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3일 일요일

[메모: N.Nicholas Taleb] Antifragile, Book 2

출처: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안티프래질: 불확실성과 충격을 성장으로 이끄는 힘 (와이즈베리ㅡ(주)미래엔, 2013)

2권: 근대는 안티프래질을 거부한다

5장. 수크와 사무실
6장. 내가 (어느 정도는) 무작위성을 좋아한다고 말하라
7장. 어설픈 개입
8장. 예측, 근대의 산물
* * *

p. 129: ( ... ... ) 2권에서는 호르메시스, 즉 유기체의 자연적인 안티프래질을 부정하는 데서 나타나는 프래질을 다룰 것이다. 그리고 좋은 의도를 가지고 개입하려다 시스템에 피해를 주게 되는 과정도 설명한다. 우리는 스트레스와 무작위성을 거부하면서 사회적·경제적 시스템을 취약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런 시스템을 근대가 주는 편안하고 안락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프로크루테스의 침대에 억지로 집어넣으려고 한다.

( ... ) 유기체를 간단한 기계처럼 취급하면 프로크루테스의 침대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단일화, 근사화 혹은 축소화하게 된다. 우리는 종종 어떤 대상의 무작위성을 떨쳐버리려는 압박감 때문에 숭고한 의도를 가지고 이런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결국 무작위성에 대한 두려움, 안정적인 것에 대한 사람으로 그것을 붕괴시켜버린다.[주1] ( ... ... ) p. 130.

5장. 수크와 사무실

5-1. 두 종류의 직업 (p. 131)

5-1-1. 취리히에서 레닌을 만나다

5-2. 상향식 변화 (p. 139)

5-3. 극단의 왕국으로부터 멀어져라 (p.143)

5-3-1. 위대한 칠면조 문제

5-4. 1만 2천년 (p. 148)

5-4-1. 전쟁, 감옥 혹은 두 가지 모두

5-4-2. 팍스 로마나

5-4-3. 전쟁과 전쟁이 없는 상태 (p. 153)

( ... ... ) 극단의 왕국에서의 리스크를 생각할 때는 증거를 찾으려고 해서는 안 되고(증거는 너무 늦게 나온다), 잠재적인 피래를 생각해야 한다. 세상은 더 큰 피해가 발생할 만한 단서를 결코 보여주지 않는다.[주6] 하지만 데이터를 신봉하는 사람들에게 리스크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있다고 설득하기가 어렵다. (p. 155)
[주]6.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요소를 적절하게 조정해) 데이터를 더욱 엄밀하게 살펴보면, 어떤 전쟁은[?임의의 전쟁이, ?... 주장이 완벽하게 타당한 전쟁이 있다] 세계 인구의 10%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주장이 통계적으로 완벽하게 타당하다. 그리고 이런 주장은 결코 '아웃라이어'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벤 버냉키는 자신이 말한 대안정기Great Moderation라는 표현에 스스로 칠면조가 되어 속아 넘어갔다. 위에서 가변성을 억누를 때, 사람들은 이처럼 가변성이 축소된 프로세스틔 특징을 잘못 이해할 수 있다.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와 같은 사람은 통계적 프로세스의 성질을 오해하고는 재무학에서의 '대안정기'와 비슷한 논문을 썼다.

6장. 내가 (어느 정도는) 무작위성을 좋아한다고 말하라

p. 158: ( ... ... ) 지나친 제어에 따른 위험과 이에 대한 제임스 클러크 맥스웨James Clerk Maxwell의 명쾌한 증명은 다른 영역에서도 적용될 수 있고, 거짓된 안정과 장기적으로 숨어 있는 프래질을 밝히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주1]
[주]1. 금융업자 조지 쿠퍼George Cooper는 자신의 저서 <금융위기의 기원The Origin of Financial Crisis)>에서 똑같은 주장을 했다. 이 주장이 너무나도 명쾌해서  (... ).
p. 159:

( ... ... ) 변화는 환경 정화에도 도움이 된다. 작은 산불은 인화성 물질을 정기적으로 정화시켜서 이런 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해준다. 따라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은 큰 산불을 훨씬 더 나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마찬가지로 안정은 경제에도 좋지 않다. 오랫동안 좌절을 겪어보지 않고 성장만을 거듭해온 기업은 결국 취약해진다. 그리고 기업의 약점은 드러나지 않고 조용히 쌓이기만 한다. 따라서 위기를 뒤로 미루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시장이 변하지 않는 것은 리스크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숨어서 쌓이도록 해주는 꼴이다. 시장 트라우마가 없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격변의 상처는 더욱 커진다.

   안정이 주는 역효과를 과학적으로 분명하게 입증할 수 있지만, 나는 트레이더로 일하던 시절에 노련한 베테랑들로부터 들었던, 오랫동안의 경험에 바탕을 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시장이 오랫동안 기록하지 않았던 최저점을 통과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출구로 몰려가기 위해 렬안이 된다. 돈을 잃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비통한 심정으로 상실감에 빠져든다. ( ... ) 트레이더들은 이런 상황을 두고 '약한 손'을 '클린업'한다고 말한다. '약한 손'이란 프래질한 사람들이지만 정작 자신은 그런 줄도 모르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을 두고 안심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이런 약한 손들이 출구를 향해 달려가면서 집단적으로 시장 붕괴를 일으킨다. 가변적인 시장이라면, 이런 사람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클린업 상황을 경험하지 않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따라서 시장붕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라틴어 속담에 '파도에 흔들리지만 가라앉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6-1. 배고픈 당나귀 (p. 160)

( ... ) 안티프래질한 시스템이 항상 연료를 필요로 하듯이, 무작위성을 추가하는 것이 표준적인 운영 방식이 되는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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