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그 순간, 찰나의 기억


갑자기 정신이 들어 보니

내가 내 위에서 입을 맞대고 있다.

아래에 누워 있는 내가 보인다. 

잠을 자고 있는 것 같다. 

순간 애정의 물결이 밀려 온다.

'가여운 녀석, 너로구나'

곧바로 포도주 병의 코르크 마개가 빠지는 것처럼

밑에 보이는 나와는 다른 내가 붕~ 떠오른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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