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6일 수요일

Dic: ─같다, 같다

─같다(2) 【접미사】
[일부 명사에 붙어, 형용사를 만드는 데 쓰이어] ‘∼과 아주 비슷하다’의 뜻을 나타냄.
  • 번개같다/벼락같다/쏜살같다/귀신같다/깨알같다/하나같다/천금같다.

같다(1) 【형용사】 용례 세 가지 가운데 마지막 [Ⅲ]:
1. [‘같은’의 꼴로, 명사 바로 뒤에 쓰이어] (앞에서 말한 것들과) 한 종류에 속하다. (앞에서 말한 것과) 비슷하다. [‘같은’의 꼴로 쓰이어] ‘등의, 따위의’의 뜻을 나타냄.
  • 수면제 같은 약은 아주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 앞으로의 전망 같은 것을 이야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그들은 주로 조나 수수 같은 농작물을 재배하였다.
2. [‘같은, 같게’의 꼴로, 명사 바로 뒤에 쓰이어]‘처럼’의 뜻을 나타냄.
  • 낙지 같은 뼈 없는 고기나 새우, 조개류같이[조개류 같이??] 뼈의 각질이 겉으로 나온 것은 먹지 못한다.
  • 지금 생각하면 하찮은 낡은 추억으로 남의 일 같게만 느껴졌다.
3. [‘같으면’의 꼴로, 명사 바로 뒤에 쓰이어]
ㄱ. ‘∼ 이라면’의 뜻을 나타냄.
  • 옛날 같으면 십 리, 이십 리를 강 건너 고개 넘어 다리도 없는 데를, 도중에 쉬기도 하면서 올 것을 지금은 버스를 타고 오면 금방입니다.
  • 평일 같으면 드나드는 사람들로 한창 북적댈 시간이었으나 오늘은 한산하기만 했다.
ㄴ. ‘-ㄹ(을/를) 것 같으면, -하자면, -이라고 가정하면’의 뜻을 나타냄.
  • 오 선생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내 입장에서 손을 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구원의 대상이었다.
  • 소문에 의할 것 같으면, 그는 반죽음 상태에서 실제로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했다고 한다.
4. [‘마음/생각… 같아서는/같아선’의 꼴로 쓰이어] ‘로는’, ‘에는’, ‘지금의 마음, 형편, 판단에 따르자면’의 뜻을 나타냄.
  • 마음 같아서는 그대로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려서라도 그 낭패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 기분 같아서는 그냥 두고 올라가고 싶었지만 사정을 잘 알게 된 그들은 그럴 수가 없었다.
5. [‘∼ 같은 ∼’의 꼴로 쓰이어]‘ 한 종류 중에서도 가장 기준으로 삼을 만한’의 뜻을 나타냄.
  • 말 같은 말을 해야지.
  • 연애를 해도 좀 사람 같은 사람을 사귀어야지.
  • 하루 종일 부엌에서 난리를 쳐도 음식 같은 음식은 하나도 못 만드는구나.
6.
ㄱ. [체언 바로 다음에 쓰이어] ‘-인 듯/일 듯하다, -라고 짐작되다, -과 비슷하다’의 뜻을 나타냄.
  • 믿기 어려운 일 같지만 사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소망과 이상은 과학자들의 부질없는 꿈에 지나지 않았다.
  • 언젠가 맡아 본 냄새 같은데 무슨 냄새인지 얼른 떠오르지 않았다.
ㄴ. [‘-ㄴ(은/는) 것’이나 ‘-ㄹ(을/를) 것’ 다음에 쓰이어] ‘-이라고 생각되다’의 뜻을 나타냄.
  • 하늘은 아침 일찍부터 잔뜩 찌푸려 있지만,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았다.
  • 약속을 잊을 것 같아서 다시 전화했습니다.
7. [‘∼ 같으니, 같으니라고’의 꼴로 쓰이어] 어떤 사실을 비난조로 말하거나 남을 욕할 때 그와 다름없다는 뜻을 나타냄.
  • 비겁한 유생 나부랑이들 같으니!
  • 이런 철부지 같으니라고.
  • 못난 작자 같으니라고.
.... 연세한국어사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