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개념과 소통, 제2호(2008. 12)
지은이: 이헌창ㅣ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본 게시물은 개인적 학습과 메모를 위한 노트에 불과하니 본 소론을 보실 분들은 위 자료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 국학의 연구와도 접목시키면서 진지하게 풀어가는 학자적 향취가 물씬해 인상적이다. 묵직한 소론을 인터넷에 공개해주신 저자 분과 〈개념과 소통〉 편집진 분들께 감사드린다.
요약:
오늘날 Economics는 경제학, 그리고 Political economy는 정치경제학으로 번역된다. 그런데 경제학이라는 번역어는 Economics가 아니라 Political economy를 대상으로 고안되었다. 흥미롭게도 한자문화권과 인도에서 채택된 Political economy의 번역의 어원(語源)은 근대 경제학이 성립하기 이전 Political economy의 의미와 상통(相通)한다. 아랍권에서 채택된 번역어의 어원은 Economy의 의미와 상통한다. 이들 용어는 고대사상의 발전기에 출현하여 근대
학문의 성립기에 오늘날 개념으로 다시 탄생하였다.
원래 가정관리라는 그리스어로부터 출발하여 국가관리를 의미하도록 political이란 형용사를 부착하였는데, 고전학파의 단계에 Political economy는 사회과학으로서 확립되면서 경제질서와 부(富)의 성격∙생산∙분배를 탐구하는 학문이 되었다. 나아가 경제학의 전문성과 과학성이 진전되는 과정을 완결하고자 했던 신고전학파는 정치와 무관하게 가정과 기업이라는 개별 경제주체의 행동을 분석하는 과학을 지향하면서 political을 떼어 버리고 가정관리론의 어원으로부터 유래하는 Economics를 학문 명칭으로 사용하였다. (이하 생략)
2010년 5월 25일 화요일
[개념과 소통] Political economy와 Economics의 개념과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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