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애덤 스미스(1776). 국부론. 2권의 3장.
- Book II: On the Nature, Accumulation, and Employment of Stock
- Chapter III: On the Accumulation of Capital, or of Productive and Unproductive Labour
- CF. 3장 모두의 원문 발췌
자료 1: 애덤 스미스 지음(유인호 옮김). 국부론. 동서문화사 1판 1쇄(1978), 2판 1쇄(2008), 2판 10쇄(2014).
※ 3장 모두의 발췌:
노동[의] 가운데 어떤 종류는 그것이 투하된 대상의 가치를 증가시키지만, 또 다른 종류의 노동은 그런 효과를 낳지 못한다. 전자는 가치를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적이라고 하고, 후자는 비생산적(*1)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제조공의 노동은 일반적으로 그가 가공하는 재료의 가치에, 그 자신의 생활비의 가치와 그의 고용주의 이윤가치를 덧붙인다. 이와 반대로 가사를 돕는 하인의 노동은 어떤 것의 가치도 덧붙이지 않는다. 제조공은 임으믈그의 고용주한테서 선불로 받는다 하더라도, 실제로 그의 고용주로 봐서는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는다. 그 임금가치는 일반적으로 그의 노동이 투하된 대상으 증대된 가치 속에 이윤과 함께 회수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인의 생활비는 결코 회수되지 않는다.
사람은 많은 제조공을 고용함으로써 부유해지고, 많은 하인을 부양함으로써 가난해진다. 다만 후자의 노동도 가치를 가지고 있고, 전자의 노동과 마찬가지로 보수를 받을 가치가 있다. 그러나 제조공의 노동은 어떤 특정한 대상 또는 판매할 수 있는 상품에 고정되어 실현되는 것이며, 이 상품은 그노동이 끝난 뒤에도 적어도 한동한 존속한다. 그것은 말하자면 일정량의 노동이 언젠가 다른 경우에 필요에 따라 쓰이기 위해 저장되고 비축되고 있는 것이다. 그 대상 또는 그 대상의 가치는, 나중에 처음 그것을 생산한 것과 같은 양의 노동을 필요에 따라 활동시킬 수 있다. 반대로 가정의 하인의 노동은 어떤 특정한 대상 또는 판매할 수 있는 상품에도 고정되어 실현되는 일이 없다. 그의 노동은 일반적으로 그것이 수행된 바로 그 순간 소멸되고, 나중에 그것과 교환하여 같은 양의 노동을 획득할 수 있는 흔적이나 가치를 남기는 일이 거의 없다.
사회에서 가장 존경할 만한 계층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의 노동은, 하인의 노동처럼 아무런 가치도 생산하지 않고, 또 노동이 끝난 뒤까지 지속되어 나중에 같은 양의 노동과 교환할 수 있는 어떤 영속적인 대상, 또는 판매할 수 있는 상품에 고정 또는 실현되는 일이 없다. 이를테면 주권자는 그 밑에서 봉사하는 모든 사법 및 군사 관료, 전 육해군과 함께 비생산적 노동자이다. 그들은 공공의 하인이며, 다른 사람들의 근로의 연간 생산물의 일부로 부양되고 있다. 그들의 일이 아무리 명예롭고 아무리 유익하고, 나아가서는 아무리 필요한 것이라 하더라도, 나중에 그것으로 같은 양의 일과 교환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다. 그들의 그해의 노동 성과인 공동사회의 보호·안전·방위는, 그 다음 해의 보호·안전·방위를 구매하지 않는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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