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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9일 수요일

A Test of the Third-Person Effect in Public Relations, 박현순 (Michigan State University)


A Test of the Third-Person Effect in Public Relations, 박현순 (Michigan State University)

※ 메모: 

제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은 흑인 미군 병사들을 타겟으로 그들의 전장에 “백인들을 위한 싸움에 왜 흑인들이 목숨 걸고 피를 흘리냐며 하루빨리 전쟁을 포기할 것을 강요”하는 내용의 선전문을 공중에서 살포하였다.  이 선전문을 본 백인 장교들은 흑인 병사들이 이 선전문에 설득당할 것을 미리 우려하여 그 다음날로 즉시 흑인 병사들을 그 전장에서 철수시켜버렸다 (Davison, 1983).  
백인 장교 자신들보다는 다른 사람들, 즉, 흑인 병사들이 일본군의 선전문에 영향을 더 쉽게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 또한 이러한 메시지 효과에 대한 인지 차이로 인하여 특정한 행동적 양상을 보이는 경향을 third-person effect라 한다 (Davison, 1983).  
이렇듯, 자기 자신과 타인의 매스미디어에 대한 효과의 차이를 인지하는 성향 및 이러한 인지적 차이로 인한 특정 행동 양상은 사회 현실에 대한 인지 (perception of social reality)에 영향을 주며 특히 정치적, 사회적 영역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Glynn, Ostman & McDonald, 1995).  가령, 공공정책 영역에 있어서 정책입안자들이나 정치엘리트들은 대중들이 매스미디어의 폭력적 내용 또는 포르노그래피에 의해 영향받을 것을 우려하여 언론제제와 심의정책을 장려하고 있다. ...


기존의 third-person effect 연구들은 주로 귀인이론(attribution theory), 그 중에서도 특히 fundamental attribution error나 motivational bias에 중점을 두고 third-person effect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이론적 틀은 논리적이며 일관적인 설명적 틀을 제공하지 못했으며 상황에 따른 third-person perception의 차이를 설명해 내지 못하고 있다 (Henriksen & Flora, 1999; Paul, Salwen & Dupagne, 2000; Perloff, 1993, 1996, 1999).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본 연구에서는 social comparison approach를 적용하여 상황적 변인들과 third-person effect와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Davison (1983)에 의해서 처음 정의 내려진 the third-person effect는 매스미디어의 영향이 자기 자신에게 보다는 남들 (others)에게 더 클 것이라고 인지하며 그러한 인지에 따라 행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the third-person effect는 인지적 요소(perception)와 행동적 요소(behavior)로 구성되어 있다. ... The third-person effect의 인지적 요소는 매스미디어의 효과가 “나” (me) 또는 “당신” (you)이 아닌 다른 사람들 (them), 즉 제 삼자들 (the third-persons), 에게 가장 클 것이라고 인지하는 성향을 의미한다 (Davison, 1983; Price & Tewksbury,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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