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3일 금요일

active touch(능동적 접촉)


대상을 촉각으로 식별하거나 탐색하기 위해 관찰자가 능동적으로 촉각을 사용하는(접촉하는) 것을 가리킨다.

  • 누군가가 연필 끝을 우리에게 갖다 대거나 혹은 손끝에 점이나 돋움 문자들을 누르는 동안, 우리는 거의 수동적으로 앉아 있지 않는다. [...뭔가 누락된 게 있는 듯] 이런 경우는 수동적 촉감(passive touch)이라 하는데, 누군가가 등을 문질러 주는 것과 같은 경우에 종종 일어난다. 그러나 우리는 보통 피부가 어떻게 자극 받을지에 대해 능동적 역할을 한다. 우리는 탁자의 부드러운 표면을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컴퓨터의 글쇠들을 리듬에 맞추어 두드리고, 혹은 글씨를 쓰기 위해 붙잡을 때 펜의 윤곽을 느끼기도 한다. 사람이 촉감 자극을 통제하는 이런 종류의 촉감 경험을 능동적 촉감(active touch)이라 하는데, 우리가 물체를 알아보기 위해 촉감을 사용할 때 흔히 사용하는 방식이다. 다음 시범은 능동적 촉감과 수동적 촉감을 써서 물체를 식별하는 능력을 비교한다. 
  • 능동적 촉감( active touch ) 물체에 접촉하거나 탐색할 때 관찰자가, 흔히 손을 써서, 능동적 역할을 하는 촉감.(14) 

    Gibson, J. J. (1962). Observations on active touch . Psychological Review, 69, 477?91.  
    [인용 문헌 : 김정오, 곽호완, 박창호, 박권생, 정상철, 남종호, 도경수 공역. (2007). 감각과 지각 7판. 시그마프레스. ]

  • 우리가 지금까지 서술한 대부분의 연구들에서, 실험자는 자극들을 수동적 피험자(체)에게 제시해 왔다. 즉, 인간이나 원숭이는 자극이 피부에 제시될 때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그런데, 피험자가 움직이지 않는 이러한 상황은 우리의 일상적인 경험에서 전형적인 것이 아니다. 일상 경험에서 우리는 사물의 표면에 손을 움직이고 갈라진 틈이나 윤곽을 탐색하고 만일 그 대상이 손안에 들 만큼 작은 것이라면, 손으로 그것을 다룬다. 이런 과정은 능동적 촉각( active touch )이라 불리는데, 생리학적으로 그리고 정신물리학적으로 연구되어 왔다. 생리학적 접근의 초점은 대상이 손가락이나 손으로 능동적으로 탐색될 때 흥분하는 신경원을 찾는 것이었다.  

    [인용 문헌 : 정찬섭, 김정오, 도경수, 박권생, 박창호, 김유진, 남종호 공역. (1999). 감각과 지각 4판. 시그마프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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