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스티글리츠
Understanding the trends of the past few decades has absobed economists' attention in recent years. Today, labor force participation sits at at 38-year low. While household had been saving, on average, less than 3 percent of income before the Great Recession, savings have increased following the recession─averageing 4.8 percent for the past year─though not enough to offset lost wealth or to make much of a dent in household indebtedness, and still not high enough to ensure sustained growth. Investment has been weak. American corporations are sitting on trillions of dollars of cash, eschewing investment even though the effective corporate tax rate─the rate they actually pay on average─has fallen. All of this helps explain why the promised growth did not occur: the promised supply-side effects weren't real. The economic model was wrong.
1. 지난 수십 년 간의 추세를 이해하는 일이 최근 수 년 동안 경제학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 오늘날 경제 활동 참가율은 38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가계 저축률은 대불황 이전에 계속 평균적으로 소득의 3%에도 미치지 못하다가 그 후로 높아지기는 했다(2015년에는 4.8%). 하지만 금융 위기와 불황을 겪느라 상실된 부를 상쇄하거나 가계 누적 채무를 크게 줄여줄 정도로 높아진 것은 아니며, 더욱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할 만큼 높은 수준은 결코 아니다. 투자는 계속 빈약했다. 지금 미국 기업들이 깔고 앉아 있는 현금은 수조 달러에 달한다. 즉 유효(또는 실효) 법인세율─법정 세금에서 각종 공제와 감면액을 빼고 실제로 기업이 납부한 세금으로 계산한 평균 세율─이 떨어졌는데도 기업들은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 이 모든 현상들은 그렇게도 장담하던 성장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즉, 그 주창자들이 장담하던 공급 측면의 효과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다. 공급 측면의 경제 모형은 잘못된 것이었다.
2. 최근 수 년 동안 경제학자들은 지난 수십 년 간의 추세를 이해하는 일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왔다. 오늘날 경제 활동 참가율은 38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가계 저축률은 대침체 이전에 계속 평균적으로 소득의 3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다가 그 후로 높아지기는 했지만(2015년에는 4.8퍼센트), 금융 위기와 불황을 겪느라 상실된 부를 상쇄하거나 가계 누적 채무를 크게 줄여줄 정도로 높아진 것은 아니며, 더욱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할 만큼 높은 수준은 결코 아니다. 투자는 계속 빈약했다. 지금 미국 기업들이 깔고 앉아 있는 현금은 수조 달러에 달한다. 즉 유효 법인세율─법정 세금에서 각종 공제와 감면액을 빼고 실제로 기업이 납부한 세금으로 계산한 평균 세율─이 떨어졌는데도 기업들은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 이 모든 현상들은 그렇게도 장담하던 성장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창자들이 장담하던 공급 측면의 효과는 존재하지 않았다. 공급 측면의 경제 모형은 잘못된 것이었다.
3. 최근 수 년 동안 경제학자들은 지난 수십 년 간의 추세를 이해하는 일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왔다. 오늘날 경제 활동 참가율은 38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가계 저축률은 대침체 이전에 계속 평균적으로 소득의 3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다가 그 후로 높아지기는 했지만(2015년에는 4.8퍼센트), 금융 위기와 불황을 겪느라 상실된 부를 상쇄하거나 가계 누적 채무를 크게 줄여줄 정도로 높아진 것은 아니며, 더욱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할 만큼 높은 수준은 결코 아니다. 투자는 계속 빈약했다. 지금 미국 기업들이 깔고 앉아 있는 현금은 수조 달러에 달한다. 즉 유효 법인세율─법정 세금에서 각종 공제와 감면액을 빼고 실제로 기업이 납부한 세금으로 계산한 평균 세율─이 떨어졌는데도 기업들은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 이 모든 현상들은 그렇게도 장담하던 성장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 이유는 주창자들이 장담하던 공급 측면의 효과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공급 측면의 경제 모형은 잘못된 것이었다.
※ the rate they actually pay on average(법정 세금에서 각종 공제와 감면액을 빼고 실제로 기업이 납부한 세금으로 계산한 평균 세율): 원문에 없는 쓸데없는 군더더기를 역자가 갖다붙였다.
※ Great Recession은 2008년 금융 위기의 난리를 치르고 찾아온 아주 장기적인 불황 기조를 가리키고자 경제학자나 그보다는 아마도 정책 결정자 들이─말하자면─'꼼수를 부려서' 만든 용어다. depression이라고 하자니 1930년대의 Great Depression이라고 인정하는 꼴이어서 depression보다는 약한 어감의 recession을 사용해서, great하기는 하지만 depression보다는 경미한 recession이라고 하자 해서 나타난 용어가 'Great Recession'이다. Great Depression을 관례상 대공황이라고 부르지만, depression의 본래 의미는 침체이자 우울증이다. 깊은 수렁에 빠져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상태, 즉 침체를 말한다.
경기 변동을 구성하는 몇 가지 양태에서 미국의 NBER가 공식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르면, '두 분기 이상 GDP가 연속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 recession'이다. 그래서 보통 recession은 '경기 후퇴'라든가 '불황' 정도의─depression(침체)보다 훨씬─가벼운 의미로 쓰인다.
이러한 정황을 고려하여 한국어상으로도 꽤 많이 등장하는 '대불황'이라고 번역해 놓으니 무슨 이유에선지 '대침체'로 바꿔 놓았다. 본래 신조어 제작 과정 자체가 꼼수이니 그 꼼수의 틀을 벗겨버리자는 깊은 뜻이기를 바란다.
※ "All of this helps explain why the promised growth did not occur: the promised supply-side effects weren't real. The economic model was wrong." 와 같은 문장에서 콜론(:)을 따로 번역해 주지 않으면 진술의 의도가 명확히 전달되지 않기 쉽다. 딱딱하게 어색하게 읽히더라도 그 연결을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게 옳다고 본다. (2)안처럼 그저 매끄럽게 읽히게 하자는 욕망에서 다 걷어내 버리는 게 그렇게나 좋은가? (3)안을 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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