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를 아프게 했어도 그걸 모르면 나는 편하지만,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될 때는 내가 아픈 것보다 더 아프다.
내가 아플 때는 무슨 방법으로든 나를 달랠 수 있지만, 남을 아프게 했을 때는 많이 다르다.
누군가를 아프게 했고, 지금 그를 만날 수 없다.
그와 나누었던 감정과 그에 대한 내 감정을 전할 수 없을 때는
내 안에 그의 원형을 나도 모르게 만들게 된다.
그런 원형이 되풀이되는 걸 두고 업보라고 하는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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