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야후백과
니부어[니이버??] (Reinhold Niebuhr 1892∼1971) 미국 신학자. 예일대학 신학부에서 공부하고 1915∼1928년 디트로이트시에서 목사로 활동하였다. 1928년 뉴욕의 유니언신학교 종교철학 조교수를 거쳐, 1930년 그리스도교 윤리학 교수가 되었다. 처음에는 자유주의적 사회복음을 이상으로 하였으나, 포드자동차 공업으로 유명한 이 도시에서 사회문제에 직면하여 사회기구 변혁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마르크스주의에 관심을 가졌다. 1920년대의 미국에서 볼 수 있던 낙관주의적 자유주의를 비판하고 고전적 그리스도교신학을 연구하였다. 특히 예언자나 사도(使徒)바울의 신앙에서 깊은 의의를 발견하고, 바르트신학의 자극을 받았으며 아우구스티누스·루터·칼뱅 등의 신학을 배워 그 자신의 신학체계를 세웠다. 그 사상의 중심은 인간 존재의 역사적 의의에 관한 문제로 인간의 죄를 강조함과 동시에 인간이 신의 모습과 똑같이 만들어졌음을 인정한다. 또한 신의 은총에 의한 구원을 강조하고 아울러 구원받은 자만이 도덕적 오만을 피할 수 있으며 숙명적인 사회문제에 대해 보다 합당한 해결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자유주의에 대하여, 또 마르크스주의의 유토피아주의에 대하여 똑같이 비판하였다. 그 사회정책은 그리스도교 사랑에 의하여 비판되고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려진 질서·정의·자유의 가치와, 유한하고 죄많은 존재인 인류 활동의 한계에 관한 인식을 기초로 한다. 주요 저서에는 《문명은 종교를 필요로 하는가?(1927)》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1932)》 《신앙과 역사(1947)》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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