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1일 일요일

2015년 중반 코스피 지수의 기술적 양상: 하방 변동성 분출의 징후


일단 간단한 메모 형태로 초안을 적어 봄.


Ⅰ. 지난 25년 간 지수 추이, 두 번 나타난 4~5년짜리 대형 쐐기꼴

     [그림 1] 지난 25 간의 코스피 월봉

  1. 2000~2005년 사이, 코스피는 위아래로 출렁이는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쐐기꼴을 형성한다. 그리고 쐐기 폭이 좁아지는 마지막 국면에서 쐐기 상단의 하락 추세선 위아래로 넘나드는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인다. 그 양상은 하락 추세선의 돌파→붕괴→재돌파→지지를 거쳐 위쪽 방향으로 변동성이 분출하는 식이다. 
  2. 한편, 2011~2015년 사이에도 코스피는 위아래로 출렁이는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다시 한 번 쐐기꼴을 형성한다. 그리고 2015년 4월 들어, 쐐기 상단의 하락 추세선 위아래로 넘나드는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인다. 그 양상은 6월 19일 현재 하락 추세선의  돌파→붕괴를 연출했고, 이제 재돌파(혹은 재돌파 실패)의 갈림길을 코앞에 두고 있다.

  [그림1-1] 2000~2005년 코스피 월봉
2004년 초부터 3분기까지 하락 추세선의 돌파→붕괴→재돌파→지지의 흐름을 거쳐 4분기부터 변동성이 폭발한다.

   [그림 1-2] 2011~2015년 코스피 월봉
2015년 4월 쐐기 상단의 하락 추세선을 돌파→붕괴 후 갈림길을 앞두고 있다.


Ⅱ. 최근의 지수 추이 (주봉과 일봉)


  [그림 2-1] 2011~2015년 주봉


일봉을 보면, 쐐기꼴 상단의 하락 추세선을 돌파→지지→시험→붕괴를 거쳐, 재돌파 혹은 재붕괴의 갈림길에 와 있다.

   [그림 2-2] 2015년 상반기 일봉


Ⅲ. 2011~2015년 출현한 대형 쐐기의 기술적 진행 양상


1. 2011년 하반기~2013년 상반기에 걸친 쐐기의 형성 및 정점 돌파의 양상

쐐기 상단의 하락 추세선을 돌파→붕괴→재돌파하는 흐름이 이어지다 쐐기의 정점을 하향 돌파하면서 변동성이 분출한다.

    [그림 3-1] 2011년 하반기~2013년 상반기의 쐐기 형성(주봉)


같은 시기의 지수 흐름을 일봉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쐐기꼴의 정점(약 1890)을 돌파하면서, 직전 하락폭의 100% 추가 하락이 뒤따른다(즉 약 2015→1890으로 약 120p 하락 한 뒤, 곧바로 1890→1770으로 약 120p 추가 하락).

    [그림 3-2] 2011년 하반기~2013년 상반기 쐐기 형성 (일봉)


2. 2013년 하반기~2014년 중순에 걸친 쐐기의 형성 및 정점 돌파의 양상

그 후 새로운 쐐기가 형성되고 정점이 돌파되는 양상을 한 번 더 볼 수 있다. 2013년 하반기부터 2014년 4분기 사이에 나타난다. 이때는 쐐기 상단 하락 추세선의 돌파와 붕괴를 반복하지 않고, 한 번에 돌파하고 곧바로 정점을 하향 돌파하면서 변동성이 분출한다.

    [그림 3-3] 2013년 하반기~ 2014년 중순의 쐐기 형성(주봉)

같은 시기의 지수 흐름을 일봉으로 보면 이렇다. 이때도 정점 돌파 전 하락폭의 약 100%만큼 지수 하락이 뒤따른다.

   [그림 3-4] 2013년 하반기~ 2014년 중순의 쐐기 형성 (일봉)


3. 2015년 상반기 말에 다시 나타난 쐐기 상단의 하락 추세선 돌파와 붕괴

[그림 3-3]을 조금 확대해서 쐐기꼴의 상하단 추세선과 쐐기 정점을 표시해 보면 대략 이렇다.정점의 위치는 대충 어림한 것인데 1980~1985쯤에 위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6월 19일(금) 종가가 2046 정도이니 정점까지 약 60~70 포인트의 거리에 불과하다.

  [그림 3-5]  2015년 상반기 주봉


쐐기 정점을 위 [그림 2-2]의 일봉에 표시해 보면 이렇다.



4. 잠정적 결론

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2~3 거래일 만에 정점을 건드릴 수 있어 보인다. 아니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2~4주 정도가 걸릴 수도 있을 것이다.
  1. 단순하게 자유 낙하로 단번에 정점을 하향 돌파한다고 가정하고 앞에서 언급한 쐐기 정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적용하면, 계산은 이렇다. 2189-1980=209이니 간단히 200으로 잡고, 이 하락폭을 쐐기 정점(1980)에서 빼면 1780이다. 쐐기 정점을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수인 2000으로 어림한다고 치면, 2000-200=1800이다. 
  2. 그러나 정점 부근(1980~2000)에서 지수가 지지를 받고 한 번 더 상승 파동을 연출할 공산도 크다. 추이를 지켜보면서 지수 흐름의 예상을 바꿔갈 필요가 있다.
종종 코스피 지수의 주요 흐름에 대한 예상을 트위터에 계정 @hs_r에 올린다. 관심 있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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