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야후백과
우화 (寓話 fable)
설명
교훈적 내용을 사물이나 동물 등에 빗대어 나타낸 이야기. 일반적으로는 다소 추상적인 관념, 즉 탐욕·기지·용기 등을 구체적 형상을 빌려 알기 쉽게 묘사한 예화이다. 주로 동물(때로는 식물)의 생활을 묘사하여 인간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이야기이다. 대개는 짧고 유머러스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점이 특색이다.
-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이솝이야기》가 Aesop's Fables라고 불리는 것처럼,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페이블(fable)이라고 일컬어진다. 그러나 페이블의 원어인 라틴어 fabula는 일반적으로 <만든 이야기> <꾸며낸 이야기>라는 뜻이므로, fable도 넓게 해석하면 신화로부터 동화까지 거의 모든 영역을 포함한다.
- 또한 페이블 이외에 역시 우화·예화로 번역되는 알레고리(allegory)와 패러블(parable)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 구별은 분명하지가 않다. 패러블은 성서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자주 사용했던 비유를 활용한 설화로서, 때로는 멋진 형상을 지니고 있다 할지라도 독립된 이야기로는 완결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 또한 알레고리는 풍자라든지 우의담(寓意譚)이라고도 하며, J. 버니언의 《천로역정(天路歷程)》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야기의 길이도 길고 묘사되는 인간상도 동물의 모습 등을 빌리는 동시에 사실적(寫實的)이고 진지해서 페이블과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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