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2일 토요일

[발췌 메모] sealed bid (밀봉 입찰, 봉인 입찰...)


※ 이하 발췌:

1. 자료: Second Price Sealed Bid 방식이 주는 교훈 (블로그 "Creativity, Innovation, and Tech – 변지석", 2009년 1월)

Second Price Sealed Bid 입찰 방식에서는 William Vickrey가 제안한 것으로 입찰자 각자가 입찰가를 적어서 봉투를 밀봉해서 제출하면 입찰자들 중에 가장 높은 가격을 쓴 입찰자가 낙찰을 받는다. 일반적인 입찰 방식에서는 낙찰자는 자신이 써 낸 입찰 가격을 납부해야 하지만, Second Price Sealed Bid 방식에서는 낙찰자가 납부해야 할 금액은 낙찰자가 적어낸 최고가가 아니라 차상위 입찰자의 가격이다. 예를 들어 A가 400원, B가 500원, Crk 600원을 입찰가로 제출했으면, 최고가를 쓴 C가 낙찰을 받는다. 그리고 C가 납부해야 할 금액은 600원이 아니라 차상위 입찰가인 500원이다.

입찰을 주최한 사람은 가장 높은 입찰 금액을 받기를 원한다. 그런데 Second Price Sealed Bid 방시게서는 왜 최고가가 아닌 차상위 입찰 가격을 받을까? 입찰 주최측의 입장에서는 손해가 아닌가?

그렇지 않다. 낙찰자가 자신이 써 낸 최고가 대신에 차상위 가격을 납부한다면 입찰자들이 써내는 입찰 가격들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입찰자는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써서 낙찰을 받더라도 자신이 써 낸 가격이 아니라 그보다는 훨씬 낮은 차상위 가격을 납후할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부담없이 입찰 가격을 높게 쓰게 된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모든 입찰자들이 한다. 그러다 보면 입찰 가격들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차상위 가격인 납부해야 할 가격도 높아지게 된다. ( ... ... )

Second Price Sealed Bid 방식은 겉으로 보면 고객이나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더 큰 이익을 거두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부수입 경제("Year in Ideas-부수입 경제(Hidden-Fee Economy)", "부수입 경제의 원조-Gillette"  참조)를 들 수 있다.

부수입 경제는 주요 제품/서비스는 저렴하게 판매하고 대신 부수적인 제품/서비스는 고가로 판매하여 실질적인 수입을 부수적인 제품/서비스 판매에서 얻는 전략을 말한다. 주요 제품/서비스가 저렴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매우 좋아하지만 부수적인 제품/서비스가 고가이기 때문에 기업이 큰 이익을 보는 셈이다. ( ... ... )


2. 자료: Sealed Bid Auction (제오니스의 블로그)

( ... ) 직역하면 밀봉 입찰 경매라고 할 수 있는데, 이보다는 비공개 입찰이라고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모든 입찰자들이 동시에 입찰 가격을 쓴 서류를 봉투에 넣고 밀봉해 제출하는 경매 방식으로 입찰자들도 누가 얼마를 써냈는지 모르게 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당연히 가장 높은 금액을 쓴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 ( ... ... )


3. 자료: 밀봉 입찰식 경매: Sealed Bid Auction (어떤 사용자. 다음 오픈지식, 2007)

밀봉입찰식 경매, 즉 비공개 입차은 판매자[? 구매자]가 원하는 판매가[? 매수 가격]를 특정 시간까지 제출하며 경매 운영자는 그 시간까지 입찰 내역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 지정된 특정 시점에서 그동안 제출된 입찰들 중에 최선의 입찰이 선정되고 낙찰자가 공개된다. ( ... ) 크게 최고가 밀봉입찰 방식과 차 최고가 밀봉입찰 방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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