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http://www.jkspace.net/entry/한나-아렌트-인간의-조건-전체주의의-기원-정치의-약속
※ 메모:
아렌트가 추구하는 ‘활력의 삶(viva activa, 또는 생생한 삶)’을 이루는 인간의 조건은 ‘노동(labor), 일(work), 행위(action)’다.
내 식으로 말하자면 ’수고하는 인간, 생산하는 인간, 의미를 소통하는 인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의미를 소통하는 행위, 즉 정치행위다.
아렌트는 ‘정치행위란 언어를 매개로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자유로운 인간의 활동’이라 정의한다. 사적인 삶이 아니라 공적 영역에서 진행되는 의사소통이다. 바로 ‘진정한 시민의 탄생’ 아닐까?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은 나의 일과 삶에 의미를 불어넣었다.
왜 도시가 존재하는가, 모르는 사람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모여 살 수 있는가? 이것이 도시의 진짜 목적이자 도시사회가 추구해야 할 ‘공공성, 공공영역, 시민의 주체적 존재, 의미의 소통’인 것이다.
이 시대의 인간의 조건을 다시 꿈꾼다. . . . . 경향신문, 책읽기365, 2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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