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5일 월요일

TransMirro:문장다시보기/ Deflationary pressures can raise the real value of debt

경제학; 스티글리츠


Deflationary pressures can raise the real value of debt, which can create self-fulfilling prophecies of low demand. Low inflation, rather than something to be valued, can limit the options central bankers have in a crisis. ( ... ... ) Central banks can't ignore inflation, but neither should they make it their main preoccupation, at least so long as it remains moderate. As the Great Recession made clear, the focus on inflation did not ensure high growth or economic stability. The choice to focus on inflation or full employment is not technocratic, but rather a choice to prioritize one set of economic outcomes and interest groups over another.


1. 게다가 실업을 늘어나는 불황기에 물가가 떨어지는 힘이 생기면 이미 존재하는 채무의 실질 가치가 높아져서 수요를 짓누르기 쉽고, 정체된 수요가 다시 채무를 증가시키는 자기실현적 예언이 유발될 수 있다. 낮은 물가 상승률은 귀중히 여겨야 할 무엇이 아니라, 위기가 일어났을 때 중앙은행 당국자가 행동할 수 있는 선택의 여지를 제한할 수 있다. ( ... ... )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물가 상승이 완만한 수준에 머물러 있기만 하다면, 중앙은행의 주된 걱정거리가 물가 상승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 대불황을 겪는 동안 명백히 드러났듯이, 물가 상승에 중점을 둔다고 해서 성장률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었고 경제가 안정을 찾는 것도 아니었다. 물가에 중점을 두느냐, 아니면 완전 고용에 중점을 두느냐 하는 선택은 테크노크라트가 처리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경제적 결과들과 짝지은 어떤 이해 집단들을 그와 다른 경제적 결과들과 짝지은 다른 이해 집단들보다 우선시할 것이냐를 선택하는 문제다.

2. 게다가 실업이 늘어나는 불황기에 물가 하락 압력이 생기면 이미 존재하는 채무의 실질 가치가 높아져서 수요를 짓누르기 쉽고, 정체된 수요가 다시 채무를 증가시키는 자기실현적 예언이 유발될 수 있다. 낮은 물가 상승률은 위기 시 중앙은행 당국자가 취할 수 있는 선택의 여지를 제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줏단지 모시듯 해야 할 필요가 없다. ( ... ... ) 물론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물가 상승이 완만한 수준에 머물러 있기만 하다면, 중앙은행의 주된 걱정거리가 물가 상승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 대불황을 겪는 동안 명백히 드러났듯이, 물가 상승에 중점을 둔다고 해서 성장률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었고 경제가 안정을 찾는 것도 아니었다. 물가에 중점을 두느냐 완전 고용에 중점을 두느냐 하는 선택은 단지 관료적인 일처리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경제적 결과들과 이해 집단의 조합 대신 다른 경제적 결과들과 이해 집단의 조합을 우선시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3. 게다가 실업이 늘어나는 불황기에 물가 하락 압력이 생기면 이미 존재하는 채무의 실질 가치가 높아져서 수요를 짓누르기 쉽고, 정체된 수요가 다시 채무를 증가시키는 자기실현적 예언이 유발될 수 있다. 낮은 물가 상승률은 위기 시 중앙은행 당국자가 취할 수 있는 선택의 여지를 제한할 수 있는 만큼 신줏단지처럼 모셔야 할 것이 아니다. ( ... ... ) 물론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물가 상승이 완만한 수준에 머물러 있기만 하다면, 중앙은행의 주된 걱정거리가 물가 상승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 대불황을 겪는 동안 명백히 드러났듯이, 물가에 중점을 둔다고 해서 성장률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었고 경제가 안정을 찾는 것도 아니었다. 물가에 중점을 두느냐 완전 고용에 중점을 두느냐 하는 선택은 의도하는 경제적 결과들과 중시해야 할 이해 집단들을 놓고, 이 둘의 어떤 조합을 다른 조합보다 우선시하겠다는 결정이다. 그러니만큼 단지 관료들이 처리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 대체로 역자가 아주 강하게 개입하여 부가적 요소를 많이 삽입한 번역이다. 그리고 편집자의 기발한 문장 상상력이 절충안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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