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7일 금요일

Dic: 당(當) vs ─당(當)

■ 당(當) (4): 의존명사. [수량의 단위 뒤에 쓰이어]
(그 수량을 단위로 하여 전체를 나누어) ‘돌아가는 몫’의 뜻을 나타냄.

  • 서울 인구 두 사람 하나가 자기 집이 없다.
  • 단백질 1그램 4칼로리의 열량을 낸다.
.... 연세한국어사전

■ -당(當) (16): 접사. (수 또는 단위를 나타내는 대다수 명사 또는 명사구 뒤에 붙어)
‘마다’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 마리 삼천 원
  • 시간 얼마
  • 열 마리
  • 40명.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 수나 단위를 나타내는 이름씨(명사) 뒤에 붙어 '마다'라는 뜻을 더하는 뒷가지(접미사) '당(當)'은 '마다'나 '-에'로 바꿔 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 (...) 《조선어품사론》에 예시된 불완전명사들 가운데 ‘경(頃)’처럼 남에서는 접미사로 다루고 북에서는 불완전명사로 다루고 있는 것들로는 ‘당(當)’(예: 마리당 1000원), ‘부(附)’(예: 오늘부 신문), ‘생1(生)’(예: 1973년생) 등이 더 있다. 대체로 함께 쓰이는 명사의 범위가 폭넓거나 시간이나 수를 나타내는 말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남북이 논의하여 일정한 기준을 정하기만 한다면 통일안을 만들어내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계(界)’는 《조선어품사론》에서는 불완전명사로 소개하였으나 《조선말대사전》에서는 뒤붙이, 즉 접미사로 처리하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도 접미사로 처리하고 있다. ‘-계(界)’는 일부 명사와만 제한적으로 결합할 수 있고, 전혀 새로운 말을 만들어내는 기능을 하고 있으므로 기존 사전의 처리 방식대로 접미사로 보는 것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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