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4일 토요일

바이올린, 포지션, 운지법

자료: http://www.viola.co.kr/2006/board.php?board=kkkexchan&command=body&no=10



바이올린 연주에 있어서 정확한 음정을 찾아낸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지난번에도 설명드렸다시피 바이올린에는 프렛이 없는 관계로 음정을 찾아내는 일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죠. 새까만 지판의 어느 지점이 '솔'이고, 어느 지점이 '라'인지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하지만 그 음정을 찾아내는 방법이 있기는 하죠. 바로 포지션(Position)입니다. 왼손의 위치를 잘 정하면 음정을 찾아낼 수 있다는 뜻이죠. 바이올린의 포지션은 제 1포지션부터 올라갑니다. 1포지션은 바이올린 목의 가장 끝부분, 즉 줄감개에 가까운 쪽에 있고, 포지션이 올라갈 수록, 온음 간격 만큼 바이올린의 브릿지 쪽에 가까와지게 됩니다. 

다 예상하시겠지만, 바이올린의 음정을 내는 데에 사용되는 왼손가락은 모두 네개입니다. 엄지 손가락으로는 악기를 받쳐야하기 때문에 음정을 짚을 수가 없겠죠. 손가락 번호는 집게손가락이 1번이 되고 차례로 4번까지 메겨집니다. 손가락 번호를 정하는 일은 바이올리니스트에게는 기교적으로나 음악적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신체적 조건과 음악적 해석에 알맞는 음색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손가락 번호를 정하는 일이 아주 
중요하죠. 이렇게 어떤 곡을 연주할 때 손가락 번호를 정하는 방법을 운지법(Fingering)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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