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6일 일요일

아무리 초라하면 어떨까, 아무리 없다한들 어떨까


권위.

그리고 내가 무언가─너에게도─의미 있는 걸 했다거나 하고 있다는 의견이나 암시.

그를 통해 존중받고 싶어하는 마음 일으킴.

그런 게 왜 필요할까?

그것은 어떤 두려움의 반영.

그러나 그 두려움을 애써 꼭꼭 숨기고 다른 문화적 장치로 덮어 가리려고 한다.

보수주의자는 자기가 보수(保守)하려는─지키려는─무엇을 왜 지키려고 하는지 생각해 봤을까.

자신이 지키려고 하는 게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

그 반대편의 사람들은 자신이 부수고 싶어하는 울타리와 제약이 자신의 내면에까지 파고들어 있음을 생각해 봤을까.

자신의 내면과 생활에 파고든 적을 외면화하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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