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3일 월요일

충성된 매니저 vs. 게으른 매니저 (Prudent Man Rule)

자료: http://fund.mk.co.kr/cb_mk/article/ViewArticle.asp?section=Uinc&seq=1319


메모: 
서기 1830년. 여기는 미국 메사추세츠 대법원이다.
하버드 대학이 아모리(Armory)라는 Trustee를 상대로 소송중이다. 아모리는 하버드대학 교수들의 연금펀드를 운용하던 중 큰 손실을 보았다. 이 소송으로 생긴 법령이 Prudent Man Rule이었다. 이 법에 따르면 Trustee는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원금을 보전하고 위험을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렇게 하자면 투자 상품은 자연히 CD, Savings Bonds, 미국무성 채권(T-bills)정도로 국한된다.. 이 후 미국에서는 Prudent Man Rule이 간접투자시장을 지배하는 가치관이 되었다.

펀드의 현재 모습 
Prudent Man Rule에 따라 투자자는 원금을 보장 받는 ‘안전한’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Prudent Man Rule은 인플레이션과 자본시장 발달은 염두에 두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투자자는 손해를 보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그 후 현대포트폴리오 이론(MPT, Modern Portfolio Theory)이 발달하고 CAPM, APT 등의 자본시장 모델이 등장했다. 그리고 이러한 이론을 근거로 1974년 ERISA(Employee Retirement Income Securities Act)라는 법령이 생겼다. ERISA의 기본 정신은 Prudent Expert Rule이다. 즉,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투자 판단을 내리고, 위험은 분산투자를 통해서 줄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원금을 보전하는 데만 급급하지 말고, 투자자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되, 위험은 분산투자를 통해서 최소화 시키라는 것이다. 핵심은 분산투자(Diversification) 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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