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유에스인러브, 미항공우주국의 차관 신재원박사
미정부 기관 최고위직에 소속된 한국인 신재원 박사(46), 그는 미항공우주국 NASA의 항공 프로그램(연간예산 약 9억 5천만 달러)을 총괄 지휘하는 책임자의 한 사람으로서, 또 미 전역에 소재한 총 10개의 NASA 센터 중 3개의 지부를 관장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NASA는 전체적으로 약 20,000여 명과 Contractor 15,000여 명 등 무려 35,0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초유의 항공우주국으로, 신 박사는 이곳 워싱턴 D.C.에 소재한 본부(300 E Street SW Washington, DC 20546/ 총 직원수 1,200여명)에서 Deputy Associate Administrator(차관보급)의 중책을 맡고 있는 미정부 기관 최고위직에 소속된 한국인이다. NASA는 다른 정부기관과는 달리 독자적인 기관(Independent Agent)으로 구별되며, Administrator(장관급) 1명을 위시하여 Associate Administrator(차관급)으로 분류된 4명이 미 우주항공사업의 막대한 업무를 합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NASA라는 조직은 Aeronautics Research, Science, Space Operation과 Exploration Systems 등 4개의 주무부서(Mission Directorate)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부서들 중 가장 중요한 Aeronautics Research 부문을 바로 신 박사가 총괄 지휘하고 있다. 또한, 현재 미연방정부에 속한 약 75만 명의 공무원들 중에서 전체적으로 약 1% 정도(NASA는 2%)만이 소위 S.E.S.(Senior Executive Service)라는 Management 고위직으로 분류되고 있는 바, 한국계로서는 신 박사가 유일무이한 S.E.S.이다. 미 전역의 아시아계 S.E.S.는 모두 합쳐도 고작 10여명 이내라고 한다.
참고로, NASA의 총수장(Administrator) 자리는 전임인 Sean O’keefe씨가 얼마전 Louisiana State Univ. 총장으로 부임되어 가면서 현재 새로운 인물을 찾고 있는 중이고, 신 박사가 몸담고 있는 Aeronautics Research 부문을 선두 지휘하고 있는 Associate Administrator는 벨기에 출신의 과학자인 Victor Lebacqz씨로 알려졌다.
지난 5월 Deputy associate Administrator로 워싱턴 본부 발탁 ‘82년 연세대학(기계학과)를 졸업한 후 바로 도미한 신박사는 이어 California State Univ. Long Beach Campus(유체역학)와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한 재원으로서, ‘89년에 그 유명한 NASA Cleveland Glenn Research Center(GRC)에 첫 발을 들여 놓은 후 무려 15년 동안 우주항공학의 최첨단분야인 Aeronautics를 연구, 개발해 온 세기의 과학자이다. 신박사는 이곳에서 처음 6년 동안은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95년-’97 사이에는 High Speed Research Program(Super Sonic; 초음속 항공기 개발기술 프로그램)의 Management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NASA내 아시아 출신의 과학자들은 대다수가 Engineering부문에 한정되어 활동하고 있는 반면, 한국계로서 NASA의 Total Management를 책임지는 중대한 임무를 부여 받았던 신박사가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없이 자랑스럽다. 신박사는 또 ‘98년에는 미정부에 의해 창설된 Presidential Commission에서 NASA’S Aviation Safety Program과 Airspace Systems Program 등에 대한 운영 책임을맡았으며, 이어 2001년부터는 GRC에서 Deputy Director로 재직하였다. 이렇듯 미 정부로부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게 된 신 박사는 드디어 지난 5월 14일 본부의 Deputy Associate Administrator로 승진, 발탁되어 워싱턴에 입성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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