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8일 화요일

금속공예: 금속재료를 가공하는 기법

자료: 다음백과(브리태니커),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03g0498b#T4

※ 발췌: 


금속재료를 가공하는 기법에는 판금법(板金法)·주조법(鑄造法)·단조법(鍛造法) 등과 장식기법인 조금법(彫金法) 등이 있다.


■ 판금법
금속덩어리를 판으로 넓게 만든 후 판을 오리거나 꺾어가며 형태를 만들어가는 기법이다. 금속제작기법 중 고대부터 가장 많이 쓰였으며 용접이나 은땜이 개발되기 전에는 금속판과 판을 리벳이음(riveting)으로 연결시켰다.
카이로의 이집트 박물관에 있는 실물크기의 이집트 동상(Pepi I)은 판금과 리벳이음으로 된 대표적인 예이다. 우리나라 삼국과 통일신라 시대의 관·과대·요패 등도 이러한 기법으로 제작되었다.

■ 주조
금속을 높은 열로 녹여 액체로 만든 후 거푸집(몰드)에 부어 응고시켜서 각종 형태를 만드는 기법이다. 연한 돌이나 진흙 등을 주형으로 사용한 것은 청동기시대부터이며 ( ... ... ) 오늘날 주조법은 정밀하고 다양한 형태의 대량생산 기술로 발전하였으며 종이·나무·모래·석고·청동·강철 등이 주형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 단조법
망치작업에 의한 금속성형기술로서 금속판보다는 선이나 봉을 두드려 가공하는 방법으로 철기시대 이후에 철로 제작된 모든 공예품들에 주로 이 기법이 사용되었다. 가소성이 높은 철·동·금·은 등을 재료로 단조(鍛造)하였는데 이때 열을 이용한 단조가 주로 쓰였으며 열을 이용하지 않는 단조도 사용되었다. ( ... ... )
■ 조금법
금속판의 표면에 문양이나 글자를 새기는 장식기법으로 돋을새김(Embossing, Repoussé)·체이싱(Chasing)·인그레이빙(Engraving)·상감기법(Inlaying)·칠보(Enameling)·도금(Gilding) 등이 있다. ① 돋을새김:금속판의 앞면을 부조적으로 튀어나오게 하기 위해 뒷면에서 쳐서 밀어주는 장식기법이다. ② 체이싱:금속판 앞면의 부조장식을 위하여 앞면에서 쳐주는 방법이다. ③ 인그레이빙:금속판 위에 문양을 새기기 위해 정같이 날카로운 도구로 면을 부분적으로 깎아내는 방법이다. ④ 상감기법:금속판 위에 금, 은, 기타 보석 등 다른 금속을 집어 넣어 문양을 장식하는 방법이다. ( ... ... ) ⑤ 칠보:금속표면에 다양한 색채의 유리질을 녹여서 붙임으로 표면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기법이다. 이것은 미케네 문명에서 개발되어 비잔틴 문화에서 꽃을 피웠다. 특히 유선칠보(Cloisonné)가 발달하였다. ⑥ 도금:원시적 방법의 도금으로 얇은 금박을 나무·금속·석고·유리 등에 입히는 방법이다. 고대 이집트의 가구 등에서 금박을 입힌 것이 발견되었으며 그리스에서는 대리석 동상에 수은법으로 금을 입히는 기술이 발달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