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9일 목요일

토론▷ 시장을 뒤흔든 100명의 거인들


  • 지은이: 켄 피셔(Kenneth L. Fisher)
  • 제목: 시장을 뒤흔든 100명의 거인들 (원제: One Hundred Minds That Made the Market)
  • 원서 출판일/출판사: 2007년 4월(제4판), 1993년(초판), John Wiley & Sons, Inc.
  • 한국어판 출판일/출판사: 2009년 11월 10일, 비즈니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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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봄에 "6장. 뉴딜개혁의 기수들"부터 맡아 이 건 번역가와 함께 공역한 책입니다. 한국어판 출판사에서 출간을 준비 중입니다. 절반 남짓 번역을 맡았지만, 이 책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읽느라 힘에 좀 겨웠던 기억이 납니다. 옮기는 사람 나름이겠지만, 공 들인 만큼 배우는 게 번역이라고 느낍니다. 옮긴이 소감으로 준비한 글에서 책의 의의와 독자들에 대한 당부를 적어보았습니다. (2008.08.23)

| 지금 21세기 초두에 우리가 보는 현대 금융시장은 원래 이런 모습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게 저자의 관점입니다. 오늘의 이런 모습으로 갖추어지기까지, 원저의 제목 그대로 ‘시장을 만든’ 100인의 개인에 대해 쓴 책입니다. 19세기 미국 산업혁명기 주변부터 근 200년 가까이 자본시장 형성을 주도했던 100인의 개인을 '시장에서의 거래'를 중심으로 그들의 인생역정과 교훈을 다룹니다. 한 편 한 편 단막극을 보면서 장구한 시장의 흐름을 퍼즐 맞추듯 생각해보며 읽는 재미를 기대해봅니다. 한 발 물러서서 시장을 다시 보려고 할 때 읽을 만한 책이기도 합니다.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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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차례:
추천사
서문
들어가며

1장. 공룡

1.1 마이어 암셸 로스차일드(게토에서 나와 각광을 받다).. 1.2. 네이선 로스차일드(현금이 왕이고 신용이 총리였던 시대).. (생략).. 1.5. 코넬리우스 밴더빌트(법 위에 군림한 사나이)..1.6. 조지 피바디(금융과 자본가를 발굴한 인물).. 1.7. 주니어스 스펜서 모건(현대 금융시장을 주물렀던 마지막 인물).. (생략)
2장. 언론인과 작가들
2.1 찰스 다우(그의 이름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2.2. 에드워드 존스(로저스와 해머스타인을 떼어놓을 수는 없다).. 2.3. 토머스 로슨(“주식시장 도박이야말로 최악이다).. 2.4. 포브스(재무 보고서에 인간미를 담은 인물).. 2.5. 에드윈 르페브르.. 2.6. 클래런스 배런.. 2.7. 벤저민 그레이엄(증권분석의 아버지).. (생략)
3장. 투자은행가와 주식중개인들
3.1. 오거스트 벨몬트(유럽을 대표해서 미국에 투자하다).. 3.2. 에마뉴엘 리먼과 아들 필립(월스트리트 기업들의 역할 모델).. 3.3. 존 피어폰트 모건(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자본가).. 3.4. 제이콥 쉬프.. 3.5. 조지 퍼킨즈.. 3.6. 존 피어폰트 “잭” 모건(채워야할 빈자리가 가장 컸던 인물).. 3.7. 토머스 라몬트(세대 전체의 횃불이었던 인물).. (중략).. 3.11. 시드니 와인버그(현대 투자은행가들의 역할 모델)
4장. 혁신가들
4.1. 엘리어스 잭슨 “럭키” 볼드윈 (운이 좋으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4.2. 찰스 여키즈(정치인을 움직여 독점권을 얻은 인물).. 4.3. 토머스 포천 라이언(미국 최초의 지주회사).. 4.4. 러셀 세이지(사계절의 사나이).. 4.5. 로저 뱁슨.. 4.6. 로 프라이스(성장주의 아버지).. 4.7. 플로이드 오들럼(최초의 현대적 기업사냥꾼).. (생략)
5장. 은행가와 중앙은행장

5.1. 존 로(중앙은행제도의 아버지는 별로 아버지답지 않았다).. 5.2. 알렉산더 해밀턴(미국 금융시장의 대부).. 5.3. 니콜라스 비들(교양인이 정상배를 이길 수가 없었다).. 5.4. 제임스 스틸먼(심령술사가 미국 최대 은행을 이끌다).. 5.5. 프랭크 밴더립(모든 월스트리트 사람들의 역할 모델).. 5.6. 조지 베이커(돌다리도 두드려본 인물).. 5.7. 아마데오 자니니.. 5.8. 폴 워버그.. 5.9. 벤저민 스트롱.. 5.10. 조지 해리슨.. (생략)
6장. 뉴딜 개혁의 기수들

6.1. E.H.H. 시몬스 (과대한 정부를 낳은 원조의 한 사람)
6.2. 윈스럽 W. 올드리치 (분노의 칼을 빼 든 명문가 자제)
6.3. 조지프 P. 케네디 (증권거래위원회 초대 위원장)
6.4. 제임스 M. 랜디스 (자신도 감옥에 가고 말았던 경찰)
6.5. 윌리엄 O. 더글러스 (월스트리트로 들어온 대법원 판사?) | Google books 원문
7장. 사기범, 부정행위, 불한당
7.1. 찰스 폰지 (그 유명한 폰지 수법의 원조)
7.2. 새뮤얼 인설 (월스트리트를 모독한 자, 대가를 치르다)
7.3. 아이바 크뤼거 (성냥을 가지고 놀다가 화염에 타죽다)
7.4. 리처드 휘트니 (월스트리트 사상 가장 질펀한 부정)
7.5. 마이클 J. 미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징계대상 1호에 오르다)
7.6. 로웰 M. 비렐 (현대적 대형 사기범의 결정판)
7.7. 월터 텔리어 (저가주 사기의 제왕)
7.8. 제리와 제랄드 레이 부자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연못을 흐리다)
8장. 기술적 분석가와 경제학자, 그 밖의 값비싼 전문가들 | Google books 원문
8.1. 윌리엄 P. 해밀턴 (기술적 분석을 처음으로 현실에 적용하다)
8.2. 에반젤린 애덤스 (별자리를 봤던 그녀, 인기 스타가 되다)
8.3. 로버트 레아 (이론을 실천으로 승화시키다)
8.4. 어빙 피셔 (1920년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경제학자였던가, 아니면 특히 위대하다는 경제학자의 말을 귀담아듣지 말아야 할 실패 사례인가?)
8.5. 윌리엄 D. 갠 (별빛에 이끌린 트레이더들, 기묘한 대가를 좇아 “갠” 각을 긋다)
8.6. 웨슬리 클레어 미첼 (의미 있는 데이터를 낳은 월스트리트의 아버지)
8.7. 존 메이나드 케인스 (돌팔이 주술사들과는 다른 예외적인 인물, 하나)
8.8. R.N. 엘리엇 (영험한 마력의 성배인가, 아니면 돌팔이 약방문인가?)
8.9. 에드슨 굴드 (돌팔이 주술사들과는 다른 예외적인 인물, 둘)
8.10. 존 매기 (차트 말고는 전부 집어던지다)
9장. 성공한 투기꾼, 모사꾼, 수완가
9.1. 제이 굴드 (피를 빨아먹던 자, 피를 토하다--악령 "굴"이 씌어서 굴드였던가?)
9.2. “다이아몬드” 짐 브래디 (때로는 행운의 여신이 함께 했던 남자)
9.3. 윌리엄 H. 밴더빌트 (아버지가 틀렸음을 증명하다)
9.4. 존 W. 게이츠 (“백만불 내기”가 별명이었던 사람을 보고 도대체 뭐라고 해야 할까?)
9.5. 에드워드 해리먼 (겉모습은 얌전해도 큰 힘을 휘두르다)
9.6. 제임스 J. 힐 (기회가 문을 두드릴 때)
9.7. 제임스 R. 킨 (굴드를 빼면 그를 당할 자가 없었다)
9.8. 헨리 H. 로저스 (월스트리트의 푸른 수염: “해적깃발을 올려라!”)
9.9. 피셔 형제 (자동차 도시의 거물)
9.10. 존 J. 래스콥 (소비자금융의 개척자)
9.11. 아서 W. 커튼 (주가를 흔들고, 치고, 바로 빠진다)
9.12. 버나드 E. “세렘 벤” 스미스 (언제나 부자였던 카멜레온)
9.13. 버나드 바룩 (그는 승리도 하고, 패배도 했지만, 언제 떠나야할 줄 알았다)
10장. 실패한 투기꾼, 모사꾼, 수완가
10.1. 제이콥 리틀 (너무 심하게 나갔던 최초의 선수)
10.2. 제임스 피스크 (그처럼 그런 연인을 만나 그렇게 바람난다면, 그대도 죽은 목숨이다!)
10.3. 윌리엄 크래포 듀랜트 (반쪽은 미래를 보는 건설자, 반쪽은 거친 도박꾼)
10.4. F. 오거스터스 하인츠 (일과 향락의 양 극단을 달리느라 정력을 소진하다)
10.5. 찰스 W. 모스 (교활한 냉열한, 손대는 것마다 파탄 나다)
10.6. 오리스 P.와 맨티스 J., 밴 스웨링건 형제 (레버리지로 사는 자, 레버리지로 죽는다)
10.7. 제시 L. 리버모어 (타고난 “투기꾼 소년”이었으나 실패한 사람)
11장. 특이할 뿐, 시장의 한가운데에 있었던 사람들
11.1. 헤티 그린 (마녀의 비방일지 몰라도, 그녀처럼 하기는 쉽지 않다)
11.2. 패트릭 볼로냐 (거저 생기는 돈은 없다)
11.3. 로버트 R. 영 (그는 왔다 갔지만, 금융가의 모습을 바꿔놓았다)
11.4. 사이러스 S. 이튼 (조용하고 유연하게 큰 재산을 일구다)
맺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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