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9일 월요일

생각나 떠오르는 그 얼굴

생각나 떠오르는 얼굴
그 얼굴 보려고 내 앞에 펼치면
갑자기 천 배 만 배가 되어 밀려 오는 그리움

그 그리움이란,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해준 것이 없구나 하는 괴로움이란다

하느님이 주실 더 많은 시간에 기대면
괴로움은 사랑이 되고
아픔은 애틋함이 되는데

대지를 흔드는 천둥처럼
갑자기 샘솟는 눈물은
너의 탄생을 보며 울려왔던 경이와도 같단다

네가 단잠을 자고 있을 이 시간
화창한 하늘이 되고,
화사한 땅이 되어,
네 꿈속을 감싸고픈 그런 사랑이란다.
그렇게 은연중에
네 얼굴을 내 꿈속에도 새겨둔다
...
...

언제가는
조그마한 기쁨이라도
커다란 평화가 되어
우리 모두에게 다가오리라 기대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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