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큐의 경제학 / 5판 / 2009.08. 교보문고 발행
제2부. 시장의 작동원리
_ 4장. 시장의 수요와 공급
_ (4.1) 시장과 경쟁
_ (4.2) 수요
_ (4.3) 공급
_ (4.4) 수요와 공급의 결합
_ (4.5) 결론: 가격기구에 따른 자원 배분
_ 5장. 탄력성과 응용
_ 6장. 수요, 공급과 정부정책 ....... 제2부 끝.
제3부. 시장과 경제적 후생
_ 7장. 소비자, 생산자, 시장의 효율성
_ (7.1) 소비자잉여
_ (7.2) 생산자잉여
_ (7.3) 시장의 효율성
_ (7.4) 결론: 시장의 효율성과 시장실패
_ 8장. 응용: 조세의 경제적 비용
_ 9장. 응용: 국제무역 ....... 제3부 끝.
제5부. 기업행동과 산업조직
_ 13장. 생산비용
_ (13.1) 비용이란 무엇인가
_ (13.2) 생산과 비용
_ (13.3) 여러 가지 비용 개념
_ (13.4) 단기 비용과 장기 비용
_ (13.5) 결론
_ 14장. 경쟁시장
_ (14.1) 경쟁시장이란
_ (14.2) 이윤 극대화와 경쟁기업의 공급곡선
_ (14.3) 경쟁시장의 공급곡선
_ (14.4) 결론: 공급곡선의 이면
_ 15장. 독점
_ 16장. 독점적 경쟁
_ 17장. 과점 ....... 제5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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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시장의 수요와 공급
- 수요와 공급의 이론을 소개한다.
- 소비자와 판매자가 어떻게 행동하며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살펴본다.
- 시장경제에서 수요과 공급이 가격을 어떻게 결정하며[,] 결정된 가격이 경제의 희소자원을 어떻게 배분하는지 알아본다.
- 시장(market)이란 특정한 재화나 서비스를 사고파는 사람들의 모임을 말한다. 하나의 집단으로서 구매자들은 상품에 대한 수요를 수요를 결정하고, 판매자들도 하나의 집단으로서 상품의 공급을 결정한다.
- (아이스크림을 소비하고 판매하는 행위자가 다수다. 또 다수의 행위자들이 있다는 것을 각 행위자가 안다. 따라서 아이스크림의) 가격과 판매량은 어느 한 소비자나 판매자가 아니라 시장에서 전체 소비자와 전체 판매자의 상호작용에 따라 결정된다.
- 경쟁시장(competitive market)이란 소비자와 판매자가 매우 많아서 개별 소비자나 판매자가 시장가격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시장을 말한다. (...)
- 이 장에서는 시장이 완전경쟁적이라고 가정한다. 완전경쟁시장은 (1) 판매되는 재화들이 동일하며, (2) 소비자와 판매자의 수가 너무 많아서 각 소비자와 판매자는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시장이다.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소비자나 판매자가 시장에서 결정되는 가격을 받아들여야 하므로 이들을 가격수용자(price takers)라고 한다. 시장가격에서 소비자는 원하는 만큼 살 수 있고, 판매자는 원하는 만큼 팔 수 있다.
_ (4.2.1) 수요곡선: 가격과 수요량의 관계
- 수요량(quantity demanded)이란 소비자들이 값을 치르고 구입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재화의 양을 말한다. 수요량을 결정하는 변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시장 기능을 분석하는 데는 가격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다른 조건이 같을 때 어느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면 그 재화의 수요량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량은 증가한다. [이를 수요의 법칙(law of demand)라고 부른다.]
- (...) 이 표를 수요표(demand schedule)라고 한다.
- 가격과 수요량의 마이너스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곡선을 수요곡선(demand curve)이라고 한다.
- 시장 수요는 개별 수요를 합한 것이다. 캐서린의 수요표는 각 가격에서 캐서린의 수요량을 나타내고, 니콜라스의 수요표는 각 가격에서 니콜라스의 수요량을 나타낸다. 시장 수요는 각 가격에서 캐서린과 니콜라스의 수요량을 더한 것이다.
- 시장 수요곡선은 개별 수요곡선을 수평으로 더하여 구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다시 말해 각 가격에서 시장 수요량을 구하기 위해서는 그 가격에 대응하는 개별 수요곡선의 가로축에 나타난 수요량을 더한다는 것이다. (...)
시장 수요곡선은 소비자가 구매하고자 하는 재화의 양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들이 변하지 않는 상태에서 재화의 가격이 변하면 그 재화의 시장 수요량이 어떻게 변하는지 나타낸다.
- 수요곡선은 다른 변수들이 불변이라는 전제하에 그려지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늘 같은 자리에 있을 필요는 없다. 주어진 가격에서 수요량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벌어지면 수요곡선은 이동한다.
Because the market demand curve holds other thing constant, it need not be stable over time. If something happens to alter the quantity demanded at any given price, the demand curve shifts. - (...와 같이) 어느 가격에서든지 가격과 무관하게 수요를 증가시키는 변화는 수요곡선을 오른쪽으로 이동시킨다. 이를 수요의 증가(increase in demand)라고 표현한다. 마찬가지로 어느 가격에서든지 가격과 무관하게 수요를 감소시키는 변화는 수요곡선을 왼쪽으로 이동시킨다. 이를 수요의 감소(decrease in demand)라고 표현한다.
Any change that increase the quantity demanded at every price (, such as ...) shifts the demand curve to the right and is called an ^increase in demand^. Any change that reduces the quantity demanded at every price shifts the demand curve to the left and is called a ^decrease in demand^. - 수요곡선을 이동시키는 변수:
△ 소득: (...) 소득이 감소(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감소9증가)하는 재화를 정상재(normal good)라고 한다. (...) 열등재(inferior good).
△ 연관재의 가격: (...) 한 재화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다른 재화의 수요가 감소하는 경우 두 재화를 대체재(substitutes)라고 한다. 한 재화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다른 재화의 수요가 감소하는 경우 두 재화를 보완재(complements)라고 한다.
△ 취향: (...) 인간의 취향은 경제학의 영역을 벗어난 역사적·심리적 요인에 따라 결정되므로 경제학에서는 취향에 대해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취향이 변할 때 나타나는 현상은 경제학의 분석 대상에 속한다.
(...) Economists normally do not try to explain people's tastes because tastes are based on historical and psychological forces that are beyond the realm of economics. Economist do, however, examine what happens when tastes change.
△ 미래에 대한 기대
△ 구입자의 수
△ 요약: (...) 수요곡선을 이동시켜야 할지 주어진 수요곡선상에서 움직여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 (...) 가로축과 세로축 어디에도 나타나 있지 않은 변수가 변하면 곡선은 이동한다. 가격은 세로축에 있기 때문에 가격 변화는 주어진 수요곡선상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반면에 소득, 연관재의 가격, 취향, 기대, 구입자의 수 등은 가로축, 세로축 어디에도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에 이들 변수 중의 하나가 변하면 수요곡선은 이동한다.
_ (4.3.1) 공급곡선: 가격과 공급량의 관계
- 어느 재화나 서비스의 공급량(quantity supplied)은 판매자가 팔 의사와 능력이 있는 수량을 말한다. (...) 공급의 법칙(law of supply)은 다른 조건이 불변일 때 어느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면 그 재화의 공급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공급량이 감소하는 사실을 말한다.
- (...) 표를 공급표(supply schedule)라고 한다. (...) 가격과 공급량의 관계를 보여주는 곡선을 공급곡선이라고 한다.
_ (4.3.2) 시장 공급과 개별 공급
- (...) 시장 공급도 모든 판매자들의 개별 공급을 합한 것이다. 시장 수요곡선과 마찬가지로 개별 공급곡선을 수평으로 더해서 시장 공급곡선을 구한다. 즉 어떤 가격에서 시장 전체의 공급량을 구하기 위해서는 개별 공급곡선의 가로축에 나타난 공급량을 합하면 된다.
- 시장 공급곡선은 가격 이외에 공급량에 미치는 모든 변수들은 고정되었다고 가정하고, 어떤 재화의 가격이 변함에 따라 그 재화의 시장 공급량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준다.
_ (4.3.3) 공급곡선의 이동
- 공급곡선을 이동시키는 변수
△ 요소 가격: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려면 (... 등)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이들 요소 가격이 상승하면 아이스크림 사업의 채산성이 낮아져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는 생산량을 줄일 것이다.
△ 기술, △ 미래에 대한 기대, △ 판매자의 수
_ (4.4) 수요와 공급의 결합
- 시장 수요곡선과 시장 공급곡선이 만나는 점을 균형(equilibrium)이라고 한다. 두 곡선이 만나는 점의 가격을 균형가격(..), 거래량을 균형거래량(..)이라고 한다.
- ‘여러 종류의 힘이 평형을 이루는 상태’가 균형. 시장균형도 바로 이런 상태다. 균형가격에서는 소비자들이 구입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수량이 판매자들이 공급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수량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이 가격에서 소비자들은 원하는 만큼 재화를 살 수 있고 판매자들은 원하는 만큼 팔 수 있으므로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만족스러운 상태다. 이러한 이유로 균형가격을 시장청산가격(market-clearing price)이라고도 한다.
- 초과공급(excess supply) 혹은 공급과잉(surplus) ... 초과수요(excess demand) 혹은 물량부족(shortage).
- (... 이와 같이) 어느 재화의 가격이 그 재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도록 조정되는 현상을 수요·공급의 법칙이라고 한다.
- ‘공급’이란 공급곡선의 위치를 뜻하고, ‘공급량’은 공급자가 판매하고자 하는 수량을 뜻한다. (...) 요약하면 공급곡선의 이동은 공급의 변화라 하고, 수요곡선의 이동은 수요의 변화라고 한다. 주어진 공급곡선상의 운동은 공급량의 변화라 하고, 주어진 수요곡선상의 운동은 수요량의 변화라고 한다.
_ (4.5) 결론: 가격기구에 따른 자원 배분
- 어느 경제 체제에서나 희소자원은 경쟁관계에 있는 여러 용도 사이에 배분되어야 한다. 시장경제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한다. 수요와 공급은 경제에서 생산되는 많은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을 결정하고, 결정된 가격은 다시 자원을 배분하는 신호가 된다.
_ 5장. 탄력성과 그 응용
_ (5.1) 수요의 탄력성
_ (5.1) 수요의 탄력성
-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수요량의 변화율을 가격 변화율로 나눈 수치다.
Economists compute the price elasticity of demand as the percentage change in the quantity demanded divided by the percentage change in the price. - 시장의 수요나 공급의 변화를 분석할 때 관심을 갖는 변수 중의 하나는 소비자들이 지급하고 판매자들이 받는 금액, 즉 총수입(total revenue)이다. 총수입은 P×Q, 즉 재화의 가격에 판매량을 곱한 수치다.
When studying changes in supply or demand in a market, one variable we often want to study is total revenu, the amount paid by buyers and received by sellers of the good. - (직선인 수요곡선상에서 탄력성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자.) 수요곡선이 직선이면 기울기가 일정하다. 기울기는 수직 변화(rise)를 수평 변화(run)으로 나눈 비율이다. (...) 선형 수요곡선의 기울기는 어느 점에서나 일정하지만 탄력성은 일정하지 않다. 기울기는 두 변수의 변화량의 비율이지만, 탄력성은 두 변수의 변화율의 비율이기 때문이다.
Even though the slope of a linear demand curve is constant, the elasticity is not. This is true because the slope is the ratio of changes in the two variables, whereas the elasticity is the ratio of percentage changes in the two variables.
- 대부분의 시장에서 공급의 가격탄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는 분석 대상 기간이다. 대체로 단기에서보다 장기의 공급이 탄력적이다. 단기적으로는 기업이 생산을 늘리거나 줄이기 위해 공장 규모를 변경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급량이 가격 변화에 그리 민감하지 않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기업이 공장을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의 공장을 폐쇄할 수 있으며, 신규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거나 기존의 기업이 퇴출할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공급량이 가격 변화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In most markets, a key determinant of the price elasticity of supply is the time period being considered. (...) Over short periods of time, firms cannot easily change the size of their factories to make more or less of a good. (...) By contrast, over long periods, firms can build new factories or close old ones. In addition, new firms can enter a market, and old firms can shut down. Thus, in the long run, the quantity supplied can respond substantially to price changes.
_ 6장. 수요, 공급과 정부정책
_ (6.1) 가격통제
- 가격상한(price ceiling)제, 가격하한(price floor)제, 가격상한제에서 고안되는 할당(rationing)... cf. 배급
※ 최저임금제
- 미국 의회는 1938년에 제정된 공정노동기준법(Fair Labor Standard Act)에 따라 근로자들에게 최저 생활수준을 보장할 목적으로 최저임금제를 도입했다. 2007년 현재 연방법률이 정한 최저임금은 시간당 5.15달러이며 2010년까지 7.25달러로 인상될 예정(일부 주에서는 연방정부에서 정한 수준보다 높게 정할 수 있다)... 프랑스와 영국의 최저임금은 미국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다.
- 최저임금이 균형임금보다 높으면 노동의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하여 실업이 발생한다. 따라서 최저임금제가 시행되면 직장이 있는 근로자들의 소득은 상승하지만 직장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소득은 하락한다.
- 최저임금제는 10대 청소년 노동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10대 인력은 숙련도와 경험이 낮은 계층이기 때문에 균형임금도 낮은 편이다. (...) 최저임금제는 노동에 대한 수요를 변화시킬 뿐 아니라 노동의 공급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저임금제로 10대 근로자의 임금이 인상되면, 10대 청소년 중 일자리를 찾는 사람의 숫자가 늘어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인상될수록 어느 청소년들이 일자리를 갖는지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Studies have found that a higher minimum wage influences which teenagers are employed). 최저임금 수준이 인상되면 학교에 재학 중인 10대 중의 일부가 높아진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아 학업을 포기하고 일자리를 찾는다. 이렇게 학업을 포기하고 새로 일자리를 찾는 청소년들은 학업을 포기하고 일하던 기존의 10대 근로자들을 밀어내고 일자리를 차지한다. 기존에 일을 하던 10대 근로자들은 실직한다.
- 최저임금제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이 제도가 실업을 증가시키는 등 부작용이 있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고, 전체적으로는 장점이 더 많으며, 최저임금이 높을수록 저소득 근로자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 최저임금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정책이 빈곤을 ㅊ퇴치하는 최선의 방책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최저임금이 높아지면 실업이 발생하고, 10대들의 학업 중단을 조장하며, 미숙련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직장 훈련 기회를 박탈한다고 주장한다. (...)
_ (6.2) 조세
- (...) 정부는 (...) 등 공공의 목적에 사용할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세금을 거둔다. All governments (...) uses taxes to raises revenu for (...).
- 조세 부담의 배분에 관한 이러한 질문들을 경제학자들은 조세의 귀착(tax incidence)이라고 한다.
_ (6.2.2) 구입자에 대한 관세가 시장에 미치는 효과
제3부. 시장과 경제적 후생
_ 7장. 소비자, 생산자, 시장의 효율성
- (...) 지금까지는 시장 기능이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는지 살펴보았을 뿐, 시장에 의한 자원 배분 결과가 과연 바람직한지 직접 분석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우리의 분석은 실증적(어떠한가?)인 것이었지, 규범적(어떠해야 하는가)인 것은 아니었다. 우리는 칠면조 가격이 칠면조의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도록 변한다는 사실을 안다. 그렇다면 이 균형가격에서 생산·소비되는 칠면조의 양은 적절한가, 아니면 너무 적거나 많은가?
(...) So far, however, we have described the way markets allocate scarce resources without directly addressing the question of whether these market allocations are desirable. In other words, our analysis has been positive(what is) rather than normative(what should be). We know that the price of turkey adjusts to ensure that the quantity of turkey supplied equals the quantity of turkey demanded. (...) - 후생경제학이란 자원 배분이 사람들의 경제적 후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분야. (...) (1) 먼저 공급자와 수요자가 시장에 참여하면서 얻는 이득을 살펴보고, (2) 사회 전체가 이 이득의 총량을 어떻게 극대화하는지 알아보자. (3) 이러한 분석을 통해[,] 수요자와 공급자가 누릴 이득의 총합이 수요와 공급의 균형점에서 극대화된다는 매우 근본적 결론이 도출될 것이다.
welfare economics, the study of how the allocation of resources affects economic well-being. We begin by examining the benefits that buyers and sellers receive from taking part in a market. We then examine how society can make these benefits as large as possible. This analysis leads to a profound conclusion: The equilibrium of supply and demand in a market maximizes the total benefits received by buyers and sellers. - 1장에서 다룬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 중 하나(시장이 경제활동을 조직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 칠면조의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는 가격이 칠면조 공급자와 수요자의 총후생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최선의 가격이다. 칠면조 소비자나 생산자 누구도 이것을 달성하려고 의도한 적은 없다. 그러나 시장가격에 따라 이들의 행동이 마치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리듯이 총후생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 [O]ne of the Ten Principles of Economics is that markets are usually a good way to organize economic activity. (...) The price that balances the supply and demand for turkey is, in a particular sense, the best one because it maximized the total welfare of turkey consumers and turkey produces. No consumer or produce of turkeys aims to achieve this goal, but their joint action directed by market prices moves them toward a welfare-maximizing outcome, as if led by an invisible hand.
- 구입 희망자가 지불하고자 하는 최고 금액[을] 지불용의(willingness to pay)라고 한다. 지불용의는 구입 희망자가 이 물건에 얼마나 가치를 부여하는지 나타낸다.
[T]he maximum price that possible buyers would pay [is] called [the] willingness to pay. [I]t measures how much that buyer values the good. - 소비자잉여(consumer surplus)란 구입자의 지불용의에서 구입자가 실제로 지불한 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을 말한다.
- 수요곡선을 이용한 소비자잉여 계산법: (...) 수요곡선의 높이와 수요자의 지불용의의 관계를 주의 깊게 관찰하기 바란다. 어느 수량에서든 수요곡선에 의해 나타나는 가격은 한계소비자(marginal buyer)의 지불용의다. 한계소비자는 그 가격보다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에서는 시장을 떠나버리는 소비자다.
- 소비자잉여라는 개념을 만든 이유는 시장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다. 과연 소비자잉여가 경제적 후생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좋은 지표일까? (...) 그러나 대부분의 시장에서 소비자잉여는 경제적 후생을 반영한다. 경제학자들은 대체로 소비자들의 의사결정을 합리적이라고 가정한다. 합리적인 사람들은 주어진 조건에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 소비자들은 자신이 구입하는 물건에서 얼마만큼 이득을 얻는지 스스로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One goal in developing the concept of consumer surplus is to make judgments about the desirability of market outcomes. Now that you have seen what consumer surplus is, let's consider whether it is a good measure of economic well-being. (...) In most markets, however, consumer surplus does reflect economic well-being. Economist normally assume that buyers are rational when they make decisions. Rational people do their best they can to achieve their objectives, given their opportunities. (...) In this case, consumers are the best judges of how much benefit they receive from the goods they buy.
_ (7.2) 생산자잉여
- 비용과 판매용의, 생산자잉여
- 공급곡선을 이용한 생산지잉여 계산법, (...)
_ (7.3) 시장의 효율성
- (1) 선의의 사업계획가(benevolent social planner)는 모든 사회 구성원의 경제적 후생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2) [그가 먼저 해야 할 일은] 한 사회의 경제적 후생을 측정하는 기준부터 결정해야 한다.
- (3) 한 가지 기준은 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의 합, 즉 총잉여(total surplus)다. [소비자와 생산자의 잉여를 합한 것이니] 총잉여를 사회 전체의 경제적 후생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삼는 것은 당연하다.
- (4) 자원 배분이 총잉여를 극대화할 때, 우리는 이러한 배분을 효율성(efficiency)이라고 한다.
- (...) Q1과 같이 균형거래량보다 적은 수량에서는 수요자가 느끼는 가치가 생산비용보다 크다. 따라서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하면 총잉여가 증가한다. 이 관계는 거래량이 균형거래량에 도달할 때까지 성립된다. 마찬가지로 거래량이 Q2와 같이 균형거래량을 초과하면 수요자가 느끼는 가치는 생산비보다 작아진다. 여기서 생산량을 줄이면 총잉여는 증가한다. 그리고 총잉여는 거래량이 정확히 균형거래량에 일치할 때까지 증가한다. (...)
제5부. 기업행동과 산업조직
_ 13장. 생산비용
_ (13.1) 비용이란 무엇인가
_ (13.1) 비용이란 무엇인가
- 우선 어느 과자공장의 비용에 대해 생각해보자.We begin our discussions of costs at Caroline's Cookie Factory.
- 경제학자들은 기업의 목표가 이윤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고 가정.
- 기업이 생산한 재화를 판매하여 벌어들인 금액을 총수입(total revenue)이라 하고, 기업이 생산요소를 구입하는 데 지출하는 금액을 총비용(total cost)이라고 한다. 이윤(profit)은 기업의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뺀 금액으로 정의된다.
The amount that the firm receives for the sale of its output is called its total revenue. The amount that the firm pays to buy inputs is called its total costs. (...) Profit is a firm's total revenue minus its total cost. - 물건의 기회비용은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 경제학적 이윤(economic profit)은 기업의 총수입에서 그 기업이 판매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에 따르는 모든 기회비용(명시적 비용과 암묵적 비용)을 뺀 금액이다. 반면에 회계학적 이윤(accounting profit)은 기업의 총수입에서 명시적 비용만 뺀 금액이다.
- 기업이 판매할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생산요소를 구입하면 비용이 든다. Firms incur costs when they buy inputs to produce the goods and services that they plan to sell. (...)
- 생산요소 투입량과 산출량의 이와 같은 관계를 생산함수(production function)이라고 한다.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quantity of inputs and quantity of output is called the production function.
- 어느 생산요소의 한계생산물(marginal product)은 생산요소의 투입량을 한 단위 증가시킬 때 창출되는 산출량의 증가분이다. 근로자 수가 1명에서 2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과자 산출량은 50개에서 90개로 증가한다. 따라서 두번째 근로자의 한계생산물은 과자 40개다.
The marginal product of any input in the production process is the increase in the quantity of output obtained from one additional unit of that input. When the number of workers goes from 1 to 2, cookie production increases from 50 to 90, so the marginal product of the second worker is 40 cookies. - 이 예에서 근로자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한계생산물은 줄어든[다.] 이러한 현상을 한계생산물 체감현상(diminishing marginal product)이라고 한다.
- 산출량과 총비용의 관계: 총비용곡선(total cost curve)
_ (13.3) 여러 가지 비용 개념
- 고정비용(fixed cost)은 생산량에 따라 변하지 않는 비용이다. 따라서 고정비용은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아도 계속 지출되는 비용이다. (...) 생산량에 따라 달리지는 비용을 가변비용(variable cost)이라고 한다.
- 총비용을 산출량으로 나눈 수치를 평균총비용(average total cost)이라고 한다. 평균고정비용(average fixed cost)은 고정비용을 산출량으로 나눈 것이고, 평균가변비용(average variable cost)은 가변비용을 산출량으로 나눈 것이다.
- 제8열은 기업의 생산량을 한 단위 증가시킴에 따라 총비용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보여주는데, 이 수치를 한계비용(marginal cost)이라고 부른다.
- (평균총비용곡선에서) U자 모양의 바닥(최저점)은 평균총비용이 최소가 되는 점이다. 이 산출량을 기업의 효율적 생산량(efficient scale)이라고 한다.
_ (13.4) 단기 비용과 장기 비용
- 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 평균총비용이 하락하면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가 존재한다고 한다. 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 평균총비용이 상승하면 규모의 비경제(diseconomies of scale)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장기 평균총비용이 산출량과 관계없이 일정하면 규모에 대한 수익불변(constant returns to scale)이라고 말한다.
14장. 경쟁시장
- (...) 경쟁시장에 있는 기업들의 행동을 살펴볼 것이다. (...) 수요자와 공급자가 시장 규모에 비해 매우 작기 때문에, 이들이 시장가격에 거의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시장을 경쟁적이라고 말한다. 반대로 어느 기업이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 기업은 시장지배력이 있다고 말한다.
(...) we examine the behavior of competitive firms (...). [A] market is competitive if each buyer and seller is small compared to the size of the market and, therefore, has little ability to influence market prices. By contrast, if a firm can influence the market price of the good it sells, it is said to have market power.
_ (14.1) 경쟁시장이란
- 경쟁시장(competitive market: 완전경쟁시장이라고도 함): (1) 수많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존재한다. (2) 공급자들이 공급하는 물건이 거의 동일하다.The goods offered by the various sellers are largely the same. (...) (3) 기업들이 자유롭게 진입하고 퇴출할 수 있다.
- 표의 제4열은 평균수입(average revenue)이다. 평균수입은 총수입을 생산량을 나눈 값이다. 평균수입은 기업이 판매하는 재화 한 단위를 통해 얼마나 버는지 보여준다.
(...) average revenue, which is total revenue divided by the amount of output. Average revenue tells us how much revenue a firm receives for the typical unit sold. - 제5열은 한계수입(marginal revenue)이다. 한계수입은 한 단위를 추가 판매함으로써 발생하는 총수입의 변화를 말한다.
_ (14.2) 이윤 극대화와 경쟁기업의 공급곡선
- (...) 이 농장은 한계수입과 한계비용을 비교함으로써 이윤 극대화 생산량을 결정할 수 있다. (...) 마지막 열은 생산량이 1 갤런씩 변할 때 이윤의 변화를 나타낸다. 우유 1 갤런을 생산하면 한계수입은 6달러고 한계비용은 2달러다. 따라서 1갤런의 우유를 생산하면 이윤이 4달러만큼 증가한다. 2개런째 우유의 한계수입은 6달러고 한계비용은 3달러다. 따라서 우유 생산을 1갤런에서 2갤런으로 늘리면 이윤이 3달러만큼 증가한다. 한계수입이 한계비용을 초과하는 한 생산량이 증가하면 이윤도 증가한다. (...) 6갤런째 우유의 한계수입은 6달러고 한계비용은 7달러다. 따라서 생산을 5갤런에서 6갤런으로 늘리면 이윤이 1달러만큼 감소한다. (...)
- 한계수입이 한계비용보다 크다면(1~3 갤런의 경우처럼) 이 농장은 추가로 들어오는 수입(한계수입)이 추가로 나가는 비용(한계비용)보다 크기 때문에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 한계수입이 한계비용보다 작다면(6~8갤런의 경우처럼) 이 농장은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 (...)
- [생산량 Q1에서는] 한계수입이 한계비용보다 크다. 즉 이 기업이 지금 이 상태에서 재화를 한 단위 더 생산하여 판매한다면, 그로 인해 추가로 발생하는 수입(MR1)이 추가로 부담할 비용(MC1)보다 크다. 따라서 (...) 한계수입이 한계비용을 초과하는 경우 생산량을 늘리면 이윤이 증가한다. [생산량 Q2에서는] 한계비용이 한계수입보다 크다. 즉 이 기업이 지금 이 상태에서 생산량을 한 단위 줄이면, 그로 인해 추가로 절약되는 비용(MC2)가 상실한 수입(MR2)보다 크다. 따라서 (...) 한계비용이 한계수입을 초과하는 경우 생산량을 줄이면 이윤이 증가한다.
- 단기 조업중단 조건: (...) 조업중단(shutdown)이란 시장 상황이 악화되어 일시적으로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 단기적 의사결정을 의미한다. 퇴출(exit)이란 아예 ㅅ장을 떠나는 장기적 의사결정을 말한다.
(...)
15장. 독점
_ [이해를 돕기 위해: 5판 이전의 3판. 366쪽]
- 우리는 독점시장의 가격결정을 분석하면서 시장수요곡선과 비용곡선만을 사용하고 시장공급곡선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반변 4장 이후 우리가 경쟁시장의 가격결정과정을 분석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된 용어는 수요와 공급이었다.
공급곡선은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독점기업 역시 얼마만큼 공급할지 결정하지만, 이것은 공급곡선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공급곡선이란 주어진 가격에 대해 기업이 공급하자고자 하는 수량을 나타내는{나타낸} 것이다. 공급곡선의 이런 정의는 기업들이 가격수용자인 경쟁시장에서는 성립한다. 그러나 독점기업은 가격수용자가 아니라 가격설정자다. 가격설정저인 독점기업에게 주어딘 가격에 얼마만큼 생산할 것인지 묻는 것은 무의미하다. 독점기업은 가격과 공급하려는 수량을 수요곡선상에서 선택하기 때문이다.
경쟁시장에서는 공급량이 수요곡선과는 무관하게 결정된다. 그러나 독점시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시장수요곡선에서 한계수입곡선이 유도되고, 이것을 통해 독점기업의 이윤극대화 생산량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점기업의 공급곡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16장. 독점적 경쟁
_ [3판의 17장 독점적 경쟁]
(...) 이장에서 우리는 이와 같이 독점시장의 속성을 지녔으면서도 경쟁적인 시장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런 시장을 독점적 경쟁(..)이라고 부른다. 독점적 경쟁 시장은 다음과 같은 속성을 지니고 있다.
_ [3판의 17장 독점적 경쟁]
(...) 이장에서 우리는 이와 같이 독점시장의 속성을 지녔으면서도 경쟁적인 시장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런 시장을 독점적 경쟁(..)이라고 부른다. 독점적 경쟁 시장은 다음과 같은 속성을 지니고 있다.
- 다수의 공급자: 다수의 기업들이 같은 소비자 집단을 대상으로 경쟁한다.
- 제품 차별화: 각 기업은 경쟁기업과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한다. 따라서 기업들은 가격수용자가 아니며 우하향하는 수요곡선을 가지고 있다.
- 자유로운 진입: 기업들은 이 시장에 아무런 장애 없이 들어오고 나갈 수 있다. 따라서 이 시장 내 기업 수는 모든 기업의 경제적 이윤이 0이 될 때까지 증가하거나 감소한다.
※ 용어: 경쟁기업 (읽힘 1) 어떤 대목에서는 ‘경쟁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뜻한다. (읽힘 2) 위 대목에서는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 즉 ‘경쟁자(competitor)’를 뜻한다.
독점적 경쟁도 과점처럼 독점과 완전경쟁이라는 두 극단적 구조의 중간적 형태다. 그러나 과점과 독점적 경쟁은 매우 다르다. 과점시장이 완전경쟁의 이상적인 시장성과{시장 성과}에서 멀어지는 것은 시장 내에 존재하는 기업의 수가 적기 때문이다. 경쟁기업의 수가 적으면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오히려 기업 간 전략적 상호작용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독점적 경쟁시장에서 각 기업은 시장규모에 비해 매우 적다{작다}. 독점적 경쟁시장이 완전경쟁의 이상적 시장성과에서 멀어지는 것은 각 기업이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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