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 ─ㄴ들 (2): 어미(연결 어미).
- 앞에 오는 절의 내용을 가정하여 인정함을 나타냄. ‘-ㄴ다 할지라도’의 뜻.
- 흔히 뒤에는 강한 주장을 나타내는 설의법 등의 문장이 옴
- ‘-ㄴ들’은 받침 없는 용언의 어간 뒤에, ‘-은들’은 받침 있는 용언의 어간 뒤에 쓰임.)
- 싸우면서 네 옷이 희다 붉다 한들 싸움의 양상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지 않아요?
- 길이 아무리 험한들 짐승도 다니는데 사람이 못 다니겠습니까?
■ ─ㄴ들 (02): 어미.(‘이다’의 어간, 받침 없는 용언의 어간, ‘ㄹ’ 받침인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
- ‘-ㄴ다고 할지라도’의 뜻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 어떤 조건을 양보하여 인정한다고 하여도 그 결과로서 기대되는 내용이 부정됨을 나타낸다.
- 그놈이 제아무리 장사인들 이 바위를 들겠느냐?
- 고추가 매운들 시집살이보다 더 매울까?
- 선생님이 떠나신들 설마 우리를 잊으시겠니?
「참고 어휘」-던들;-런들;-은들.
.... 연세한국어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조사:■ ─ㄴ들, ─인들: 조사.
- [수사 의문문에 쓰이어] 그러한 것이라도 마찬가지임을 나타냄
- ‘인들’은 받침 있는 명사의 어간 뒤에, ‘ㄴ들’은 받침 없는 명사의 어간 뒤에 쓰임.
- 그러고 나서 사 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으니 불행인들 일어나지 않았으랴.
- 이 귀여운 얼굴이 무엇인들 못 될 것인가?
- 얘야, 엄만들 어쩌니?
- 난들 어떻게 알아요.
- ‘-라고 할지라도’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어떤 조건을 양보하여 인정한다고 하여도 그 결과로서 기대되는 내용이 부정됨을 나타낸다.
- 뒤에 오는 말이 의문 형식이 올 때는 수사적 의문문이 된다.
- 난들 그 일을 알겠느냐?
- 배가 고픈데 풀뿌린들 못 먹을까.
- 네 얼굴을 꿈엔들 잊을쏘냐.
- 설만들 굶기야 하겠느냐. (cf. 설마 굶기야 하겠느냐.)
「참고 어휘」인들.
.... 연세한국어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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