일반주주에게 넘겨버린 경쟁회사들은 1980년대에 이와 같은 합자회사의 동반자 분위기를 다시 만들어보려고 애썼다. 종업원 지주제를 비롯하여 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에 따라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개인과 회사의 동기를 합치시키려는 아기자기한 제도들이 생겨났다. 1980년대 살로몬브라더스의 굿프렌드Gutfreund 회장은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자기 회사의 약점이라고 보고, 이미 상장된 회사주식의 종업원 보유비중을 높여서 이를 보완해보고자 했다. 그는 이렇게 하면 직원들의 화합과 의기투합이 향상될 거로 보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렇게 하면 이해를 같이 하는 공동체가 서서히 형성될 것이고, 일하는 사람들 사이의 인간관계도 다시 변할 것입니다. 지금은 직원들이 남의 돈으로 매매한다는 마음가짐일 때가 대부분입니다. 직원들이 매매에 많은 자본을 쓸 수 있다는 점 말고는 사람과 자본 사이에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

※ 다음 자료에서 일부를 발췌: 리사 엔드리치Lisa Endlich, "1986: The Road Less Traveled,"《Goldman Sachs: The Culture of Success

2009년 12월 30일 수요일

1986년 12월, 기업공개의 기로에 서서




(전략)... 어느 누구도 회사가 물려준 가치를 한목에 챙길 권리가 없다는 게 와인버그의 뿌리 깊은 신념이었다. 골드만삭스는 그때 자본금 10억 달러에다 일류 투자은행으로 확보해놓은 무형자산 가치(뛰어난 평판, 사업 노하우 및 조직, 고객관계)까지 고려해 회사가치를 30억 달러로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한 시점의 회사 가치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백 년이 넘도록 기여해 누적된 결과다. 그럼에도 기업을 공개하면 20억 달러든 30억 달러든 이 유산의 경제적 가치 전체가 최초공모발행을 실시할 시점의 파트너들에게 귀속되게 된다. 1997년 와인버그는 1986년 파트너총회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 생각은 똑같습니다. 이 일(기업공개)에는 이만저만한 문제가 걸려있는 게 아닙니다. 만약 그 일을 벌일 작정이라면 127년 동안 닦아온 가치를 일개 파트너 집단이 챙기는 일을 벌이겠다는 겁니다. 그 127년 세월의 가치를 그들이 2 배수니 3 배수니 해서 챙긴다는 것입니다. 그 일을 벌일 때 현직 파트너로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가치를 가져갈 자격은 우리 중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우리는 파트너들을 장부가대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니 나갈 때도 장부가대로 나가야합니다.”

그동안 주요 경쟁회사들이 하나같이 기업을 공개하거나 더 큰 상장기업으로 합병됨에 따라, 골드만삭스도 기업을 공개해야 한다는 압력이 계속 커지고 있었다. 파트너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회사의 주인인 합자회사가 기업을 공개하려면 그 주인들이 모두 모여 최초공모발행initial public offering 문제를 표결로 결정해야 한다. 1986년 12월 당시 경영위원회는 이렇게 하자는 권고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상태였다. ...(중략)... 그동안 경영위원들끼리는 문을 걸어 닫고 기업공개 문제를 논의하다가 접어두기를 여러 번 되풀이했지만, 회사 차원에서는 공개적으로 이 문제를 거론한 적은 없었다. 1960년대 말 시드니 와인버그가 잠시 기업공개를 검토하다가 바로 밑의 수석 참모 격인 거스 레비Gus Levy더러 파트너들의 의견을 알아보도록 한 적은 있었다. 이때가 기업공개를 검토했다가 물리기로 했던 첫 사례였다. 1971년에는 상장기업으로 가자고 결정이 났지만 새 명함을 인쇄하기 일보직전에 생각을 바꾸고 합자회사를 유지하기로 했다.

1986년 12월 6일 경영위원회는 지난 117 년 동안 이어온 회사 역사를 일거에 끊고 상장기업으로 회사의 틀을 바꾸자는 생각으로 선회했다. 상장기업이 되면, 파트너들은 더 이상 회사의 주인이 아니게 되고, 외부의 영향에 간섭받지 않고 회사를 경영하던 장구한 전통도 끝나게 된다. 회사 자본의 큰 비중을 일반 주주들이 소유할 것이고,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회가 회사정책과 현안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물론 회사는 더 커질 것이고 파트너들은 더 부자가 되겠지만, 피고용자 입장이 될 것이다. 그 무렵 경영위원회는 신규사업으로 진출하는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려면 자본이 더 많이 필요했지만, 합자회사라는 회사형식은 각 파트너가 개인 돈을 출자해 만든 조합이나 마찬가지여서 자본조달이 상장회사처럼 탄력적이지 못했다. 기존 파트너들이 개인 돈을 더 출자하거나 출자금을 내놓을 새 파트너를 영입하면 얼마든지 자본금을 늘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여기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상장회사 주주들은 주식에 투자한 돈을 회수하고 싶으면 주식시장에 내다 팔면 된다. 그러면 주식시장에서 그 주식을 사서 넘겨받는 사람이 새 주주가 된다. 주주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주가야 오르내릴 수 있지만, 회사가 그 주식을 발행할 때 납입된 현금(즉 자본금)은 회사에 그대로 남는다. 그러나 합자회사의 경우에는 주주이자 경영자인 파트너 한 사람이 출자금을 회수하기(즉 퇴사하기)로 작정하면, 회사는 그가 출자한 자본금을 고스란히 현금으로 내주어야 한다. 상장기업은 주식시장이 존재하는 한 주식은 주식대로 거래되면서 납입 자본금은 영구적으로 회사에 남는다(물론 자본잠식이 없다는 전제다). 하지만 합자회사와 같은 비상장기업의 납입 자본금은 이처럼 영구적이지 못하다. 당시 기업공개 문제를 꺼낸 경영위원회는 이와 같이 영구적인 성격의 자본금을 새로 확보해야만 신규사업 진출이 가능하다고 봤던 것이다. ...(중략)... 골드만삭스의 자본금은 근본적으로 불안정했다. 언제라도 나이 많은 파트너들 중에 이제 은퇴하겠다는 사람이 상당 수 나올 수 있었고, 이들이 회사를 떠나면 그동안 큰 금액으로 축적된 출자지분도 회수해갔다. 당연히 회사 자본금에 큰 축이 나니 회사가 휘청거릴 만한 일이었다. 이런 일이 예컨대 1994년처럼 회사 실적이 안 좋을 때 생기면 치명적인 사태로 번질 수도 있는 일이었다. 회사에 출자할 외부 투자자를 상장회사의 일반주주와 같은 형태로 모집한다면, 회사의 자본기반을 강화할 수 있고 위험은 폭넓은 주주 층으로 분산될 수 있을 것이다. 프리드먼과 루빈의 이야기는 바로 이러한 논지였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이 상사로 모시는 존 와인버그는 생각이 달랐다.

와인버그가 골드만삭스와 인연을 맺은 세월은 1986년에 이르러 그 자신과 부친과 아들 또 형제와 조카를 포함해 79 년이나 됐다. 회사를 애지중지하는 애착이 강할 수밖에 없었다. 와인버그가 합자회사를 중히 여기는 마음은 열렬했고, 합자회사를 통한 파트너들의 결속이 회사가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경영위원회가 통일된 입장을 표방하고는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업을 공개하자는 경영위원들의 발표를 들으면서도 과연 와인버그의 생각도 그러한 것인지 미심쩍어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때 매우 실적이 좋았던 해를 마감한 직후였다. 1980년대 초에 골드만삭스는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ROE)이 계속 오르며 경이적인 수준인 80 퍼센트까지 치솟았다. 사실 많은 파트너들이 그 정도로 높은 이익률은 들어본 적도 없었을 뿐 아니라, 더 유지될 수도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했다. 저 바깥세상에서는 주식시장이 두둥실 떠오르고 있었고 신규 공모주들은 잘 팔려나가고 있었다. 만약 기업공개를 안 할 게 아니라 할 것이라면 제때에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1986년에는 언론에도 (나중에 정확히 맞아떨어진) 비관적인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었다. 또 시장을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끊임없이 오르내림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는 월스트리트가 지금 아찔한 고공에 올라서 있으며, 조만간 내리막길이 닥칠 것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경영위원들은 한결같이 기업공개를 주장했고, 사실 와인버그는 경영위원들의 뜻을 수용해 기업공개 문제를 파트너총회에 붙이는 데 동의했던 것이다. ...(중략)...

총회 자리에 있었던 한 파트너에 따르면, 발표된 숫자들이 업무상 속어로 “다리병신 숫자들”이었다고 한다. 청중석에서도 여러 도표들의 앞뒤를 맞추어보고는 총계가 맞지 않는 숫자들과 여기저기서 앞뒤가 어긋나는 흔적을 찾아내기도 했다.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된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합자회사로 머물 경우 파트너 출자금(회사 자본금)이 어떤 추이로 성장해갈지 분석한 내용도 있었다. 하지만 그 분석에 쓰인 전제들 다수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고, 주식평가와 공모발행 업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투자은행 쪽 파트너들은 갖가지 가치산정의 근거를 따지고 들었다. 상장기업으로 전환하면 회사이익이 이런 모습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발표됐다. 단박에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왔다. 사람들로 먹고사는 우리 같은 회사에선 그 자산들(즉 사람들) 모두가 매일 밤 승강기를 타고 회사 문밖으로 나가는데, 회사의 틀 자체가 바뀌고 나면 도대체 뭐가 남아있을 거라고 누가 예측할 수 있겠는가? 그 순간 회의실이 웃음판으로 돌변했다. 한편 최초공모발행 때 각자 받을 몫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하느라 계산기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기도 했지만, 훨씬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선 딱 부러지는 답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니까 골드만삭스의 회사가치는 얼마나 될 것인가? 기업공개 때 주식을 매수해 새 주주가 될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 것인가? 기업공개 때 주식매각에서 생기는 파트너들의 처분이익은 어떤 일정에 따라 지급될 것인가? 이렇게 원칙적인 문제부터 구체적인 문제까지 희미한 구석이 많았던 탓에 청중석의 파트너들은 전혀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그날 오후에는 한바탕 후끈한 논쟁이 벌어졌다. 상장회사와 달리 합자회사에서는 공식적인 조직구조보다는 친밀한 인간관계가 우선적인 만큼 언제나 격의 없는 대화가 오간다. 하지만 논쟁 때 터져 나왔던 파트너들의 감정은 와인버그조차 놀랄 정도였다. 파트너들은 대부분 서로 잘 알고 지내는 사이였고, 회사 자체도 말 그대로 형제애로 뭉친 친목단체처럼 작고 친밀한 공동체였다. 그래서 누구나 비판을 받을 수 있었고, 직위가 좀 높은 파트너들이 최고경영진에게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었다. 이날 파트너들이 경험한 것은 그야말로 격의 없고 솔직한 대화였다. 언성도 올라가고 고함치는 소리도 들렸다. ...(중략)... 근속기간이 아주 오래된 고참 파트너들은 기업공개로 돈벼락을 맞을 사람들이지만, 그 중 여럿이 같은 동료 급인 경영위원들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그 중 몇몇은 자리에서 일어나 애써 감정을 억누르며 할 말은 해야겠다는 듯 오래 발언했다. 그들은 파트너들이 꾸려가는 합자회사란 것을 얼마나 중히 여기고 있으며 그들 개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말했다. 합자회사는 가족과 같은 의미여서 도저히 버릴 수 없는 존재라고 했고, 골드만삭스에 파트너로 참여한다는 것은 신앙과도 같은 약속이라고 주장했다. 파트너들은 1869년부터 면면히 이어가는 위대한 전통과 유산의 지킴이들이다. 우리가 지켜가는 이 유산은 다음 세대의 것이기도 한 것이 아닌가? 현 파트너들에게 그 유산을 팔아치울 수 있는 권한을 누가 주었다는 말인가? ... (중략)...


※ 다음 자료에서 일부를 발췌: 리사 엔드리치Lisa Endlich, "1986: The Road Less Traveled,"《Goldman Sachs: The Culture of Success

2009년 12월 29일 화요일

저자 일러두기(골드만삭스: 성공의 문화)


골드만삭스의 파트너 공동대표co-senior partner를 역임했던 존 화이트헤드John Whitehead의 사무실 벽에는 포드자동차Ford Motor Company의 신문광고가 걸려있었다. 1956년 일반에 주식을 공개했던 포드자동차의 최초공모발행initial public offering 광고다. 이 최초공모발행은 처음부터 골드만삭스가 계획해 실현됐고, 당시 사상 최대 규모의 최초공모발행이었던 만큼 골드만삭스가 거둔 커다란 승리 중의 하나였다. 이 신문광고 꼭대기에는 포드자동차가 주식을 공모한다는 화려한 활자체 문구가 보이고, 그 밑으로 주식공모에 인수인underwriter으로 참여한 총 722개 회사의 일부 목록이 나와 있었다. 이 목록에는 월스트리트에서 한다하는 회사들은 다 들어있었다. 주력회사들은 거의 빠짐없이 들어있었고 작은 회사들도 거의 대부분이 들어있었다. 존 화이트헤드는 이 해묵은 광고를 자기 사무실에 오랫동안 자랑스럽게 걸어두었다.

화이트헤드는 이 광고를 액자에 넣어두었는데 겉에 유리를 씌우지 않았다. 고색창연하게 색이 바래는 게 좋아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 인수인 목록에 올랐던 회사들 가운데 파산해 없어지는 회사도 나왔고, 다른 경쟁회사로 합병되거나 거대한 기업집단에 흡수되는 회사도 나왔다. 그러한 기사가 나올 때마다 화이트헤드는 빨간 펜으로 사라지는 회사들을 지워나갔다. 최초로 혼블로어앤드윅스Hornblower & Weeks가 사라졌고, 그 다음으로 화이트웰드앤드블리스WhiteWeld and Blyth & Co.와 같은 회사들이 유명을 달리했다. 옛날 그 시절 월스트리트를 주름잡던 회사들이 하나씩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면서 액자 속의 종이쪽지는 서서히 뻘겋게 변해갔다. 그 중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회사가 골드만삭스다.

골드만삭스는 옛날 그 인수인 목록에 남아있던 마지막 회사였고 동시에 마지막 합자회사였다. 옛날 월스트리트 은행이나 증권회사들은 거의 예외 없이 파트너들이 출자금을 보태 만든 합자회사(合資會社)partnership[역주]*였는데, 망해서 없어진 합자회사도 있었고 회사주식을 일반에 매각해(즉 기업을 공개해) 없어진 합자회사도 있었다.

1998년 8월 골드만삭스의 파트너 188 명은 회사주식의 일부를 일반에 매각하기로 표결했다. 합자회사라는 비상장회사 형식은 수백 년 동안 모든 투자은행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지만, 월스트리트의 마지막 합자회사가 사라지게 됐다는 점에서 한 시대가 막을 내리는 사건이었다. 동시에 합자회사가 더 이상 현대에 적합한 회사형식이 아니라고 인정하는 사건이기도 했다. 골드만삭스가 합자회사를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은 합자회사 형태로는 더 이상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은 아니었다. 사실 1998년 상반기에 골드만삭스는 기록적인 실적을 달리고 있었고, 많은 파트너들이 합자회사야말로 골드만삭스가 성공을 달려온 주된 원천이라고 목에 핏줄이 설 정도로 주장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가 변화를 선택한 이유는 최고경영진이 계획하는 사업 확장을 추진하려면 상장주식(일반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는 주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상장주식이 있어야 사업 확장을 위해 관련 회사들을 인수할 수 있었고, 상장회사와 같은 폭넓은 주주 층을 형성해 그들 업종에 고유한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는 것이 많은 파트너들의 생각이기도 했다. 게다가 전부 다 상장기업으로 전환한 지 오래인 업계 주자들은 서로 덩치를 불려가서 경쟁구도가 숨 가쁜 속도로 변해가고 있었다. 또 사상 유례없는 강세장을 만나 한창 주식 시세가 분출할 시점이 1998년이고 보니, 회사주식을 일반에 매각하기에 이보다 더 좋을 때도 없을 것 같았다. 파트너들의 표결로 기업공개를 결정하기까지 여러 가지로 어려웠고 고뇌도 따랐으며, 갈등과 논쟁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혀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터지면서 골드만삭스는 오리무중 속으로 빠져들었다....(중략)... 골드만삭스를 성공으로 이끈 버팀목은 세 가지였다. 그 지도자들과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일군 회사문화다. 첫째, 위대한 회사에는 늘 위대한 지도자가 있다. 이러한 지도자들은 일하는 동안 발군의 능력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자기 시대가 끝난 뒤에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터전을 다져놓는 사람들이다. 골드만삭스는 멀리 내다보는 큰 시야와 비상한 능력을 지닌 지도자들이 이끌었다. 대대로 각 파트너대표는 확고한 세계관으로 회사를 이끌었고, 그렇게 회사에 각인된 세계관은 놀라울 정도로 그 시대와 잘 부합됐다. 둘째, 골드만삭스의 성공 요인이 무엇이겠냐고 물어보면, 사내 파트너든 경쟁회사든 혹은 퇴사한 직원이나 고객이든 그 대답은 항상 똑같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은행업계에서 가장 출중한 인재를 골라 쓴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기발한 발상에 의욕이 넘치는 인재를 찾아 나섰지만, 동시에 회사문화에 잘 맞을 사람들을 골라 썼다. 투자은행업계에서 두루 모방하기도 했던 골드만삭스의 회사문화는 성공을 일구는 청사진이었고 여전히 독특한 문화로 남아 있다. (중략)

※ 다음 자료에서 일부를 발췌: 리사 엔드리치Lisa Endlich, "The Author's Note,"《Goldman Sachs: The Culture of Success

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Dic: assumption

  • The government have retained the support which greeted their assumption of power last March.
N-UNCOUNT : N of n | Someone's assumption of power or responsibility is their taking of it.

...

1. The act of taking to or upon oneself: assumption of an obligation.
2. The act of taking possession or asserting a claim: assumption of command.

.... Cobuild, The American Heritage

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멜로영화

자료: 전북대학교 정석권님 홈페이지


1. 멜로드라마(Melodrama) 개관

1. 멜로드라마의 정의

멜로드라마 장르를 정의하는 데는 약간 혼란이 따른다. '멜로드라마'라는 말은 원래 '그저 그런 사랑이야기로 관객의 값싼 감상에 호소하는 통속 영화' 정도의 뜻으로 저널리즘에서 썼던 단어였다. 하지만 영화 비평에서 멜로드라마는 다양한 형태의 영화를 가리키는 말로 폭넓게 쓰이는데, 범죄 멜로드라마, 심리 멜로드라마, 가족 멜로드라마 등의 구분이 있는가 하면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오거나 애정관계를 다룬 영화를 모두 멜로드라마의 범주에 포함시켜 언급하기도 한다.

2. 멜로드라마의 역사

멜로드라마의 최초의 뿌리는 중세의 교훈극과 구전 민담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전통은 18-9세기 프랑스 로맨틱 드라마와, 같은 시기의 영국과 프랑스의 감성 소설 등 보다 세련된 양식으로 계승된다. 도덕과 양심에 바탕을 둔 이런 유형의 드라마와 소설들은 가족 관계, 좌절된 사랑, 강제 결혼을 다루었다. 19세기가 막을 내릴 무렵 영화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당시 소비문화의 주축이던 여성 관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멜로드라마는 영화의 주된 메뉴로 등장하게 된다. 화려한 세트와 분장, 미남과 미녀들, 성과 육체 그리고 자본주의와 외면적인 화장을 다한 이 멜로드라마 영화들은 센티멘털리즘과 야합하여 대중들의 동경과 갈채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멜로드라마는 1, 2차 세계대전이라는 가열한 시대상황의 처절한 리얼리티경험한 사람들의 황폐한 마음을 달래주는 현실 도피적인 감상에서 관객들을 탐닉하게 했다. 전후에 나타난 멜로드라마의 전형이라고 할만한 머빈 르로이의 <애수(1949)>는 2차 대전 당시 처절한 전쟁 상황에서 군인과 영국의 발레리나와의 비련을 엮은 스토리인데, 자주 멜로드라마의 정석같은 것을 설명하는데 본보기로 설명하는 영화이다.
1950년대 아이젠하워 시대의 미국은 모든 것이 풍요로워 보였지만, 아메리칸 드림의 환상은 미국 중산층 여성의 공허한 삶의 이면을 슬쩍 들여다봄으로써 가차없이 무너졌다. 이 시기의 멜로드라마는 동요하던 미국 사회의 풍경을 여성의 입장에서 개인적이고 은밀한 방식으로 표현했는데, 여성 관객의 눈물을 쥐어짜게 만들었지만 은근히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문제의식을 부추기기도 했다. 더글라스 서크의 <천국이 허용하는 모든 것(1955)><바람에 쓰다(1956)>처럼 50년대의 멜로드라마는 진보와 보수의 양날개를 펼친 채 다양한 정치적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장르로 자리 매김 되었다. 이후 할리우드 멜로드라마는 로버트 벤튼의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나 리처드 브룩스의 <애정의 조건> 등 위축되어진 가정의 위기를 경고하는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졌지만, 줄리아 로버츠를 스타로 만든 <프리티 우먼(1990)> 처럼 퇴행적이고 솜사탕 같은 거짓말만 잔뜩 늘어놓는 영화나 검열의 완화로 인한 에로티시즘류의 멜로드라마 역시 쏟아져 나와 󰡐관객의 값싼 감상에 호소하는 통속 영화󰡑라는 오명을 여전히 벗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3. 멜로드라마의 특성

70년대 초 서구의 영화평론가들은 50년대 할리우드 멜로드라마에서 다양한 정치적 태도와 형식을 고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이 시기에 활동했던 더글라스 서크와 빈센트 미넬리, 니콜라스 레이와 오토 플레밍거 등의 감독이 만든 화려한 양식의 멜로드라마는 처음에는 이들이 감춰둔 화면 양식의 비밀에 매혹 당한 작가주의 비평가들의 찬탄을 샀고 나중에는 여성주의 비평가들의 이념적 독해에 그럴듯한 장을 마련해 줬다. 당시의 멜로드라마는 행복을 얻기 위해 애쓰는 여성의 모습을 담았는데, 여주인공들은 부르주아의 도덕률이나 신분의 차이에 묶여 자신의 행복을 단념하기 마련이었다. 또한 이 시기 멜로드라마의 배경은 여주인공을 둘러싼 사물들로 가득 차 있었다. 50년대에 개발된 와이드 스크린의 광활한 너비는 이렇게 물질로 포위된 여주인공의 공허한 삶을 시각적으로 짜 맞추는 데 안성맞춤의 매체를 마련해주었다. 여주인공들은 화면에 장치된 일종의󰡐화면 속의 화면구도(거울 등의)󰡑를 통해 감옥에 갇힌 듯 보이고 때때로 거울에 비친 자신들의 허전한 모습에 실망하는 듯이 보이기도 한다. 더글라스 서크가 만든 <삶의 모방(1959)>이라는 영화제목처럼 그들의 삶은 진짜 삶을 모방한 껍데기 삶에 불과했다.
 그러나 멜로드라마가 등장인물의 체념을 강조함으로써 기존 사회의 보수적인 가치에 동조하는 저질이라고 공격하는 의견도 많았다. 영국의 문화 이론가 레이몬드 윌리암스는 󰡒멜로드라마는 악질적인 부르주아의 미학이다. 멜로드라마가 급진적이었다고 말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말했다. 여성이 주로 보는 멜로드라마는 연인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는 얘기나 또는 거꾸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연인을 희생시키는 얘기가 많았다. 삼각관계에 휘말려 고통받는 주인공의 얘기도 있었고 자식을 향한 모성 때문에 모든 것을 희생시키는 여인의 얘기도 곧잘 나왔다. 이런 얘기들에서 감독과 평론가들은 자신의 지식을 동원해 뭔가를 얘기하고 해석하기도 하겠지만 일반 관객들은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세상의 질서 앞에 체념한다는 것이다. 반면 페미니즘 영화 비평가들은 멜로드라마의 하찮은 줄거리에서 특이한 조짐을 끄집어냈다. 이데올로기 텍스트 비평의 이론적 성과를 흡수하면서 페미니스트 비평은 당연히󰡐여성󰡑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는데, 멜로드라마 장르가 풍부하게 담고 있는 가부장제, 자본주의, 성계급, 부르주아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내용들이 분석, 비판이 되었다. 가부장제 가족 내에서 여성이 받는 억압의 표현으로부터 해방된 여성이 치러야하는 대가의 묘사에 이르기까지 멜로드라마는 페미니스트 비평에 풍부한 재료를 제공하고 있었던 것이다. 멜로드라마는 감정이입을 존중했고 그런 점에서 멜로드라마 기법은 영화기법에서 영원성을 지니고 있다. 멜로드라마가 주류를 이루어 폭넓은 대중을 흡인하고 산업적, 상업적 기반을 확대하는데 큰 구실을 한 것은 분명하지만, 한편 영화의 예술적 발전을 더디게 한 것도 멜로드라마였다. 멜로드라마는 관객의 이성을 잠재우고 예술적 품성이나 소재의 심화를 개척하는데 안이한 도피로였던 것이다. 그러나 멜로드라마가 인간과 시대, 현실을 깊이 파고 들어가지 못한다면 언제까지나 영화의 예술적인 고양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다.

멜로드라마의 대표작들

 1. 스텔라 달라스 (Stella Dallas) - 1938년, 킹 비더

신분 상승을 위하여 부잣집 아들과 결혼한 노동자 출신의 여성 스텔라를 중심으로 한 가족관계가 내러티브 중심에 놓여있는 50년대 멜로드라마를 예비한 영화로, 부르주아적 도덕에 순종하는 '현모양처󰡑와 거리가 먼 주인공은 당시의 할리우드 영화로서는 예외적인 설정이었다.

 2. 카사블랑카 (Casablanca) - 1942년, 마이클 커티즈

이 영화 속에서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은 할리우드 영화사상 가장 유명한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져야 하는󰡑한 쌍을 이룬다.󰡐전쟁, 사랑, 이별󰡑을 소재로한 수많은 아류영화를 낳은 할리우드 연애담의 전형이다.

 3. 바람에 쓰다 (Written on the Wind) - 1956년, 더글라스 서크

독일 출신 감독 서크는 50년대 할리우드의 멜로드라마를 독립된 장르로서 완성하였다. 이 영화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면서, 70년대의 비평가들에 의하여 50년대 할리우드 영화가 재평가되는 계기를 제공한 핵심적인 텍스트라는 비평사적 의미에서도 중요한 영화이다. 대담하게 리얼리즘을 무시한 미장센의 뛰어남 또한 높이 평가되었다.

 4. 남과 여 (Un Homme et Une Femme) - 1966년, 끌로드 를루슈

제목 그대로 남과 여의 극도로 단순화된 사랑이야기를 줄거리로 잡고 60년대 모더니스트 작가영화에 사용되었던 기법을 총동원한 를루슈의 󰡐실험적󰡑 멜로드라마이다. 󰡐프랑스풍󰡑멜로드라마에 대한 선입관을 전 세계 관객들에게 심어준 영화이며, 50년대이래 할리우드 멜로드라마의 미장센과는 또다른 감각과 인상으로 특정 지워지는 새로운 계보를 시작하였다.
 5.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Angst Essen Seele Auf)-1973년,라이너 베르너 파스  빈더
70년대 뉴 저먼 시네마를 주도한 파스빈더는 특히 50년대 할리우드 멜로드라마의 형식을 70년대 서독 사회의 모순을 그리는데 효과적으로 사용하였다. 독일인 할머니와 외국인 노동자인 흑인 청년간의 사랑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더글라스 서크의 <천국이 허용하는 모든 것(1955)>을 번안한 작품이다.

2. 한국의 멜로 영화와 그 70년대 영화 경향

1. 한국 멜로의 개관과 시초

 한국의 멜로 영화는 그 주제가 '남녀간의 사랑', '기구한 인생역정' 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 그 기원이 신파극에 두고 있으리라는 주장이 매우 설득력을 갖는다. 멜로 영화는 특히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온 고무신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면서 60-70년대에 호황을 누렸고, 많은 여성들이 멜로 영화의 주인공들과 함께 웃고 우는 가운데 텔레비전의 등장으로 영화퇴조와 맞물려 주춤했고, 80년대 와서는 멜로드라마의 하위 장르를 이루는 소위 호스티스 영화, 에로 영화로 방향을 전환하여 수많은 아류작들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다. 전통(?)적인 멜로 영화의 생산은 90년대 <고스트 맘마>의 흥행 성공으로 다시금 그 불을 붙이게 되었다.

2. 한국 멜로 영화의 연대별 특성

 한국 멜로 드라마를 시대에 따라 관찰해 보기로 한다. 20년대에는 무성영화시대로 퇴폐적이고, 유치한 통속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주를 이루는데 그 중에서는 후에 <수일과 순애>로 리메이크된 <장한몽>이라는 영화가 유명하다. 30년대에는 <춘향전>,<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가 있다. 40년대에는 일제의 탄압으로 오락성 강한 멜로 드라마가 유행을 하는데, 유교적 테마의 고전적인 신파인 <검사와 여선생>이 있다. 50년대에는 봉건적인 유교 가부장 제도로부터의 성적 자유를 그린 <자유부인>, 홍성기의 <실락원의 별>, 신상옥의 <동심초>, 유현목의 <잃어버린 청춘>,<구름은 흘러도> 등이 있다. 60년대에 이르러 멜로 드라마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데 당시 시대상과 맞물려서 사회, 정치적 소재보다는 홈드라마 패턴의 작품이 두드러진다. 이 당시 신상옥과 홍성기 감독은 양대산맥을 이루는데, 신상옥-최은희, 홍성기-김지미 콤비의 제작 열기가 불붙기도 했다. 또한 주로 신파성을 띤 여성취향의 작품이 인기를 얻는데 정소영 감독의 <미워도 다시 한 번>은 이 시대 최대의 멜로물이었다고 한다. <초우>,<맨발의 청춘>도 60년대 작품인데, 김기덕 감독의 67년작인 <맨발의 청춘>은 최고의 청춘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건달과 부유층 아가씨의 사랑이야기인데 그들의 사랑은 부모의 반대(당시 가치관)로 파국을 맞는다. 지금 보면 다분히 신파조의 분위기와 대사가 있지만, 여전히 훌륭한 영화로 남을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당시 신파성 멜로 영화의 범람시기에 발표되어 당시 멜로 영화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인정받는다. 그 외 60년대 멜로 영화 작품으로는 신상옥의 <로맨스 빠빠>, 홍성기의 <길은 멀어도>, 김수용의 <굴비> 등이 있다.

 3. 한국 멜로 영화의 70년대 상황

 지금까지는 60년대까지의 멜로 영화를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이 후 70년대 영화는 어떠했을까? 70년대의 한국영화는 영화사상 유례없는 불황 속에 개막되었다. 군사정권 아래에서의 텔레비전 확산은 영화계의 파산선고와 같았다. 또, 정부는 '영화진흥공사'를 설립함과 동시에 영화제작을 유신이념으로 설정해버렸다. 영화는 국가 정책을 반영한 계몽물과 10대 관객들을 겨냥한 하이틴 영화의 범람 속에서, 몇몇의 감독들은 과감히 사회 현실 풍자에 앞장서기도 한다. 그리고 텔레비전의 등장으로 최루성 멜로 드라마 유행을 주도했던 주부관객들이 영화관을 떠나고 극장가는 젊은 관객들이 주를 이루게 되었고, 청춘 영화가 인기몰이에 나선다. 67년 <맨발의 청춘>을 필두로 일어난 청춘영화는 이장호 감독의 데뷔작 <별들의 고향>에서 극에 달하게 된다.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어제 내린 비>, 김호선의 <영자의 전성시대>,<겨울여자> 가 당시 충무로를 장악했던 신기류였는데 그것들의 공통점은 멜로 드라마의 세련된 변형, 청년들의 굴절된 의식과 좌절감을 은유적으로 반영한 것이었다. 70년대 중반 이후 붐을 이룬 것은 이른바 '호스티스 영화'인데 <영자의전성시대>외에도 <26*365+0> 등이 있다. 70년대 초 불황의 늪에 빠진 영화계가 적은 예산에 흥행이 보장되는 방안으로 모색한 게 이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성의 상품화를 기치로 건 상업주의 멜로 영화의 흐름가운데 중산층 분위기인 <애마부인> 과는 달리 호스티스는 철저한 밑바닥 생활을, 그리고 정서를 보여준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70년대 영화는 '유신이념을 구현해야 한다'는 통제하에 가장 착취 받는 계급인 여성 근로자들의 문제는 검열조항에 깔리고 그 대신 호스티스를 다룬 영화들이 난무했던 것이다. 도시의 일상적인 삶의 공간은 영화에서 배제되고, 영화들은 창녀촌과 룸살롱 등 에로틱한 공간만을 찾아다니게 된 것이다.
 특별히 70년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영화는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과 김호선 감독의 <영자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겠다. 두 영화는 산업화, 도시화의 과정에서 희생된 여주인공을 통해, 당시의 사회문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사회성 영화에 대한 정부의 검열이 심했던 때라, 웬만한 사회성 영화의 여주인공엔 호스티스와 매춘부가 빠짐없이 등장했다.
 우리 한국의 멜로 영화에 있어서 그 주제가 모성이든, 삼각관계이든 그 속의 신파성은 계속해서 유지되어 간다. 68년의 화제작 <미워도 다시 한 번>에서 여주인공과 더불어 관객들은 계속해서 운다. 정소영이 연출한 이 영화를 보러 물밀듯이 밀려든 아줌마 관객들은 이 영화를 보며 유교적 가부장제에 눌린 자신들의 신세를 한탄하며 울었다. 자신의 신분 때문에 소박받는 여자의 기구한 운명을 담은 시나리오는 틀에 박힌 것이었짐나 관객을 울게 만드는 호소력만은 대단했다. 남자와의 사이에 아이를 낳았지만 보수적인 남자 집안의 반대에 밀려 결혼하지 못하고 아들과 함께 쓸쓸히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 멜로 드라마를 두고 많은 평론가들이 유교적 가부장에와 어쩔 수 없이 긴장관계를 맺는 그 당시 여성들의 삶을 거꾸로 읽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와 비슷하게 60-70년대 영화에서는 봉건적 유교 가치관이 팽배해 있었다. 여성들은 그에 희생되는 약한 존재로, 남성들은 그 위를 군림하는 지배자로 서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를 통해 여성의 상을 제시함으로서 이것이 착한 여자의 삶이다라는 식의 고착화를 유발한 것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정소영은 70년대 중반 <내가 버린 남자>등의 영화를 만들어 연인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는 여성의 삶쪽으로 멜로드라마의 틀을 옮겼고 그 영화들은 70년대의 대표적인 멜로드라마로 자리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진짜 멜로 드라마 걸작은 김호선의 <영자의 전성시대>였다. 여공에서 매춘부로 떨어진 이 영화의 주인공은 자본주의 가부장에 사회의 억눌린 현실에서 사랑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몸소 보여준다. 당시까지 공전의 흥행을 기록한 이장호의 <별들의 고향>은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방황하는 여주인공 경아의 이미지를 예쁘게 포장한 뒤 죽음이라는 운명을 맞는 것으로 몰고가서 당시로서는 시대를 앞선 멜로 드라마였다. 70년대 한국 멜로드라마의 여자 주인공들은 대체로 여공이나 매춘부나 호스티스였다. 박호태의 <나는 77번 아가씨>와 같은 호스티스 영화들은 산업사회의 대세에 더밀려 도시로 밀려든 여성들의 삶이란 소재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면서 호스티스라는 신분 때문에 이뤄지지 못하는 비련의 사랑 이야기를 우려먹었다. 사회적 신분이 높은 여주인공들은 김호선의 76년작 <겨울여자>의 이화처럼 현실을 초월한 성처녀의 모습을 띠고 맑고 투명하게 살다가 남자들과 헤어지는 것으로 결말을 맺곤 했다. 어떤 쪽이었건간에 70년대 한국 멜로드라마에 선 개발독재국가와 가부장제라는 이중의 끈에 묶인 여성의 음울한 현실이 묻어 나올 수밖에 없었다.

 3. 1980년대 한국 멜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

1. 1980년대 한국영화계의 특징

세대교체와 새로운 경향 또는 재출발(1980-1991) : 업계의 상업적 요구와 영화 인력의 성장에 의해 신인 감독들이 대거 등장한다. 또 정치적 격변에 따른 사회적 인식의 성장으로 비판적인 영화가 나오는 동시에 영화의 완성도 측면에서는 서구적 드라마 서사의 확립되고 미적으로는 스타일적 실험이 이루어진다. 경제적 성장과 대중들의 인식 변화로 영화 이론과 영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 또한 증대한다.

2. 한국 멜로 주인공들의 성격변화

 그 전의 한국 멜로 에서 보이던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남성들은 약간은 어수룩하거나 혹은 무능력해 실패하거나 좌절하는 등의 기존과는 다른 다양한 캐릭터를 지니게 된다.
하지만 멜로 영화에 등장하는 거의 대부분의 여주인공이 그렇듯 80년대 멜로의 여주인공 역시 착하고 지고지순하기 그지없다.
 한 남자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거나 언제까지고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를 가슴속에 묻어 두고 눈시울을 적시며 지난 사랑을 회상하는 여주인공들...욕심 많고 천덕꾸러기일 것 만 같은 여성들도 멜로 영화의 여주인공이 되어 사랑만 하게 되면 이 공식은 깨어지지 않고 그대로 적용되는 듯 하다.

 3. 과거와는 다른 80년대 영화의 경향

 한국판 여성영화. 이것은 멜로드라마가 장르 내부의 변화를 겪으면서 특정 감독의 의식 변화와 맞물려서 탄생하게 되었다. 이런 작업은 주로 박철수 감독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와 더불어 정지영의 <위기의 여자>(1987) 역시 이런 맥락에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배창호와 곽지균은 과거의 것과는 다른 80년 대식 멜로드라마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다. 배창호의 초기 작품이 다소 할리우드식 멜로드라마의 관습적 세련미를 동원하여 신파형 멜로드라마를 극복했다면, 곽지균은 필름 느와르의 형식을 가미한 <겨울 나그네>(1986)로 그것을 약간 뛰어 넘었다. 배창호의 그러한 대표 작품으로는 <고래사냥>(1984), <깊고 푸른 밤>(1984) 등을 꼽을 수 있고 이는 1990년대에 들어서서는 다른 감독들에 의해 보다 경쾌하거나 경박한 모습의 영화로 드러나게 된다.

4. 탈신파 멜로드라마

 한국영화의 신파성이 갖고 있는 시대적 특수성 속에 어떤 미덕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양식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신파는 분명히 한국영화의 극복대상이다. 신파는 한국 멜로드라마가 젊은 관객들로부터 외면 받는 주요한 이유 중의 하나로 기능하였던 것은 물론 모든 장르에 걸쳐 일정한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신파성이 가장 두드러진 장르인 멜로드라마를 통하여 그것의 잔재를 극복하려고 했던 감독은 바로 배창호다. 배창호의 <적도의 꽃>(1983),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1984), <깊고 푸른 밤>(1984),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등이 그러한 대표작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기쁜 우리 젊은 날>의 인물과 환경은 다소 모조된 듯한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신파성을 극복한 내러티브 그리고 시대 감각에 맞는 인물 설정과 사건의 진행은 기존 한국 멜로드라마의 수준을 한껏 올려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990년대에 두드러지게 등장한 청춘 멜로드라마는 많은 부분에서 이 영화에 빚지고 있다. 기억이 분명하다면, 배창호가 처음으로 언제나 심각하기만 했던 멜로드라마의 인물들을 친근한 리얼리티 속에서 건져낸 것이었다.
 배창호의 이러한 영화 내적인 성과는 영화 외적으로는 한국 관객들을 한국영화로 불러모으는 것으로 이어졌다. 70년대 영화의 몰락한 내러티브 그리고 현실감 없는 주제 의식 등에서 비롯된 관객층의 한국영화에 대한 지지도의 감소는 80년대에 들어서서는 한껏 성장하였는데 여기에 배창호의 역할은 결코 적지 않았다.

5. 한국적 영상의 등장

 1980년대 한국영화를 주의 깊게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장호와 배창호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두 감독은 지나칠 정도로 대중과의 접점이 넓은 편이었다. 그것을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국영화의 새로운 경향은 그런 점에만 국한시킬 수 없다. 앞서 언급한 이장호의 주제의식 못지 않게 그가 <과부춤>에서 시도한 "영상과 사운드의 시간적 변형을 통해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이라든가 <바보선언>의 서술구조가 가진 대안적 측면 역시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배창호의 <기쁜 우리 젊은 날> 역시 치밀한 영상 구성력과 서술과 형식을 일치하려는 노력 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배창호의 <황진이> 이장호의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는 이런 맥락에서 한껏 중요성을 갖는다.

6. 80년대 외면당한 한국 멜로

 80년대 한국영화는 주류를 이루는 충무로의 상업적 영화와 새로운 시도와 모험을 주도하는 비주류의 실험적 영화가 공존하였다. 고답적 신파조 멜로드라마를 극복하고 상황과 감정이 절제된 현대적 감각의 멜로드라마도 출현하였지만 답답한 정치현실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인듯 소프트 포르노물<애마부인>(1982, 정인엽), <빨간앵두>(1982, 박호태), <무릎과 무릎 사이 >(1984, 이장호), <뽕>(1985, 이두용), <어우동>(1986, 이장호), <매춘>(1988, 유진선), <애란>(1989, 이황림) 등을 들 수 있으며, 그 중 <매춘>은 4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88년 흥행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이 환영받기도 하였다. 소프트 포르노물은 제작자에게 상업적 만족을 가져다 주기는 하였겠지만 한국영화를 저급한 오락물로 취급받게 만들어 한국영화의 몰락을 재촉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80년대 한국 멜로 영화는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발전을 꾀하려는 몸부림이 많았던 시기였지만 상업적이기만 한 소프트포르노물의 인기에 눌려 노력만큼의 성과는 얻지 못했다.


Dic: listen for

  • We listen for footsteps approaching
  • They're both asleep upstairs, but you don't mind listening just in case of trouble, do you?
  • I didn't really listen out for the lyrics.
  • I will have to let you in the front door if you come home late. I will listen for you.


  1. VERB | If you listen for a sound, you keep alert and are ready to hear it if it occurs. 
  2. to try to hear someone or something. 


Cf.
VERB | If you listen to someone who is talking or to a sound, you give your attention to them or it: He spent his time listening to the radio.
VERB | If you listen to someone, you do what they advise you to do, or you believe them:
Anne, you need to listen to me this timeWhen I asked him to stop, he would not listen.

Karpman Drama Triangle

자료: Coaching Supervision Academy




The basic concept underpinning the Karpman Drama Triangle is the connection between responsibility and power, and their relationship to boundaries.

The Karpman Drama Triangle was originally conceived by Steven Karpman and was used to plot the interplay and behavioural “moves” between two or more people. Karpman’s original premise was based on the Transactional Analysis (TA) model as proposed by Eric Berne in the 50’s. Berne’s hypothesis is that people form a “Script” which is essentially an individual’s concept or belief about who they are, what the World is like; how they relate to the World, and how the World relates to them, and how others treat them. Psychologists theorise that an individual forms their Script by the time they are four or five. A Script is based on what an individual is told, what they experience, and how they interpret these external stimuli from their own internal frame of reference.

Berne suggested that each of us play “Games” which are unconsciously motivated behavioural interactions with the World, our environment and those people with whom we are in contact. A “Game” in this context is an unconscious belief/s which drives our actions/behaviour, in such a way as to result in either contributing to, or causing situations to occur that evoke a familiar feeling, usually negative. This feeling reinforces our beliefs or perceptions about ourselves, the World, other people, and how we fit in, and how we are treated. – i. e. our “Script”. Not all Scripts are negative, and Berne talked about having a positive Script, however in reality 99% of Scripts are negative and support, in coaching terms, a limiting belief about ourselves, other people, or the World/ Universe.

As coaches this is useful to remember, as part of our work is to uncover limiting beliefs, challenge them and support our client to change them.


How does the Karpman Drama Triangle work?
Whilst it was originally devised as a therapeutic tool, it is also a communications device and plots the moves of a series of transactions between people. It is in this context that we use it in coaching, although its use will give us insights into our client’s belief system and behaviour.

Essentially Karpman devised a simple formula which plots the moves of a “Game”.

It is this;



The moves are as follows.

Some one - usually the Victim - presents a con - “Can you help me?”

The particular con matches the specific hook of the person to whom it is directed, who will usually be a Rescuer, however some Victims play to and “hook” a Persecutor.

The other party – (let’s imagine it is a Rescuer) responds by saying “Yes of course I can help you!”

[Note. If the con does not match, the perspective Rescuer/Persecutor usually will not be “pulled in” or “hooked”, and the Victim will wander off to find someone else to play the game. Alternately the Victim may try to initiate another Game this time from the position of being a Persecutor, e.g. “You’re a lousy coach” or perhaps
”Are you accredited” or even “Do you belong to a professional organisation?”]

Once the Game begins, a series of complementary transactions will continue as long as it suits both parties. In some instances this series of complementary transactions can go on indefinitely and may take the form of a life long friendship or marriage as both parties are content to stay in the Game without going for the pay off. However more often than not, one party becomes discontented or unhappy, for whatever reason, and pulls the Switch ………….Oh dear. Things then usually fall apart pretty quickly, and the players whiz round the Triangle like players on a snakes and ladders board!

The Rescuer usually at this point becomes the Victim, and the Victim often becomes the Persecutor, The Game is over and both retire with that “Old Familiar Feeling” to nurse their wounds. Game Set and Script!

It can be observed that the Karpman Drama Triangle works at both the social level, that is observable behaviour, and at the internal dynamic level, that is what a player feels inside. It is therefore quite possible to feel a Victim and be seen by others as a Persecutor, or present as a Victim but in reality be a Persecutor.


Definitions of the Roles.
“Rescuer” is someone who often does not own their own vulnerability and seeks instead to “rescue” those whom they see as vulnerable. The traits of a Rescuer is that they often do more than 50% of the work, they may offer “help” unasked rather than find out if and how the other person wants to be supported, and what the Rescuer agrees to do may in actual fact not be what they really want to do. This means that the Rescuer may then often end up feeling “hard done by” or resentful, used or unappreciated in some way. The Rescuer does not take responsibility for themselves, but rather takes responsibility for the perceived Victim whom they rescue.

The Rescuer will always end up feeling the Victim, but sometimes may be perceived by others who are on the outside looking in, as being the Persecutor.

“Victim” is some one who usually feels overwhelmed by their own sense of vulnerability, inadequacy or powerlessness, and does not take responsibility for themselves or their own power, and therefore looks for a Rescuer to take care of them. At some point the Victim may feel let down by their Rescuer, or perhaps overwhelmed or even persecuted by them. At this stage the Victim will move to the Persecutor position, and persecute their erstwhile Rescuer. They may even enlist another Rescuer to persecute the previous Rescuer. However, the Victim will still experience themselves internally as being the Victim.

The position of “Persecutor” is synonymous with being unaware of one’s own power and therefore discounting it. Either way the power used is negative and often destructive. Any player in the “game” may at any time be experienced as the Persecutor by the other player/players. However their own internal perception may be that they are being persecuted, and that they are the Victim. There of course are instances in which the Persecutor is knowingly and maliciously persecuting the other person. If this is the case, then strictly speaking the Persecutor is no longer playing a “Game “ in the TA sense of the word, as the Persecutor is operating from a place of conscious awareness; it could then be argued that they are in fact employing a strategy.

Each of the positions are taken up as a result of an issue being discounted or disowned. To remedy this the

  • The Rescuer needs to take responsibility for him/herself, connect with their power and acknowledge their vulnerability.

  • The Victim needs to own their vulnerability and take responsibility for themselves and also recognise that they have power and are able to use it appropriately.

  • The Persecutor needs initially to own their power, rather than be afraid of it or use it covertly.


Another way of looking at the Karpman Drama Triangle
using the OK Corral by Eric Berne



The Rescuer position is depicted by Quadrant (3). This is not immediately obvious: however it may be seen that the Rescuer very often has low self esteem and since they do not wish to connect with their own vulnerability, they take care of another whom they see as vulnerable - a victim, hence the I’m Not Ok You’re Not OK (I- U-) position. Ultimately this position will not result in either party getting their needs met. So “Get nowhere with”

The Victim is seen in Quad (1), and experiences themselves as powerless and at the mercy of the world – I’m Not OK, You’re OK (I- U+). They automatically see others as better than themselves, however the catch phrase here is “get away from” and that is exactly what happens as ultimately the Victim will ”Get way from” their “helper” usually by becoming a Persecutor. ( Please note that a Victim might also see themselves and the world as not OK – I- U- in which case the Victim would present as very angry and would simultaneously “hook “ a Rescuer whilst persecuting and blaming the world”)

The remaining Quad (4) is obviously that of the Persecutor - the I’m Ok, You’re Not OK. – (I+ U-). The catch phrase “Get rid of “speaks for itself!! The issues to be examined and resolved are self–empowerment, ownership, setting boundaries and seeing where roles and responsibilities lie, and having an appreciation of where the power is being appropriately or inappropriately used.


Not Playing the “Game”
When an individual is taking responsibility for themselves and allows the other to also take responsibility for themselves, they are adopting the I’m OK Your OK - (I+ U+ ) position Quad (2). This is a position of equality in which the responsibility of each individual is acknowledged. It is a position of empowerment and is one of honesty, reality and respect. Boundaries, contracts, accountability and responsibility are all active here. The catch phrase for this quadrant is “Get on with”

On board with all of that? You might like to experiment with the concepts in the two exercises shown below. Have fun!


Exercise 1
Think of a situation where you know you have been a Rescuer, Victim, or Persecutor…you might have been all three at some time in the same scenario!!!!

Using that situation ask yourself the following questions.

What am I not doing?
Want do I need to do?
Who is taking responsibility for whom? Who am I talking responsibility for?
Am I allowing the other person to take responsibility for themselves and their actions?
Who has the power? How do I know?
Have I agreed to more than I want to do?
Am I doing more than half the work?
Am I owning my power positively and appropriately?
Am I using it to set my own boundaries and take responsibility for myself and my actions?
What boundaries do I need to set up?
Am I using my power to take care of myself properly?
What am I feeling about this situation? What would I like to feel?
What action to I need to take to make sure that I deal with this in the best possible way so that it ahs the best possible outcome?

What else, what else, what else?


Exercise 2
Explore the Karpman Drama Triangle in relation to your coaching practice in general and in relation to your past or present clients.


Bibliography
The concepts in this paper are based on Transactional Analysis and use two models;
Karpman Drama Triangle: Steven B Karpman
The OK Corral: Eric Berne author of Games People Play

Karpman의 극삼각형

자료: 한국사이버대학교 상담학부, HWP자료


※ 메모:

Karpman의 극삼각형(그림9-1)은 게임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안되었다. 그 삼각형은 박해자, 구원자, 희생자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어, 가족 구성극에서 가족 구성원들은 각각 다른 위치의 극 삼각형에서 교류를 한다. 희생자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차도록 함으로써 "나를 차게 하는 게임"을 한다. 또는 희생자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찰 때까지 타인들을 괴롭힌다. 그 삼각형이 완전해지기 위해서는 또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그 불쌍하고 무력하고 채인 희생자를 무자비한 박해자로부터 구하기 위해 끼여들게 되어 있다. 대개 그때까지 희생자가 구원자를 괴롭히고 있었다. 도와주는 것으로 가장을 한 구원자는 다른 사람을 의존적으로 만든다. 게임이 진솔한 교류와 다른 점은 그림 9-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게임에서 구원자에서 박해자로, 희생자에서 박해자로 이동하는 것 등 삼각형 내에서 한 위치로부터 다른 위치로의 매우 빠른 이동이 있다는 것이다.



가해자 ↔ 구조자

↖↘ ▽ ↗↙

피해자

Dic: buy time

  • You are just stalling to buy time
  • Maybe I can buy some time by asking the judge for a continuance
  • We were quickly running out of money but managed to buy time by getting a small loan.

1. to postpone an event hoping that the situation will improve.
2. to obtain a longer period before something happens.

2009년 12월 20일 일요일

Restoring Trust Can be an Enormously Positive Adventure

자료: http://www.stephencovey.com/blog/?p=24


Friday, October 31st, 2008

(.... 전략) I sometimes use the metaphor of an Emotional Bank Account. Like a financial bank account, you can make deposits and take withdrawals from the account. When you make consistent deposits, out of your integrity and out of your empathy—that means your understanding of what deposits and withdrawals are to other people—those two things—empathy and integrity—that little by little you can restore trust.

Think of your own crisis you may dealing with—perhaps a broken trust at work or at home or with a friend—and think of how you can restore trust in the relationship. Examine your Emotional Bank Account with this person; it’s most likely strained because of withdrawals. Make a commitment to start making deposits that matter most to that person, and do it. Little by little, even with small deposits, you will find that the account will grow. It may take time. But over time you will find the cumulative effect of the deposits. Slowly, depending on the severity of the broken trust, you can find trust being re-built and restored, and new relationship will be born. Of course, this also depends on the other person, but you can choose to do your part regardless of the other person—to focus on your circle of influence. And you will find some peace, knowing that you’ve done your part.

Reach out to someone today with whom you have a strained relationship or someone whose relationship needs strengthening. Make a deposit in their Emotional Bank Account…and commit to continuing the deposits. And don’t forget making deposits in your strong, high-trust relationships—it’s what keeps them strong! Enjoy the adventure!

정신병리학 용어 (한량의사의 잡동사니에서)

자료: http://prologue.blog.naver.com/NBlogMain.nhn?blogId=psyshin&
출처: 한량의사의 잡동사니

  • Signs (징후): Clinician에 의해 관찰되는 사항 (예; constricted affect)
  • Symptoms (증상): 환자에 의해 경험되고 기술되는 사항 (예; depressed mood).
  • Syndrome (증후군): 어떤 recognizable condition을 이룬 한 무리의 sign과 symptom. 특정 질병 (disease)이나 장애 (disorder)에 비해서는 불분명한 기술.

I. Consciousness (의식): state of awareness

A. 의식(consciousness)의 장해: 의식의 장애는 대개 뇌의 기질적 병리와 관련되어 있다.
  • Disorientation (지남력장애):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지남력의 장애. 
  • Clouding of consciousness (의식혼탁): 주위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의 저하.
  • Stupor (혼미): 주위 환경에 대해 반응이나 자각 (awareness)이 없는 상태.
  • Delirium (섬망): 당황 (bewildered), 불안정 (restless), 혼란 (confused), 지남력 장애의 반응을 보이는 상태로 공포와 환각이 동반된다.
  • Coma (혼수): 의식장애의 가장 심한 형태. 외부의 어떠한 자극에도 반응이 없고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능만 활동한다.
  • Confusion (혼돈): 외부 환경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 부적절한 의식 장애.
  • Drowsiness (졸음)
  • Sundowning (일몰) 또는 sundowner's syndrome (일몰증후군): 노인에게서 보이는 증후군으로 주로 밤에 일어나며, 졸음, 혼돈, 운동실조, 쓰러짐 등이 약물의 지나친 진정작용에 의해 나타난다.
    ※ drowsy -- confusion -- stupor -- semicoma -- coma (아마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의식의 이상 증상이 심해지는 단계 구분을 뜻하는 것 같아 보인다. 이 블로거의 추측)

B. 주의력 (attention)의 장해
Attention (주의력): 경험되는 것의 일부에 초점을 맞추려는 노력의 양; 한가지에 대한 초점을 유지하는 능력; 집중하는 능력
  • Distractibility (주의산만성)      
  • Hypervigilance (과다 각성): 모든 내부 및 외부 자극에 대해 모두 주의 집중을 하는 지나친 주의력 상태. 보통 망상 또는 편집 상태에 2차적으로 생긴다.
  • Trance (트란스): 최면, 해리장애, 황홀경의 종교 체험 등에서 보이는 집중된 주의력 (focused attention)과 의식의 변화.

C. 피암시성 (suggestibility)의 장해
  • Folie à deux (이인성정신병) or folie à trois (삼인성정신병): 두사람 또는 세사람 사이의 communicated emotional illness.
  • Hypnosis (최면): 고조된 피암시성을 특징으로 하는 의도적으로 유발된 의식의 변화.


II. Emotion (감정) : 
정동 (affect), 기분 (mood)과 관련되어 정신적, 신체적, 행동적 요소를 가지는 복잡한 느낌 (complex feeling).
 A. Affect (정동): 객관적으로 관찰되는 감정의 표현. 환자가 기술하는 것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1. Appropriate affect (적합한 정동)
  2. Inappropriate affect (부적합한 정동)
  3. Blunted affect (둔화된 정동, 정동의 둔마)
  4. Restricted or constricted affect (제한된 정동)
  5. Flat affect (정서둔마) 
  6. Labile affect (유동정동)

B. Mood (기분) : 지배적(pervasive)이고  지속적인 감정으로 환자에 의해 주관적으로 경험되고 보고되며, 다른 사람에 의해 관찰된다. 예; depression, elation, anger
  1. Dysphoric mood (불쾌한) 
  2. Euthymic mood (정상적인, 안정된)  
  3. Expansive mood (팽창된) 
  4. Irritable mood (과민성)
  5. Mood swings (기분동요), labile mood 
  6. Elevated mood 
  7. Euphoria (다행감) 
  8. Ecstasy (황홀경) 
  9. Depression (우울증) 
  10. Anhedonia (무쾌감증) 
  11. Grief or mourning (애도) 
  12. Alexithymia (감정부전증, 감정표현불능증)

C. Other emotions
  1. Anxiety (불안): 닥쳐올 것이라고 예상되는 위험 때문에 생기는 우려감
  2. Free-floating anxiety (떠돌이불안) 
  3. Fear (공포) 
  4. Agitation (초조) 
  5. Tension (긴장): 운동계와 심리적 활동이 증가해서 불쾌한 상태. 
  6. Panic (공황): 주기적, 급성, 강한 불안의 급습. 두려움에 압도되고 자율신경계의 활동이 나타난다. 불안이 너무 심해 곧 죽을 것 같은 아주 심한 불안상태. 
  7. Apathy (무감동) 
  8. Ambivalence (양가감정) 
  9. Abreaction (제반응): 고통스러운 경험을 회상한 후의 감정적인 분출과 해방.
  10. Shame (수치감) 
  11. Guilt (죄책)
  12. Impulse control (충동조절) 
  13. Melancholia : 심한 우울증 상태
 D. 기분과 관련된 생리적 장해: 대개 우울증과 관련해서 나타나는 신체적 기능부전의 증후 (vegetative signs)
  1. Anorexia (식욕부진): 식욕의 상실 또는 저하 
  2. Hyperphagia (과식증, 다식증): 식욕과 음식 섭취의 증가 
  3. Insomnia (불면증) 
  4. Hypersomnia (과다수면) 
  5. Diurnal variation (주간기분변화) 
  6. Diminished libido (성욕저하) 
  7. Constipation (변비) 
  8. Fatigue 
  9. Pica (이식증) 
  10. Pseudocyesis (가성임신): 임신이 아님에도 임신의 증후와 증상 (배가 불러오고, 유방이 커지고, 색소가 침착되고, 생리가 중단되고)들이 생기는 상태.
  11. Bulimia (대식증)


III. Motor behavior
인간의 행동이나 운동 활동으로 표현되는 정신 (psyche)의 한 측면 (예; 충동, 동기, 소망, 욕동, 본능, 갈망)
  1. Echopraxia (동작모방증): 다른 사람의 움직임에 대한 병적 모방 
  2. Catatonia (긴장증) and postural abnormalities: catatonic SPR에서 볼 수 있으며, 뇌염 같은 뇌질환에서도 간혹 볼 수 있다. 대개 비기질적인 비정상 운동을 가리키는 용어로 이해하면 됨.
    a. Catalepsy (강경증):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부동의 자세에 대한 일반적인 용어
    b. Catatonic excitement: 흥분되고 (agitated), 목적성 없는 운동 활동, 외부자극에 의해 영향받지 않는다.
    c. Catatonic stupor: 현저하게 감소한 운동 활동, 종종 완전히 부동의 순간도 있으며 주위 환경에 대해 전혀 자각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d. Catatonic rigidity: 자발적으로 취하는 경직된 자세, 체위. 아무리 바꾸려고 해도 저항하여 그대로 유지한다.
    e. Catatonic posturing: 자발적으로 취하는 부적절하고 기이한 자세.
    f. waxy flexibility (납굴증): 어떤 한 자세를 취하게 만들어주면 (molded), 그것을 그대로 유지한다.
    g. Akinesia (무동증): 신체의 움직임이 없다. 정신분열병의 긴장증에서의 극도의 immobility처럼. 항정신병약물의 추체외로증상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3. Negativism (거부증)
  4. Cataplexy (탈력발작): 일시적으로 근육의 긴장도를 상실하며 근력이 약화된다.
  5. Stereotypy (상동증): 신체 활동이나 언어 구사에서 반복적인 고정 양상 
  6. Mannerism: 뿌리 깊게 박힌 습관적인 불수의적 운동. 
  7. Automatism (자동증): 자동적인 행동. 일반적으로 무의식적, 상징적 행동. 
  8. Command automatism (명령자동증): 명령에 대해 자동적으로 복종한다. (=automatic obedience)
  9. Mutism (함구증): 구조적 이상이 없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10. Overactivity (과활동)
    a. Psychomotor agitation (정신운동초조)
    b. Hyperactivity, hyperkinesis (과다활동): 가만히 있지 못하고 (restless),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활동. 종종 기저의 뇌병리와 관련 있다.
    c. Tic: 불수의적이고, 경련성 (spasmodic)인 motor movement.
    d. Sleepwalking (수면보행증), somnambulism (몽유병)
    e. Akathisia: 주관적으로 느끼는 근육의 긴장으로 항정신병약물을 비롯한 약물에 의해 유발되며, 그로 인해 안절부절하고, 자꾸 걸어다니게 되고,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게 된다. 정신병적 초조와 혼동될 수 있다.
    f. Compulsion (강박행위): 어떤 행동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제어되지 않는 충동.  Dipsomania (음주광), Kleptmnania (절도광), Nymphomania (여자색정증), Satyriasis (남자색정광), Trichotillomania (발모광) Ritual (의식): 자동적 행동으로 본질적으로 강박적이고 불안을 감소시키려는 목적을 가진다.
    g. Ataxia (운동실조): 근육 협응 (coordination)의 실조. 근육 활동의 불규칙성.
    h. Polyphagia (다식증): 병적인 과다 식사
    i. Tremor (진전, 떨림): 보통 초당 한번 이상의 빠른, 움직임

  11. Hypoactivity, hypokinesis (과소활동): 감소된 운동 및 인지 활동. 정신운동 지체에서 본다. 사고, 언어,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려진다. 
  12. Aggression (공격성): 말 또는 신체적으로 하는 강한 목표지향적 활동. Rage, anger, hostility의 motor counterpart. 
  13. Acting out (행동화): 무의식적인 소망과 충동의 직접적인 표현. 무의식적인 환상이 충동적인 행동으로 현실화된다. 
  14. Anergia (무력증): 활력 (energy)의 결여 (anergy) 
  15. Astasia abasia (기립보행불능증): 정상적인 방법으로 서있거나 걷지 못한다.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때는 정상적인 다리 움직임이 가능하다. 보행은 기이하며 특정한 기질적 병변을 시사하지 않는다. 전환장애에서 볼 수 있다. 
  16. Coprophagia (식분증): 똥이나 오물을 먹는다. 
  17. Dyskinesia (운동곤란증): 수의적인 운동 수행의 곤란. 추체외로 장애에서 보인다. 
  18. Muscle rigidity: state in which muscle remain immovable; seen in schizophrenia. 
  19. Bradykinesia: 운동 활동 속도가 느려지고 정상적인 자발운동이 감소한다. 
  20. Chorea (무도병): 무작위적이고 불수의적인 빠르고, 갑자기 움직이는 (jerky) 목적성 없는 동작. 
  21. Convulsion (경련): 불수의적이고, 격렬한 근육 수축 (contraction), 또는 경련 (spasm).     
    a. Clonic convulsion (간대성 경련): 수축과 이완을 반복.
    b. Tonic convulsion (강직성 경련): 수축이 지속. 
  22. Seizure (발작): 경련, 의식소실, 정신이나 감각의 장해 등과 같은 증상의 발작 (attack)이나 급격한 발병; 간질에서 볼 수 있고, 물질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a. 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 (전신성 강직성-간대성 발작) grand mal seizure 또는 psychomotor seizure라고도 불린다.
    b. Simple partial seizure (단순부분발작): 의식상태의 변동이 없는 부분 발작.
    c. Complex partial seizure (복합부분발작) : 의식상태의 변동이 있는 부분 발작. 
  23. Dystonia (근긴장곤란증): 느리고, 지속적인 몸통과 사지의 근수축;

IV. Thinking (사고)
문제 (problem), 과제 (task)에 의해 시작되며, 목표 지향적인 (goal-directed) 생각의 흐름, 상징, 연상으로 현실적 지향성을 가진 결론에 도달한다; 논리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사고는 정상적이다; parapraxis (=Freudian slip)는 정상적 사고의 일부로 본다.
 A. 사고의 형태 (form)와 과정 (process)의 일반적 장해
  1. Mental disorder (정신장애): distress 또는 disability와 관련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행동적 또는 심리적 증후군. 
  2. Psychosis (정신병): 현실과 환상을 구별하지 못함; 현실검증에 장애가 있고,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 낸다
  3. Reality testing (현실검증): 자기 밖의 세상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판단. 
  4. Formal thought disorder: 사고 형태의 장해. 사고 과정은 무질서하고 환자는 정신병적이라고 규정된다. 
  5. Illogical thinking: 사고가 잘못된 결론을 포함하거나 내적으로 모순이 있다
  6. Dereism (비현실): 논리나 경험과 일치하지 않는 정신 활동. 
  7. Autistic thinking (자폐적 사고)
  8. Magical thinking (마술적 사고) 
  9. Primary process thinking (일차과정사고):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이고, 마술적인 사고를 일반적으로 일컫는 용어. 꿈이나 정신병에서의 사고. 
  10. Emotional insight (감정적 통찰): 이해와 자각의 심도가 깊어서 성격이나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정도.

 B. 사고 형태의 특별한 장해
  1. Neologism (신어조작증)
  2. Word salad (말비빔): 단어와 구의 조리 없는 혼합 
  3. Circumstantiality (우원증)
  4. Tangentiality (사고의 이탈): 사고에서 목표지향적인 연상이 결여됨. 원하는 지점에서 원하는 목표까지 결코 도달하지 못한다. 
  5. Incoherence (지리멸렬, 사고산란) 
  6. Perseveration (보속증) 
  7. Verbigeration (음송증): 특정한 단어나 구의 의미 없는 반복. 
  8. Echolalia (반향언어): 다른 사람이 하는 단어나 구를 반복하는 정신병리적 상태 
  9. Condensation (농축): 다양한 개념을 하나로 융합(fusion)시킨다. 
  10. Irrelevant answer: 질문과 조화되지 않는 대답
  11. Loosening of associations (연상이완)
  12. Derailment (탈선)
  13. Fight of ideas (사고비약)
  14. Clang association (음연상) 
  15. Blocking (막힘)

C. 사고 내용의 특별한 장애
  1. Poverty of content (내용빈곤): 애매 모호함, 별 뜻이 없는 말의 반복, 뜻이 불분명한 문장 때문에 정보를 거의 갖고 있지 않는 사고.
  2. Overvalued idea (지배관념) 
  3. Delusion (망상): 외부 현실에 대한 그릇된 추론 (inference)에 근거한 잘못된 신념이면서, 환자의 지적 수준이나 문화적인 배경과 일치하지 않으며, 이성 (reasoning)에 의해 교정되지 않는다.
    a. Bizarre delusion (괴이한 망상)
    b. Systematized delusion (체계화된 망상)
    c. Mood-congruent delusion: 기분에 적합한 내용의 망상
    d. Mood-incongruent delusion: 기분에 적합하지 않은 내용의 망상
    e. Nihilistic delusion (허무망상)
    f. Delusion of poverty
    g. Somatic delusion (신체망상)
    h. Paranoid delusions (편집망상): 피해망상, 관계망상, 조종망상, 과대망상을 포함한다 (관계사고paranoid ideation과는 구별된다. 이것은 suspiciousness는 있으나 망상적인 부분이 적다)
     (i). Delusion of persecution (피해망상) (ii). Delusion of grandeur (과대망상) (iii). Delusion of reference (관계망상)
    i. Delusion of self-accusation (자책망상): 후회와 죄책의 그릇된 믿음
    j. Delusion of control (조종망상)
     (i). Thought withdrawal (사고탈취) (ii). Thought insertion (사고주입) (iii). Thought broadcasting (사고전파) (iv). Thought control (사고통제)
    k. Delusion of infidelity (부정망상), delusional jealousy (망상적 질투)
    l. Erotomania (색정광): 누군가가 자신을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망상성 신념
    m. Pseudologia phantastica (환상적 거짓말): 자신의 환상을 현실로 믿으며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 처럼 보이게 하는 일종의 거짓말

  4. Trend or preoccupation (몰두, 집착) of thought
  5. Hypochondria (건강염려) 
  6. Obsession (강박사고): 저항할 수 없는 생각이나 느낌이 병적으로 지속되며, 의식적, 논리적으로 노력해도 없앨 수 없고, 불안이 동반된다 (rumination) 
  7. Compulsion (강박행위): 강박사고에 반응한 반복적인 행동 또는 어떤 규칙에 따라 수행하는 행동 
  8. Coprolalia (욕설증): 강박적인 욕설 
  9. Phobia (공포증): 어떤 특정한 형태의 자극이나 상황에 대한 지속적이고, 비합리적이고, 과장되고, 변함없는 병적 두려움; 두려운 자극을 피하려는 강제적인 욕망 (compelling desire)를 가지게 된다.
    a. Speciflc phobia (특정공포증): 뚜렷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분명한 두려움
    b. Social phobia (사회공포증): 공중 앞에서의 창피함에 대한 두려움. 연설, 공연이나 사람들과 같이 식사하는 것 등.
    c. Acrophobia (고소공포증): 높은 장소에 대한 두려움.
    d. Agoraphobia (광장공포증): 개방된 장소에 대한 두려움.
    e. Panphobia (범공포증): 모든 것에 대한 두려움.
    f. Claustrophobia (밀폐공포증): 폐쇄된 장소에 대한 두려움.
    g. Zoophobia (동물공포증): 동물에 대한 두려움.

V. Speech (언어, 말하기)
언어를 통해 표현되는 관념, 사고, 느낌; ideas. thoughts. feelings as expressed through language; 말,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
A. 언어의 장해
  1. Pressure of speech (언어압박): 속도와 양이 증가
  2. Poverty of speech: 사용되는 언어의 양이 제한됨; 한두마디로 간단히 대답. 
  3. Poverty of content of speech: 양적으로는 충분하지만 애매 모호하고, 별 뜻이 없고, 상동증적이어서 담고 있는 정보가 거의 없는 언어.  
  4. Dysprosody (억양곤란증): 정상적인 말의 높낮이 (=prosody)의 장애. 
  5. Dysarthria (구음곤란증):  발음상의 어려움
  6. Stuttering (말더듬): 어떤 소리나 음소를 자꾸 반복하게 되거나 길게 늘어뜨리게 되어 유창하게 말하지 못함.
B. 실어증 장애 (Aphasic disturbances): 언어 출력의 장해
  1. Motor aphasia (운동성 실어증): 이해는 하지만, 말하는 능력이 손상됨 (also known as Broca's, nonfluent, and expressive aphasia) 
  2. Sensory aphasia (감각성 실어증): 말의 뜻을 이해하는 능력의 기질적 손실; (also known as Wernicke's, fluent, and receptive aphasia) 
  3. Nominal aphasia (명명실어증): 물건의 정확한 이름 찾기 곤란 (also termed anomia and amnestic aphasia). 
  4. Global aphasia: grossly nonfluent aphasia + severe fluent aphasia


VI. Perception (지각)
- 신체적인 자극을 심리적인 정보로 변환하는 과정. 
- 감각 자극을 자각하게 하는 mental process.
A. 지각 (perception)의 장해
  1. Hallucination (환각): 실제 외부자극과는 무관한 허위의(false) 감각 지각; 환각 경험에 대한 망상적 해석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a. Hypnagogic hallucination (입면환각)
    b. Hypnopompic hallucination (출면환각, 각면기환각)
    c. Auditory hallucination (환청)
    d. Visual hallucination (환시) 의학적 질병에 의해 유발된 장애에서 더 흔하다.
    e. Olfactory hallucination (환후) 의학적 질환에서 더 흔하다.
    f. Gustatory hallucination (환미) 의학적 질환에서 더 흔하다.
    g. Tactile (haptic) hallucination (환촉)
    h. Somatic hallucination (신체환각)
    i. Lilliputian hallucination (왜소환각) (also termed micropsia)
    j. Mood-congruent hallucination(예; 우울증 환자에서 ‘너는 나쁜놈’)
    k. Mood-incongrnent hallucination
    l. Hallucinosis (환각증): 만성 알코올 남용 환자에서 의식이 명료한 상태에서 (DT나 몽롱한 의식에서 오는 환청과는 달리) 오는 환각, 주로 환청.
    m. Synesthesia (공감각): 다른 감각에 의해 유발되는 감각이나 환각

  2. Illusion (착각): 실제 외부 자극에 대한 misperception또는 misinterpretation

B. Conversion (전환증) 및 Dissociative phenomenon (해리현상)과 연관된 장해
억압된 요소들의 신체화 또는 불수의근이나 특정 감각 기관을 involve하는 신체 증상 및 왜곡의 형성; 수의적 통제하에 있지 않으며 신체적 질환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1. Hysterical anesthesia (히스테리성 감각탈실)
  2. Macropsia (대시증): 물체가 실제보다 크게 보이는 상태.
  3. Micropsia (소시증): 물체가 실제보다 작게 보이는 상태
  4. Depersonalization (이인증) 
  5. Derealization (비현실감): 주위 환경이 생소하고 비현실적이라는 주관적 느낌
  6. Fugue (둔주): 과거의 identity에 대한 기억상실에 의해 새로운 identity를 획득함; 
  7. Multiple personality (다중인격) 
  8. Dissociation (해리): 어떤 그룹의 정신적 또는 행동적 과정이 나머지 psychic activity로부터 분리되어 나오는 무의식적인 방어 기제

VII. Memory (기억): 정보를 뇌 속에 저장하고 나중에 의식으로 회상하는 기능.

 A. 기억의 장애
  1. Amnesia (기억상실증): 경험을 부분적으로 또는 전부 회상하지 못함 a. Anterograde: 어떤 시점 이후의 amnesia. b. Retrograde: 어떤 시점 이전의 amnesia. 
  2. Paramnesia (기억착오증): 회상의 왜곡에 의한 기억의 변조
    a. Retrospective falsification (회상성조작증): 기억이 현재 환자의 감정, 인지 및 경험상의 상태에 의해 여과되어 의도하지 않게 (무의식적으로) 왜곡됨.
    b. Confabulation (작화증): 기억의 공백을, 사실적 근거는 없으나 환자는 믿는 상상된 또는 허위의 경험에 의해 채워 넣음; 기질적 병리에서 더 흔하다.
    c. Déjà vu (기시감)
    d. Déjà entendu: 청각 인식상의 착각.
    e. Déjà pensé
    f. Jamais vu (미시감)
    g. False memory: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던 일을 회상해내고 믿음.
     
  3. Hypermnesia (기억과다증, 기억증진): retention과 recall의 정도가 지나침. 
  4. Repression (억압): 받아들일 수 없는 생각이나 충동을 무의식적으로 망각 
  5. Black out (일시적 의식상실): 술 먹은 기간동안의 행동에 대한 기억상실 경험; 보통 가역적인 기질적 두뇌 손상이 있음을 의미한다.

B. Levels of memory
  1. Immediate: 초, 분 단위 
  2. Recent: 지난 수일간 
  3. Recent past: 지난 수개월간 
  4. Remote: 아주 먼 과거 

VIII. Intelligence (지능)
새로운 상황을 만났을 때 이전에 학습한 것을 이해하고, 회상하고, 동원하고, 구조적으로 통합시킬 수 있는 능력.
A. Mental retardation (정신지체): 사회적, 직업적 수행에 장애를 줄 정도의 지능 결손.
mild: I.Q. 50 or 55 - 70; moderate: I.Q. 35 or 40 - 50 or 55; severe: I.Q. 20 or 25 - 35 or 40; profound: I.Q. below 20 or 25
B. Dementia (치매): 의식의 장해가 없는 지적 기능의 기질적이고 전반적인 퇴보.
    1. Dyscalculia (계산곤란증), acalculia (계산불능증): 계산 능력의 상실
    2. Dysgraphia (필기곤란증), agraphia (필기불능증): 필기체로 쓰는 능력의 상실;
    3. Alexia (읽기불능증): 전에는 지니고 있던 읽기 능력의 상실

C. Pseudodementia (가성치매): 기질적 이상에 의하지 않으며 치매와 유사한 임상 양상; 대부분 우울증이 원인 (dementia syndrome of depression).

D. Concrete thinking (구체적 사고)
E. Abstract thinking (추상적 사고)


IX. Insight (병식, 통찰): 어떤 상황의 실제 의미와 이유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

 A. Intellectual insight
 B. True insight
 C. Impaired insight

X. Judgment (판단): 상황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그 상황에 적절하게 행동하는 능력.

  Impaired judgment: 상황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그에 적절하게 행동하는 능력의 결여.

Dic: writ large

plain to see; very obvious ...... Collins English

  1. be writ large: to be very obvious: Anger was writ large in his face.
  2. if something is another thing writ large, it is a clearer or stronger form of that thing: Hollywood is American society writ large. ...Cambridge Idioms
  3. (slightly formal): expressed in a bigger or more obvious way:
    She believed that cultures are just personalities writ large.
    The genius of the story is that it's about ordinary life writ large. ...Cambridge Am-Idioms

Dic: brain cloud

n. a condition when one's mind is elsewhere and something is forgotten or done incorrectly because of it.



(informal) The temporary inability to think properly, or to remember something

Quotations
1880 Walter Besant - The seamy side
  • For three weeks she lay on her bed of death ; and one morning, being still in the same brain-cloud, still wondering why her husband did not come to her . . .
1998 Kate F. Hays - Integrating Exercise, Sports, Movement, and Mind
  • He continued to experience "brain cloud" when we discussed her and had difficulty accessing any emotion related to her.
2005 T. L. Vance - The Third Son
  • "Okay, okay, I must have had a brain cloud or something. I'm sorry, I'm just a dumb country girl. Y'all go away and let me cook."

Joe Versus the Volcano


[혼자보기 389]Joe vs. the Volcano(1990)

2009년 12월 19일 토요일

Dic: tread water

PHRASE : V inflects | If someone who is in deep water treads water, they float in an upright position by moving their legs slightly.

PHRASE : V inflects | If you say that someone is treading water, you mean that they are in an unsatisfactory situation where they are not progressing, but are just continuing doing the same things.

  • I could either tread water until I was promoted, which looked to be a few years away, or I could change what I was doing.
... cobuild

Dic: there I was, there they were,

  • So there I was, stranded in London with no money.
  • And there I was--feeling lousy.
10. spoken. there I was/there they were etc. | used to describe what situation someone was in at a particular point in the story you are telling.

CF.

7. spoken. there it is/there they are etc | used when you have found something or someone that you are looking for:
  • Have you seen my keys anywhere? Ah, there they are
  • There you are. I've been looking for you.
13. spoken. there it is/there you are/there you go  | used to say that nothing can be done to change an unsatisfactory situation:
  • It's all very sad, but there it is. There's absolutely nothing any of us can do about it.
15. spoken. there you are/there you go
a) used when giving something to someone or when you have done something for someone:
  • There you are. I'll just wrap it up for you.
b) used when you think you have proved to someone that what you are telling them is right:
  • There you are, then. There's nothing to worry about.

[A Health Service materail] Understanding Anger

자료: http://uhs.berkeley.edu/facstaff/care/understandinganger.shtml

Anger is the emotional response that we have to an external or internal event perceived as a threat, a violation or an injustice. It has been widely theorized that anger is an adaptive response and is a version of the fight or flight response, which in turn is believed to have evolutionary usefulness in protecting us from danger.

THE EMOTIONAL RESPONSE CYCLE

Emotions are triggered by internal (thoughts, feelings, physiological states) or external events. Such events are immediately interpreted by our thoughts (often not conscious). That interpretation then gives rise to internal neurochemical reactions. At that point we experience the emotion and we react to it either internally with more thoughts or emotions and/or externally through behavior and actions. Biological differences also mediate the reactivity to emotional triggers as well as the experience and resolution of the emotion.

THE EXPERIENCE OF ANGER

The experience of anger is learned and varies from person to person. For example, someone may cry when they feel angry, while someone else may yell, while still someone else may become withdrawn, to name just a few of the ways in which anger manifests.
We usually learn how to experience and deal with anger in our families of origin. There may be families where emotions are constantly expressed regardless of the consequences, while others may not be able to tolerate any show of emotion. Also, often within families some members are allowed the expression of certain emotions, while others are not. Our biological predispositions in conjunction with the experiences we were exposed to during our crucial developmental stages establish the parameters of our emotional experience and expression, including anger. However, all experiences of anger have the following elements in common:

  • We experience what's happening as UNFAIR 
  • We feel HELPLESS in the moment (threatened, vulnerable, exposed/shamed, victimized, violated, inadequate or unable to meet important needs) 
  • We PERSONALIZE the experience ("it's being done to me" / "it's happening to me")
We all feel angry at times. Anger is part of the normal human experience. However, if we handle and express this anger inappropriately we can do harm to ourselves and/or others. Anger by itself is not destructive but how we try to cope with it can be.

ANGER STYLES

There are four basic ways in which people respond to anger:
  • AGGRESSIVE (anger is externalized, "turned loose"). 
  • PASSIVE (anger is internalized, "locked up").
  • PASSIVE/AGGRESSIVE (outwardly agreeable, but showing the anger through indirect actions or sabotage).
  • ASSERTIVE (anger is appropriately managed and communicated if necessary).
Some people have mostly a particular anger style, but it is not uncommon for people to shift their response to anger depending on the setting and circumstances. Often people who express their anger in passive or passive/aggressive ways are in situations where the overt expression of anger might have harmful consequences.

SKILLFUL HANDLING OF ANGER

Neglecting our anger can be very harmful. Unresolved anger is damaging to our bodies, our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our own psychological well-being, because unresolved anger can leave us in a state of perpetual emotional arousal, or make us feel chronically helpless and hopeless. Acting out anger inappropriately is not attending to it and neither is turning it inward. In the short run, acting our anger out in destructive or inappropriate ways may give us the illusion of resolution by not having to tolerate such a difficult and daunting emotion. But if we make a habit of acting out we put ourselves at the mercy of our anger, letting it control us and our lives.
  • Guidelines to Effective Anger Management:
Don't make it worst by rash behavior (words or actions). Respond rather than react whenever possible. This means that you may have to take a step back and slow down. When we are in the grip of anger our judgment is clouded and our perceptions are distorted. Anything that decreases reactivity and helps gain an accurate perspective of a situation empowers us. Any calming activity, such as deep breathing, will center us and make us better decision makers.
  • Tools to Increase Our Resilience to Anger
It is helpful to think of anger management as a tool kit with different tools to be selected to deal with different situations. The same way that we would use a hammer for a nail to hang a picture on the wall and not a wrench, and conversely a wrench for opening a pipe rather than a hammer, we need to pick and choose our anger tools to fit the situation at hand. The first step in developing this skill is by acquiring as many tools as possible. This often requires our stepping outside of our comfort zone and practicing new behaviors and new ways of thinking. The second step is choosing the most effective tool in our kit for a particular situation or challenge. And remember, not all tools work for everybody or all of the time.
  • The following are some helpful tools:

    Effective stress reduction and stress management
    Focusing on the areas in which one has control
    Standing up for oneself in a firm, but respectful way
    Setting appropriate limits and boundaries
    Knowing when to let go
    Confront when appropriate and safe
    Avoid when appropriate
    Humor
    Physical Exercise
    Increasing life mastery and satisfaction
    Building on one's strengths to address life challenges
    Realistic expectations of ourselves and others
    Emotional and psychological healing
    Exploring different perspectives as opposed to "tunnel vision" or rigid thinking
    Not personalizing situations and adopting a problem-solving stance instead
DISPLACED ANGER

In some instances, chronic anger covers over other emotions that are less tolerable to a particular individual such as fear, sadness, helplessness, despair. Conversely, when the experience of anger doesn't feel tolerable it may be covered over by other more tolerable emotions or mind states such as chronic fatigue, rationalization, blame, cynicism, sadness, or helplessness.

Anger may also be an expression of other psychological conditions such as depression (especially in men), or unresolved trauma. It may also be the result of other physiological conditions like substance abuse or injury to the brain.

MYTHS ABOUT ANGER

Ignore it and it will go away - Reality: If we have a feeling that persists and we deny it, it will manifest in other indirect, usually more harmful ways.

Time heals all wounds - Reality: Unless emotions are resolved they will fester.

Let it out and you'll feel better - Reality: Reactive expression of anger may provide a momentary subjective sense of relief, yet habitual blowing up harms one's physical health. In addition, habitual blowing up builds and reinforces neurological paths that make it harder to remain calm. And last but not least, relationships you want in your life such as your job, the connection with your spouse or partner, your friends, children, etc., may be destroyed by persistent displays of anger.

If I'm not angry others will walk all over me - Reality: Anger frequently gets results in the short time, and therefore is an easy habit to develop. However, in the long term, it pushes people away and makes one lose credibility.

I can't help it, I'm angry person Reality: This attitude confuses feeling and acting, leaving you at the mercy of ever fluctuating emotions.

It's other people and situations that make me angry - Reality: Not everybody gets angry at the same things. We make ourselves angry by the way in which we interpret events. Also, if we choose this stance, we allow circumstances outside of ourselves to control our peace of mind.

Dic-Live: It's being done to me

Searching for some contextual elements(feelings, ideas, situation...) when it is said that "It's being done to me."

  • Man! Don’t I want to fit that square peg into a round hole, yet get angry when I think it’s being done to me. I’m constantly reminding myself to change what I can, let go of what I can’t, and know the difference. A colleague has a great expression: “not my pig, not my farm, not my problem, let it go.” 
  • I see my life collapsing around me, and I can't reconcile whether it's me causing it or if it's being done to me. On the one hand, I feel like it's all happening to me....
  • Do they subscribe to the Bill Clinton attitude: "It's being done to me, and I'm not involved. ....

2009년 12월 18일 금요일

Dic: swing something (what I want)

  1. Informal. (a) To manage or arrange successfully: swing a deal. (b) To bring around to the desired result: swing an election
  2. Informal. to influence or manipulate successfully: I hope he can swing the deal
.... The American Heritage, Collins, 

2009년 12월 16일 수요일

Dic: one neck to grab

자료: http://findarticles.com/p/articles/mi_m4070/is_2001_Feb/ai_71579523/

(........전략) To help promote that philosophy in a rapid-growth environment, Nettles says he relies on certain catchphrases, his feeling being that they are a succinct means of communicating important concepts throughout the organization. One example is, "Time is the enemy," referring to Ciena's focus on quick execution.

Another is "ONTG" -- an acronym for "one neck to grab" -- meaning that [:]

  • there is an individual in charge of every aspect of the business, a person with whom the buck really does stop.
  • "Things that don't have ONTG generally don't get finished," he observes.

TAYLOR SWIFT - "Monologue Song" lyrics



Would the lyric have something to do with the following Dilbert Cartoon's dialogue?

Tina: You wrote last year's date on this report. Ha-Ha! Swift. I enjoy pointing out your mistakes because it makes me feel better about myself.
­ Dilbert: I wrote this last year.
­ Tina: This will go faster if you say you didn't.

***
I like glitter and sparkly dresses,
But I'm not gonna talk about that, in my monologue
I like baking and things that smell like winter,
But I'm not gonna talk about that, in my monologue
La la la, la la la

I like writing songs about douche bags who cheat on me,
But I'm not gonna say that, in my monologue
I like writing their names into songs so their ashamed to go out in public,
But I'm not gonna say that, in my monologue.

La la, la la la la la,
This is my musical monologue

You might think I'd bring up Joe, that guy who broke up with me on the phone,
But I'm not gonna mention him that, in my monologue.
Hey Joe! I'm doing real well!
Tonight I'm hosting SNL
But I'm not gonna brag about that, in my monologue.
La la la, ha ha ha, ha ha ha, ha ha ha, la la la

And if you're wondering if I might be dating the werewolf from Twilight
(Hi Taylor (Waves, Blows a Kiss and Winks))
But I'm not gonna comment on that, in my monologue.

La la, la la la la la,
This is my musical monologue

You might be expecting me to say something bad about Kanye,
And how he ran up on the stage and ruined my VMA monologue,
But there's nothing more to say because everything's ok
I've got security lining the stage...

This is my SNL monologue
La la, la la la
This is my SNL monologue
La la, la la la la la

That was my SNL monologue
(Spoken) we have a great show, Kanye West is not here, so stick around


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계약/클레임

자료: http://cemuos.uos.ac.kr/korean/viewforum.php?f=94&sid=b4d8441efe442c879990d8edf74156b6


□ 개요

계약이라 함은 2인 이상의 당사자 사이에 체결된 법률상 구속력을 가진 합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당사자간의 합의가 법률상 유효한 계약이 되기 위해서는 상호동의(agreement), 당사자(parties), 약정(consideration), 합법성(lawful purpose), 정당한 계약서식(form)이 구비되어야 한다.

□공사발주방식

건설공사에 쓰이는 발주방식은 공사비 지불방식과 공사수행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공사비 지불방식에 따른 발주방식

  • 총액계약방식(lump-sum contract) : 총공사비를 일정액으로 결정하여 계약하는 방식 
  • 단가계약(unit-price contract) : 자재단가, 노임단가, 또는 자재비 및 노무비를 합산한 면적 또는 체적단위별 단가를 결정하여 계약하는 방식 
  • 실비정산보수가산계약(cost plus fee contract) : 설계단계에서 미리 총공사비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 실제 공사비(직접비용)과 보수(간접비용과 이윤)를 분리하여 지불하는 방식으로 아래와 같은 종류 가 있다. 

① 실비정산 장려금보수 계약(Cost Plus Incentive Fee Contract) : 목표비용에 근거한 공식에 의해 협상된 보수(추후 조정 가능)와 정당한 총 비용을 지급하는 계약이다. 
실비정산 실적보수 계약(Cost Plus Award Fee Contract) : (...전략) 계약당시 고정된 기준보수(0도 가능)와 정부의 판단에 의해 결정되는 실적보수로 구성된다. 
③ 실비정산 정액보수 방식(Cost Plus Fixed Fee Contract) : 계약당시 협의에 의해 결정된 정액의 보수를 지불하는 계약방식이다. 정액보수는 변화하지 않지만, 계약과정상 공사변경의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다. 
2) 공사수행방식에 따른 발주방식

  • 전통적인 발주방식 : 설계 및 시공을 개별적인 조직에서 수행하는 전통적인 발주방식과, 시공자가 초기에 지명되어 공사비산정, 빌더빌리티(Buildability)에 대한 조언, 사업 착수 및 조기 완공 측면에서 발주자와 협동할 수 있는 변형된 형태가 포함된다. 
  • 통합된 발주방식 : 단일 조직에서 설계와 시공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사업을 수행하는 방법으로 전통적 의미의 설계시공일괄방식(Design-Build)과, 이의 변형된 형태로서 영국에서 설계시공일괄방식으로 발주되는 공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노베이션(Novation)방식과 패키지 딜(Package Deal), 턴키방식 등 다양한 형태의 변형된 발주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 관리지향적 발주방식 : 사업의 설계 및 시공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에 중점을 두는 방법으로 시공은 패키지 계약자, 또는 컨설턴트의 지위와 책임을 지닌 관리 계약자(management contractor)에 의해 수행되는 것이 보통이다. 관리지향적 발주방식에는 건설관리방식, 관리계약방식, 설계관리방식 등이 포함된다.

□ 입찰방식과 입찰절차

입찰방식에는 공개경쟁입찰, 지명경쟁입찰, 특명입찰, 부대입찰, 대안입찰, 내역입찰 등이 있다. 특명 입찰과 지명경쟁입찰의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경쟁입찰에 의한 공사는 입찰공고로 응찰자를 모집하게 되며, 입찰설명서에 응찰자가 준수해야할 사항과 계약체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조건을 설명하고, 현장설명이 이루어진다. 응찰자는 입찰보증금을 입찰 전에 납부해야 하며, 개찰과 입찰 심사를 거쳐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

□ 계약서류

계약서류는 크게 필요서류와 참고서류로 나눌 수 있으며 필요서류에는 공사도급계약서류, 설계도서 (설계도면, 시방서)가 있고, 참고서류에는 공사비 내역서와 공정표 등이 포함된다.

□ 계약의 종료

건설공사에서의 도급계약의 종료는 완성된 건물을 발주자에게 인도하고 발주자가 이에 대한 공사비를 수급자에게 지불함으로써 건물의 소유권이 수급자로부터 발주자에게 이전될 때를 말하며, 도급계약은 이로써 완결된다.

□ CLAIM의 정의

클레임이란 이의신청 또는 이의제기로서 계약하의 양 당사자 중 어느 일방이 일종의 법률상 권리로서 계약하에서 혹은 계약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제반 분쟁에 대하여 금전적인 지급을 구하거나 계약조항의 조정이나 해석의 요구 또는 그 밖에 다른 구제 조치를 요구하는 서면청구 또는 주장을 말한다. 이와 연관된 외국기관의 정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CMAA의 정의
A formal demand for compensation, filed by a contractor or the owner with the other party, in accordance with provisions of the contract documents

2) AIA의 정의
A demand or assertion by one of the parties seeking, as a matter of right, adjustment or interpretation of contract terms, payment of money, extension of time or other relief with respect to the terms of the contract

3) FAR의 정의
"Claim", as used in this part, means a written demand or written assertion by one of the contracting parties seeking, as a matter of right, the payment of money in a sum certain, theadjustment or interpretation of contract terms, or other relief arising under or relating to the contract

□ CLAIM의 유형

Claim의 분류는 나름대로의 시각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Vincent Powell-Smith와 Douglas Stephenson은 계약 클레임, 계약위반 클레임, 법률위반 클레임, 준계약 클레임, 호의적인 클레임(Ex Gratia Claim)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Christopher J. Lemar와 Suann Myint는 법적인 근거를 중시하여 명시적인 계약조항에 의한 클레임, 계약위반클레임, 계약해지 클레임, 불법행위 클레임, 법령에 의한 클레임, 법령상의 의무위반클레임, 초계약적인 클레임으로 구분하고 있다. 또한 Robert A. King과 Philip L. Brooks는 계약당사자를 중심으로 시공자클레임과 발주처클레임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의 제도상 분류는 '국가계약법'과 '건설산업기본법'등의 규정에 따라서 크게 계약클레임과 공사클레 임으로 구분하고 있다.

□분쟁(Dispute)의 해결방법

분쟁은 계약 사항에 대하여 발주자와 계약 상대자 상호간에 이견이 발생하여 상호협상에 의해서 해결 하지 못하고, 제삼자의 조정이나 중재 또는 소송의 개념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 상호합의(negotiation) - 가장 간단하며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방법
2) 분쟁검토위원회(DRB-dispute review board) - 건설관련 전문가 집단에 의하여 분쟁에 대한 해결책을 권장하는 방법
3) 조정(meditation) - 제삼자의 도움에 의해 해결하는 방법으로 법적인 구속력은 없다.
4) 소규모 심리(mini-trial) - 소송과 유사한 절차를 따르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고, 결정은 배심원단에 의해 내려진다.
5) 중재(arbitration) - 제삼자인 중재인에게 분쟁의 해결을 위임하는데, 중재자의 결정은 법적인 구속력 을 갖는다.
6) 소송(litigation) - 분쟁관계에 있는 당사자 가운데 어느 일방에 의해 제기되며, 법적인 원칙을 통해서 해결한다.
7) ADR(Alternate Dispute Resolution) -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상호협의 , 조정, 화해(concilitation), 소규모 심리 등이 있다.

□ 관련자료

- J.W.E. Masterman, 1992, An Introduction to Building Procurement Systems, E & FN SPON
- 박준기, 1999, 건설클레임론, 대한건설협회 일간건설사
- 박준기, 1995, 건설계약론, 기공사
- James Franks, 1998, Building Procurement Systems, Longman
- Jeffrey S. Russell, 1996, Constructor Prequalification, ASCE
- John Murdoch, Will Hughes, 1996, Construction Contracts, E & FN SPON
- Richard H. Clough, Glenn A. Sears, 1994, Construction Contracting, JOHN WILEY & SONS
- Joseph T. Bockrath, 1995, Contracts and The Legal Environment for Engineers and Architects , McGRAW-HILL
- Andrew Civitello, Jr., 1997, Complete Contracting, McGRAW-HILL
- 현학봉, 1998, 건설공사 계약관리와 클레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 김관보, 1999, 미국의 건설관련 조달제도에 관한 연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 Victor E. Sanvido, Mark D. Konchar, 1998, Project Delivery Systems: CM at Risk, Design-Build, Design-Bid-Build,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 Barry B. Bramble, Michael F. D'onofrio, John B. Stetson, 1990, Avoiding & Resolving Construction Claims, R. S. MEANS COMPANY
- Victor Sanvido, Mark Konchar, 1999, Selecting Project Delivery Systems,
- US Army Corps of Engineers, 1994, Design-Build Instructions For Military Construction

2009년 12월 14일 월요일

OTA : Optical Telescope Assembly


광학 망원경 조합 구조체(OTA : Optical Telescope Assembly) ???

자료 1: 사이언스올


 [전문가 답변] Re: "차세대 우주망원경(NGST)에 대하여" 답변
작성자: kdw8961 (200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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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우주 망원경(NGST : Next Generation Space Telescope)
제원
- 주경 크기 : 8m
- 관측 파장 대역 : 0.6 ~ 28 ㎛
- 관측 장비 : 카메라, 분광기
- 활동 기간 : 5 ~ 10 년
- 총 질량 : 3,000 ㎏
- 운영 궤도 : L2 point(라그랑지 2 point)
- 발사 예정일 : 2009년
- 발사체 : 미정(현재 여러 가지가 검토되고 있음)
구조
- 우주 지원 모듈(SSM : Space Support Module)
- 관측 기기 모듈(ISIM : Integrated Science Instrument Module)
- 광학 망원경 조합 구조체(OTA : Optical Telescope Assembly)
- 주경
주요 관측 대상 및 관측 결과
- 우주론과 우주의 구조에 관한 연구
- 우주의 기원과 진화
- 은하의 진화와 주위의 은하들
- 별의 탄생과 진화
- 행성계의 기원과 진화
세가지 망원경 모델
- 볼 항공사(TRW/Ball Aerospace)
-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GSFC)
-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특징
- 현존하는 지상의 대형 광학 망원경에 비해 400배 정도 더 어두운 천체 측정 가능
- 망원경의 주경에서는 대략 20㎛ 정도의 복사가 방출 된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1990년 우주상공으로 발사되었답니다. 약 10여년 전이지요. 그동안 많은 수리 보수가 이루어졌고 이제는 허블 우주 망원경의 뒤를 잇는 차세대 우주 망원경도 이미 준비되고 있답니다. 위은 그림은 차세대 우주 망원경의 후보들인데요, 허블 망원경의 구경은 2.4m였지만 차세대 망원경은 반사 거울의 지름이 8미터에 달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그러나 이 망원경은 자외선에서 근적외선에 달하는 파장의 허블 망원경과는 달리 근적외선에서 중간 적외선을 목표로 관측한다고 합니다. 적외선용이기때문에 정확도가 좀 떨어져도 괜찮고 덕분에 보수를 안하고 경비를 줄이려는 계획이죠. 또한 망원경에 대형 빛 가리개를 달아 태양이나 지구로부터 나오는 적외선을 완전히 차단하고자 한답니다.
이 새로운 망원경은 2007년에 발사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